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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추천

[ 방패 용사 성공담 ]

 


  • 애니메이션 설명
평범한 오타쿠 대학생 이와타니 나오후미는 도서관에서 책을 보던 도중 사성무기서라는 책을 발견하고 그 책을 보게 된다. 그 순간 정신을 잃게 되고 깨어보니 검, 창, 활의 용사와 함께 자신도 모르게 이세계에 소환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어째서인지 방패가 붙어있었다.

 

원작 소설의 표현력이나 문체가 저평가되었던 것과 상반되게, 애니메이션은 괜찮은 작화와 성우의 열연으로 스토리와 어우러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투 운동과의 연관성에 의해 서양권에서는 꽤 화제가 되고 있는데, 작품으로서보다는 논란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듯 하다. 고블린 슬레이어의 뒤를 잇는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는 중.

2010년대부터 애니시장에서 과하게 생산되는 라노벨 원작 애니 사이에서 연출과 원작의 설정 스토리가 적당히 배분되어 '흔해빠진' '뽕빨' 느낌이 많이 없어져 신선한 느낌을 준다는 평이 많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원작의 단점이 조금 완화된 것.

다만 2쿨에 들어서면서 4권 분량을 8화에 걸쳐 전개 하면서 원작에선 나올 수 없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나 행동이 묘사되는 것과 1기에 비해 1화 분량의 내용을 너무 질질 끌게 배분해놓은 것 때문에 점차 평이 나빠졌다.

특히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 전개 방식이나 발암성은 초등학생 수준이나 흥미있어 할 만한 전개로써, 간단하게 해결 가능한 오해조차도 질질 끌어댄다.

특히 과장된 대화와 억측, 상대 말을 듣지않는 등장인물들의 행동은 90년대 애니에서나 보이던 장치로써, 지금은 어린이 애니메이션에나 쓰이는 연출이다. 성인들 입장에서는 유치하다 못해 보는 사람이 부끄러울 정도.

특히 4권의 마지막 부분인 재판 장면에 대한 각색은 혹평이 많다. 왕과 빗치를 처벌할 수 있게 되자 나오후미는 사형시키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지금까지 울분을 토해내다가 여왕의 제안을 받아들여 죽고 싶을 정도로 살게 하는 쪽이 더 괴롭겠다는 생각에 개명으로 타협한 것인데 애니는 사형 선고를 여왕이 하고 나오후미가 실은 남편과 딸을 죽이고 싶지 않은 그녀를 위해 개명시키자고 제안하는 걸로 변경됐다.

요약하자면 왕과 빗치의 처벌을 원작에서는 나오후미 자신의 울분을 위해서 내렸던 반면, 애니는 남을 위해서 양보하는 성향이 강조됐다.

지금까지의 변경과 달리 대놓고 나오후미를 대인배로 띄워주기 위한 각색이라 불호가 많은 것.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에겐 사이다 전개인 건 맞으니 문제가 없으나, 원작을 본 사람에겐 김 빠진 사이다 전개가 되어버렸다.

정리하자면 가볍게 즐기며 볼만한 작품이지만, 전체적으로 고구마적 요소가 많아서 피곤한 순간들이 많기도 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작화도 큰 변화폭 없이 평균 이상은 유지되는 편이지만, 때때로 액션의 질이 낮아지는 점이 눈에 띄기도 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나름의 재미는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아주 잘 만든 애니라고 보기엔 힘들고 같은 분기에 경쟁작이 많아서 일본에서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 만든 작품은 아니라서 서양에서는 여러 논란과 입소문을 타면서 의외의 인기작이 되었고 중국 빌리빌리에서도 2억 조회수를 넘기는 히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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