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동 대사 [ 나오는 시간 대사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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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명대사 및 대사

다시 듣고 싶은 대사가 있는데 어디였지??
생각이안나서 계속 재생하고 넘겨보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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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s  뭐야?
25s -  뭐 해? -  아, 가만있어 봐
28s  아이, 씨발, 고장 난 거 아니야? 매가리가 하나도 없네
31s  아, 조용히 해 봐, 집중해야 돼
33s  야, 오늘 안에 출발하는 거 맞아?
35s  아유, 좀 가만있어 봐, 좀, 당겨 줄게!
37s   아, 어디서 자기 같은 걸 사 와 가지고
40s 야, 학원비까지 삥땅 쳤으면, 어? 좋은 걸 사야지
44s 어?
46s 야, 이거, 씨발
49s 벤츠...
50s 야, 이거 뭐, 벤츠 CT100이야? 뭐야, 이거, 어?
53s 신박하다, 신박해
54s  어?
56s 이야, 이거 뭐야? 색깔은 또 뭐야? 이거, 뭐
58s 아, 이 새끼 깔 맞춤 했어 이 새끼, 이거, 어?
1:00  왜 이래, 이거?
1:08 타
1:24  우리 상필이, 재밌어?
1:26  아니!
1:27  어, 뭐야? 왜 이래, 이거?
1:30 -  야, 선다, 서, 서, 서 -  어, 뭐야?
1:32  서, 서
1:32 -  왜 이래, 이거? -  오, 선다, 선다, 섰다
1:34  야, 대박, 이거 뭐야, 어?
1:36  야, 걷는 게 더 빨라
1:38 이거 실화냐, 이거?
1:40  아유, 좀 조용히 해 봐, 이 새끼야
1:42 어, 야, 내려가, 내려가, 내려가!
1:43  오, 야, 야, 야, 오, 야, 야 브레이크 잡아, 잡아, 잡아, 잡아
1:46 잡아, 잡아! 
1:48  당황하지 마
1:50  야, 야, 야, 이거 잘못될 거 같아 빨리 환불해, 이거
1:52  아, 중고나라에서 산 걸 어떻게 환불해, 이 병신 새끼야
1:55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1:56   야, 야, 야, 야, 야, 어유, 씨
2:03  어유!
2:05 어? 뭐야? 왜 저래?
2:07  야, 야, 야, 야
2:09   비켜!
2:10   저, 씨발
2:13 저 미친 새끼, 저거
2:14  야, 타
2:15 -  저 씨발 새끼, 저거 - 씨발, 야, 야, 빨리빨리, 빨리
2:17 -  뒈졌어, 씨, 아유! -  빨리 밟아, 당겨, 당겨!
2:19 -  아이, 가만, 가만히 좀... -  당겨, 빨리 당겨
2:21  아으, 왜 이렇게 안 나가, 이거?
2:23 간다, 가, 야, 발 올려, 발 올려
2:24 씨발 새끼, 간다, 간다 
2:33  아이씨, 야, 뭐 해? 좀 밟아, 그냥 당겨 봐, 좀
2:36  아, 있어 봐, 당기고 있잖아, 지금
2:37 -  아, 뭐 해? - 야, 이 개새끼야!
2:39  야, 거기 서! 야, 야, 빨간색, 용가리!
2:42 -  야, 이 용가리, 개새끼야! -  야!
2:53  야, 빨리 타!
2:54  어유, 뒈질 뻔했네
2:56 -  스톱 -  아,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2:57 -  멈추세요, 스톱! -  저 새끼!
2:59  저 새끼 좀 잡아 주세요! 저 새끼 
3:00  빨리빨리, 빨리빨리
3:07  당겨, 당겨!
3:08 아, 도망가잖아!
3:12  야, 씨발 놈아, 야!
3:13  야, 이 용가리 새끼야, 너 일로 와!
3:14 꺼져, 이 병신아!
3:15 -  병신? -  꺼져?
3:17 -  야! 너, 내가... -  병신 새끼야?
3:19 좆만 한 새끼가, 뒈질래? 
3:20 -  백미러 물어내, 이 개새끼야! -  아, 아, 씨발!
3:22  비켜, 이 새끼야! 
3:25   정지
3:28 노란 머리, 정지, 정지
3:30  노란 머리 정지, 이 새끼야, 노란 머리
3:33  야, 야, 야, 야 우리 얘기 하는 거 같은데?
3:35  어? 아, 왜 우리를 쫓아와?
3:37  우리 아니에요, 우리 아니에요!
3:38 -  지금 너희 헬멧도 안 썼잖아 -  아, 저기 저 새끼들...
3:40 -  사고 나면 어떡할 거야? -  나쁜 사람! 
3:42 빨리 세워, 알았어, 세워!
3:43 -  이거 봐, 이거, 이거, 이거! -  나쁜 사람!
3:44 여기 앞에 나가면 세워, 여기 앞에!
3:45  야, 야, 야, 야, 앞에, 앞에, 앞에! 
3:47 오, 브레이크, 브레이크!
3:48  -  오, 뭐야? -  어어!
3:50  어, 이거 왜 안 돼?
4:12 너는 집에도 안 들어오고 밤새 뭔 짓을 하고 돌아다니는 거야?
4:18   아, 아, 안녕하세요
4:20  상필이, 너도 할머니 생각해서 제때 집에 들어가랬지?
4:24 오토바이 어디서 났어?
4:26 훔쳤어?
4:27  아, 아니요, 아니, 그...
4:28 아, 그게 아니고요 
4:30 택일이가 중고나라에서 샀더라고요 
4:31 빨리 환불을 해야 되는데 이게 좀 부서져 가지고
4:34 개새끼
4:36  너 검정고시 학원은 어떻게 했어?
4:39 끊었어?
4:42  아, 그, 말 같은 소리를 좀 해
4:45 학교를 때려치웠는데 학원을 왜 다녀?
4:47 그래서 저걸 산 거야? 학원비 준 걸로?
4:49  어, 나 검정고시 안 볼 건데
4:50 그럼 뭐 할 건데?
4:52  할 줄 아는 것도 하나도 없으면서 빈둥빈둥
4:53 그렇게 그냥 쓸모없는 인간으로 계속 살 거야?
4:56 엄만 뭐가 그렇게 잘났는데, 어?
4:58  가만있어 봐, 씨
5:00 아니, 맨날 그, 후보만 하던 배구 실력으로
5:02 아들 싸대기나 때리는 게, 그게 뭐 그건 쓸모 있는 거야, 그거는?
5:06 대학 등록금 줄 돈도 없으면서 맨날, 아유
5:23 -  아! 잠시만요, 아 -  어유
5:48  진짜 무인도로 뜨려고?
5:54 왜 말이 없어, 새끼야, 어디로 가게?
5:56  아, 몰라 그냥 꼴리는 대로 갈 거야, 그냥
5:59 뭐, 꼴리는 목적지는 정해 놓고 가야 될 거 아니야
6:01  아, 가다 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이 새끼야
6:04  나오긴 뭐가 나와, 이 새끼야, 씨
6:06 술만 처먹으면 엄마 불쌍하다고 질질 짜는 새끼가
6:09  으응?
6:11 엄마도 무인도 데리고 간다며
6:14  야, 그러지 말고
6:17 나랑 같이 면접 보자
6:18 너나 봐, 가서, 그 면접
6:25 진짜 간다고, 나 혼자 두고?
6:30 나 이 동네 지긋지긋하니까
6:33  금방 올 거야, 이 새끼야, 그, 쯧
6:38   가라
7:08  만 원으로 갈 수 있는 데 하나요
7:10  예, 만 원으로 갈 수 있는 데가 엄청 많은데요
7:12  네, 그러니까 그중에 아무거나 하나 주세요
7:17  그러니까 만 원으로 갈 수 있는 데가 엄청 많다고요
7:19  그러니까 그중에 그냥 아무 데나 하나 주시면 될 거 같은데요
7:25 지금 장난해요?
7:26  아니, 그 돈으로 어딜 간다고
7:29 돈 없으면 논산 가요, 논산, 예?
7:32 요샌 군인 월급도 쏠쏠해져서 괜찮아, 아주 
7:34  빨리빨리 좀 해요!
7:36  뒤에 줄 서 있는 거 안 보여요?
7:45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삐 소리...
7:53  아이고, 엄마는 쎄가 빠지는데
7:56 아들놈의 새끼는 또 말썽이네, 어?
8:25 무슨 문제 있어?
8:28 뭘 그렇게 쳐다봐?
8:30 아, 이 동네는 정말 보자마자 말을 까고
8:36 미국이야?
8:37 하, 내가 먼저 반말했으니까 너도 반말하는 건 괜찮은데
8:42 사람 기분 나쁘게
8:43 왜 그렇게 빤히 쳐다보냐고 묻잖아, 지금
8:46  그냥 본 거야
8:48 보여서
8:49 머리가 빨갛잖니
8:51 콱, 그냥
9:03 너 일로 와, 아! 
9:04 아, 뜨거워, 아으!
9:15  아유, 씨
9:18 아, 어디 갔어, 이 계집애? 이거, 씨
9:23  기냥 마, 다리몽둥이를 마 쥐어 뿌사 뿌라
9:25 어디 싸돌아댕기지도 못하게
9:27 으이구, 이놈의 새끼, 마
9:31 아니면 마, 어디로 마 저짝 저기로 마, 내쫓아 뿌든가
9:34 으이구
9:52 가만있어 보자
9:54  홀에선 삼천 원
10:34  가출했어요?
10:38 한창 학교 갈 나이 같은데
10:41 외출했는데요, 바람 쐬러
10:45 낭만 있으시네요
10:58  아, 그릇
11:03 그릇을 안 갖고 와 가지고요 제가 그릇을...
11:07 아니, 식사하세요 그릇을 안 가지고...
11:15  신경 쓰지 말고 드세요
11:17 퍼지면 맛없어요
11:31   야
11:36  너 집 나왔지, 아니야?
11:39 근데 왜?
11:40 같이 나가서 방 잡을래?
11:42 셋이서 엔 빵 하면 싸
11:44  그래, 여기 시끄럽고 불편하잖아
11:47 가자
12:01 아, 나는 몰라, 나는, 아
12:29  아이, 참
12:40  아이, 왜 또 이러고 있어?
12:42 밤엔 불 켜고 있으라니까
12:45 안 추워
12:46  아니, 보일러 말고 전등
12:48 밤이잖아, 밤
12:52 근디 누구여?
12:54 누구긴 누구여? 나 누군지 몰라?
12:57 호랭이
12:59 다시 봐 봐
13:01 나 기억 안 나?
13:02 호랭이
13:05 나 상필이야, 우상필
13:07  이거 봐, 눈 나빠지니까 손자도 못 알아보잖아
13:10 내일부터 불 켜고 있어
13:11 그리고 돈도 내가 벌 거니까
13:13 이 밤도 좀 제발 그만 까고, 이제 알았지?
13:18 이거 할머니 좋아하는 거
13:24 아직 밥 안 먹었지?
13:26  얼른 가 씻어
13:28 냄새나, 개똥 냄새
13:46  저기요
13:47 저 '배달 직원 구함' 저거 진짜 숙식 제공해 줘요? 
13:53  학생한테는 해당 사항이 없을 거 같은데요
13:56 아, 왜요? 나, 저기, 면허증도 있는데
13:58 제가 받아 주면 가출이 더 길어지지 않습니까
14:02 아, 저 가출 아니라니까요
14:05 저, 저기, 자퇴해 가지고 학교 갈 일도 없어요
14:16  일 시작하면 
14:18 적어도 서너 달은 해야 되는데 할 수 있겠어요?
14:26 어, 구만 씨
14:31 인사해요
14:32 오늘부터 새로 일하게 된...
14:33  네?
14:34 이름이...
14:37 고택일입니다
14:38 -  고택일 씨 -  예
14:40   여기는 배구만 씨
14:42  아, 예, 배구만 씨, 안녕하세요
14:44  예, 안녕하세요
14:51  아, 어디까지 굴러가?
14:53 일단 지퍼부터 잠가요, 응?
14:55 -  아유, 두세요, 제가 해요 -  아이, 괜찮아요
15:05  하, 저것도 졸라 비싸네, 진짜
15:10 -  핸드폰 사려고? -  어, 깜짝이야
15:13  아, 형 
15:15  일찍 왔네, 어? 이 새끼, 이거
15:16  아, 진짜, 잘 지냈어요?
15:18  잘 지냈지, 인마
15:20  에, 여기 사장님이 내 친구야 
15:23  긴장하지 마
15:26 -  형, 근데 -  응
15:27  어떤 종류의 일이에요, 정확하게?
15:28  응?
15:29  아이, 뭐, 가 보면 알지 뭐가 이렇게 급해?
15:33 야, 오늘 가서 뭐, 이렇게 질문 같은 거 하지 말고
15:37 오늘은 그냥 대답만 잘해
15:38 -  어? 알았지? 이렇게 웃으면서 -  네
15:39 -  우리 사장님 관상 보니까 -  알겠습니다
16:21 안녕하세요
16:26 안녕하세요
16:27  일로 와서 이거 뚜껑 좀 열어 봐
17:01  몇 살?
17:03 십팔
17:05 만으로
17:07 고삐리?
17:08 자퇴
17:09 존댓말 배우기 전에 자퇴?
17:11 배울 게 없어서 자퇴
17:14 그럼 넌 천재?
17:16  응?
17:21  내가
17:23 애가 조금 반항하고 그러는 건 좋아하는데
17:27 애새끼가 어른 흉내 내고 그러면 혼난다
17:29 나 애 아닌데?
17:52  응
18:12  씨발, 깜짝이야
18:13 덤벼, 돼지 새끼야, 씨발, 덤... 
18:24 -  응? -  밟아
18:26  씨발, 뭐야? 씨발
18:34 아, 뭐지, 이 새끼들?
18:37 무를까?
18:58  그래서 너같이 
18:59 비리비리한 새끼들은 안 되는 거야
19:01 할 줄 아는 건 개뿔도 없으면서
19:03 조금만 비위에 안 맞으면 도둑고양이마냥 도망갈 생각이나 하고
19:07 넌 할 줄 아는 게 개기는 거밖에 없지?
19:09  응? 왜? 누가 도망을 가?
19:13 나 똥 싸러 가는데
19:15  아, 그래? 괜한 오해를 했네
19:17 그럼 어서 갔다 와 바지에 지리기 전에
19:28  어, 그릇이 없어졌어요
19:30  다 있어, 새끼야
19:42  자, 이렇게 해서 넣으면 되고요
19:45 그리고 뭐, 주소는 비데 찍고 그냥 가면 되니까
19:48 그거는 걱정 안 하셔도 되고
19:50  야, 이 미친놈아 그럼 넌 똥 싸고 내비로 닦냐?
19:54 미친놈, 야, 너 이거 배달 나가서...
19:57 좁아
19:58 배달 나가서 이것 좀 하나씩 돌려, 자
20:00 돌려, 꼼꼼하게, 꼼꼼하게 꼼꼼하게, 꼼꼼하게 해 
20:02   아, 뭐 하는 거야, 아침부터?
20:04  재밌잖아, 재밌잖아!
20:05  뭐가 재밌어, 씨발, 존나 유치한데! 
20:08 씨발, 아유, 씨발, 존나 유치한데
20:09 -  재밌는데, 재밌는데 - 다녀오겠습니다
20:11   존나 유치한데!
20:12  받아, 이씨
20:13 싸가지 없는 새끼
20:15 때려 봐 
20:15  야, 너... 
20:17 야, 잠깐만, 여기 꼈어, 꼈어
20:20 꼈어, 잡아, 나 팔 좀 잡아 줘
20:22 아, 야, 야, 일로 와 야, 이 새끼야, 일로 안 와?
20:25 야, 도와줘야지, 이 새끼야!
20:28  아휴, 차라리 잘됐다, 마
20:31 집 나가가 마 뒤지게 고생을 해 봐야 정신 차리지
20:34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20:37 아이고, 맞는다
20:38  와 저번에, 와 알아봐 달라 칸 거 있잖아
20:41 네
20:42  그, 주인이 돈은 맞춰 주겠다 카는데
20:45  깎아 줘도 뭐, 부담스러운 돈이잖아
20:48  어떻게든 마련해 봐야죠
20:50 자리가 좋잖아요
20:51 아유, 난 좀 께름직한데
20:55  아, 그리고 막말로, 어? 장사 잘되면 그거를 와 내놓겠노?
20:59 요새 경기도 좀 안 좋고
21:02 괜찮아요
21:09 음, 딱 좋네
21:12 -  개않나? -  응
21:17  빨리 와
21:20 야, 다 소주 안주다
21:24 -  에헤, 사장님, 깜짝이야 -  아, 미안해
21:28  아이고, 안녕하세요
21:29  예, 안녕하세요
21:31  산낙지 들어왔나 보네? 
21:33 많이 파세요!
21:42 야
21:43  형 백바지 입었잖아
21:46 간단한 거니까 긴장 풀어, 인마
21:48   네
21:50  미안해, 이자는 다 맞춰 넣었어
21:52   아이고, 참 나
21:54 아이고, 뭐, 우리가 무슨 으악죽이러 온 것도 아니고, 참 나
21:58 이자 받았으면 됐죠, 뭐
22:00 우리 사장님 스타일 잘 아시잖아요
22:02 '고객을 믿어라, 갚을 때까지'
22:05 지난번처럼 그렇게 전화기 꺼 놓고 연락 안 되는 그런...
22:09 그런 좆같은 상황만 없으면 돼요
22:11   아유, 알았어, 알았어, 뭐
22:13  치, 아이고
22:16  아이, 또 뭐 이렇게 많이 갖고 와?
22:18  많이 먹어, 어? 
22:19  참, 또 낮술 하게 만드네
22:22 먹어
22:23  형, 의외로 별거 없네요?
22:25 나는 굉장히 험악해질 줄 알았는데 
22:27  자식
22:29 저 양반 다리 다치기 전엔 험악했지
22:32 아홉 번 잘하다가 한 번 있는 지랄 때문에
22:35 맛탱이 가는 게 이 바닥이야
22:37 집중해, 응?
22:39  네
22:43  어, 나온다
22:47  저기, 나도 한잔 줘 봐요
22:50 아, 줘 봐 봐요, 좀
22:53   콜라 드세요
22:56  뭐야, 이게, 콜라가, 아이
23:00 너 고향이 어디냐?
23:02  서울요
23:03 서울이 수질이 많이 안 좋아졌네
23:05 대가리 이렇게 하고 다니면
23:06 졸라게 맞고 또 맞고 세 대 맞고 더 그랬을 텐데
23:09 그, 아저씨 머리나 좀 잘 드라이하고 말씀하세요
23:12  어유, 저 기름 봐, 저거
23:13 아유, 씨발, 더러워, 진짜 안 감나 봐
23:16  아저씨라 그러지 말고 형이라 그래야지?
23:19 너 한 번만 더 아저씨라 그러면 너 평생 기저귀 차게 해 준다
23:22 아저씨 원래 직업 주방장 아니죠, 응?
23:26  아, 그, 뭐였을까? 
23:29 헤어 디자이너 같은 거였을까?
23:34  아니, 이거는 학교도 때려치워 대가리도 병신이야
23:37 어디서 스폰을 받은 그런 느낌도 없는 거 같고
23:40 - 뭐가? 어? -  뭐지, 넌?
23:42 엄마가 버린 건가?
23:43  아, 후레자식이구나, 너? 후레자식
23:46 아, 나, 씨발, 진짜 
23:47   후레자식
23:48  말 좆같이 하네, 정말
23:49  내가 두 번은 안 봐줘, 씨발, 붙어
23:52 일어나, 붙어! 씨발, 내가 그날 방심했지
23:55  그럼 아침에 개긴 것까지 기절 6시간 코스로다가
23:58 - 이번엔 조금 셀 거야 -  지랄하네, 미친 
23:59  야, 볼륨 좀 높여 봐 옆에 그, 비명 소리 들릴라
24:12:00 춤추는 거야, 지금?
24:13:00  ♪ Knock knock knock knock knock on my door ♪
24:15:00 ♪ Knock knock knock knock knock on my door ♪
24:16:00 ♪ Come in come in come in baby... ♪
24:18:00 그런 춤 없는데? 
24:20:00  어? 춤 그렇게 추는 거 아닌데
24:23:00 춤추지 마
24:24:00  ♪ 쿵 쿵 ♪
24:25:00  춤추지 마
24:26:00  ♪ 쿵 쿵 ♪
24:27:00 트와이스 능욕하지 말라고 씨발 새끼야!
24:29:00   빡!
24:46:00  너도 같이 가자, 술 사 준대
24:48:00  너희들끼리 가, 난 할 일이 좀 있어서
24:53:00  근데 너 몇 살이야?
24:55:00 우리랑 갑인가?
24:56:00 열여덟
24:57:00  헐, 대박, 동생이었어?
24:59:00  근데 계속 반말한 거야? 
25:02:00 -  아이씨 -  야, 도착했대
25:04:00  빨리 나오라는데?
25:06:00  나 먼저 간다
25:08:00 키는 1층에 맡겨 놔
25:25:00 아, 씨발, 볼수록 놀랍네 이 새끼, 이거
25:29:00  아, 이 돼지 새끼, 이거, 씨
25:32:00 확 죽일까, 이거, 그냥?
25:34:00 콱, 씨
25:36:00 아으, 씨발 새끼, 진짜, 씨
25:40:00  나 아직 안 자는데, 꿀꿀
25:43:00 어, 미안합니다
25:47:00  자고 있는 줄 알았어요
25:58:00  아, 잘 안되네
25:59:00  그게 아니라 손목을 이용해야 된다고, 손목을
26:02:00 -  손목? - 스냅, 어? 스냅, 쫙쫙
26:04:00  스냅, 어깨는 거들 뿐
26:07:00 손목은 날릴 뿐
26:08:00 -  자, 약국 스냅 -  스냅
26:11:00 -  횟집 스냅 - 횟집 스냅
26:13:00 -  호떡집 스냅 - 호떡집 스냅
26:15:00   어?
26:16:00 어때? 감이 좀 와?
26:19:00  아이고, 아는 사람 좋다는 게 뭐고?
26:21:00  감이 좀 오냐고
26:21:00  아들 하나 있는 거 사람 만들려고 가게 한다 안 카나, 어?
26:25:00 쪼매만 더 빼 도 
26:28:00   예, 장풍반점입니다
26:30:00 예, 괜찮습니다
26:33:00  짜장 하나요!
26:44:00  누가 짜장면을, 씨, 여기까지
26:48:00 아으!
27:01:00 짜장면 시켰니?
27:02:00 짱깨였냐?
27:07:00  너 그렇게 선빵 치고 토끼니까
27:11:00 기분 좋디? 이긴 거 같아?
27:13:00 야, 내가 너를 존나 찾아다녔다고 
27:16:00 근데 씨발, 손수 짜장면을 시켜 먹어?
27:19:00 한 그릇을?
27:20:00 이 높은 데까지? 씨
27:21:00  내 몸에 한 번만 더 손대면 가만 안 둔다
27:23:00 에? 어쩔 건데?
27:25:00  싫은데, 에, 어유, 진짜
27:27:00 -  야 -  뭐? 
27:30  오늘도 네가 먼저 시비를 건 거야 그렇지?
27:32:00  아유, 깝치지 마, 뒈지려고, 진짜
27:35:00 이런, 씨 
27:43:00  아이씨, 진짜
27:47:00  아, 이런 또라이가, 진짜!
27:52:00   아유, 아유, 진짜! 야, 뒈질래, 진짜?
27:55:00 -  야 -  뭐?
28:04:00 아니야 
28:05:00  그대로 있어, 나 진짜 아니야
28:07:00 실수야, 오지 마! 씨발, 오지 마, 아니야
28:10:00 아, 미안해 
28:12:00 잘못했어
28:14:00 옷을, 옷을 왜 벗지, 어?
28:17:00 우리 대화로 풀어 볼까?
28:22:00 말로 하는 게 어떨까?
28:35:00 아, 추워
28:50:00  3천 원?
28:53:00 아, 홀에서만 3천 원이야!
29:05:00  괜찮아요?
29:06:00   네, 괜찮아요
29:09:00   아, 저 병신
29:11:00 아, 왜 이렇게 처맞고 다녀?
29:13:00 사람 때리기도 미안하게, 이 새끼야
29:17:00  괜찮다니까 다행이긴 한데
29:19:00 또 이렇게 근무 시간에 말도 없이 사라지고 이러면 안 됩니다
29:22:00  네
29:24:00  오늘 일당은 뺄게요
29:30:00 그러면 천 원 더 빼 주세요, 월급에서
29:33:00  응?
29:34:00 아, 그 또라이가 3천 원밖에 안 주고 가 가지고
29:38:00 죄송하게 됐습니다, 제가
29:43:00 그건 나중에 직접 가서 받아요
29:45:00  그런 인연은 또 만나게 돼 있으니까
29:50:00   아, 저 미친놈, 저거
29:52:00  야, 야, 야, 줘 봐, 줘 봐, 빨리!
29:56:00 이 새끼, 이 새끼 누구야? 이 새끼, 이놈의 새끼, 이거
30:03:00 여보세요
30:04:00 오늘 낮에 너희 엄마랑 어떤 아줌마들이랑
30:06:00 막 심각한 표정으로 얘기하던데
30:07:00 너 혹시 나 몰래 무슨 사고 쳤냐?
30:09:00  글쎄, 잘 모르겠네, 병신아
30:10:00  왜 몰라, 병신아 막 고개 숙이고 그러던데
30:12:00 -  병신이니까 모르지, 병신아 - 뭐야, 이거?
30:14:00 -  이 짬뽕아 - 얼굴 좀 봐 봐
30:17:00 뭐야? 씨발
30:20:00 누, 누, 누구, 누구세요?
30:22:00 택일이 죽었다
30:24:00  오늘 어떤 놈한테 뒈지게 맞아서 그만
30:28:00 생을 마감하고 말았지
30:30:00 -  난 택일이 누나야 -  미쳤나 봐
30:32:00  할 말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
30:33:00 할 말 있으면 나한테 해!
30:34:00  아, 왜 남의 전화에 손을 대고 있어? 짜증 나게
30:35:00  누구니? 누구니? 
30:38:00  아유, 씨
30:45:00 아, 왜?
30:47:00  야, 너, 너 너 방금, 방금 누구냐, 걔?
30:50:00  너 납치당했어?
30:52:00 아, 몰라, 아, 좆같이 생겼지?
30:54:00  실물은 더 좆같아, 이씨 
30:56:00 뭐, 뭔데? 무슨 일인데?
30:58:00 오늘 너희 엄마 봤다고
31:00:00 아, 뭐, 엄마 왜, 또, 뭐?
31:02:00 아, 몰라, 시장에서 어떤 아줌마들이랑 얘기하는데
31:04:00 분위기가 진짜 묘하더라니까
31:05:00 몰라, 이 새끼야, 뭐, 뭐 하려나 보지
31:07:00 그런 거로 전화하지 마 이 미친 새끼야
31:09:00 아, 그게 아니라 진짜 이상했다니까
31:11:00 -  끊어 -  이... 
31:14  하, 이 미친 새끼 이거
31:16:00 어디서 도대체 뭐 하고 다니는 거야? 진짜
31:25:00 아, 죽이고 싶다, 진짜, 씨
31:47:00  씁, 야, 너는 그렇게 쥐어 터지고 목구멍으로 밥이 넘어가냐?
31:51:00 아, 그럼 같이 엉겨서 쥐어패요, 그러면? 계집애를?
31:54:00  뭐라고?
31:56:00  응?
31:57:00 여자?
31:58:00  야, 너 여자한테 맞은 거였어?
32:00:00 야, 이 단무지 대가리 이 새끼 진짜 멋있는 새끼네, 이거 
32:05:00 여자한테? 
32:07:00  아, 웃지 마!
32:10:00   아, 병신, 여자한테 두드려 맞...
32:14:00  아, 러브 샷 해야지, 러브 샷
32:16:00  알았어, 알았어 야, 러브 샷, 러브 샷, 어
32:18:00  러브 샷, 러브...
32:19:00   쟤 웃는 거 봤어?
32:21:00  표정 봐
32:22:00  어, 왔어?
32:24:00 인사해, 저번에 만난 오빠들
32:26:00 지금 뭐 하는 거야?
32:28:00 나 방에 남자들 오는 거 싫은데
32:30:00   금방 갈게요
32:32:00 와서 한 잔만 해요
32:34:00  어, 그래, 야, 우리가 맛있는 거 많이 사 왔어
32:36:00 야, 같이 한잔하자, 어?
32:40:00 뭐야, 씨발, 분위기 이상하게 만드네
32:42:00  야, 오빠들 무안하게 왜 그래? 재수 없게
32:46:00  같이 얻은 방이잖아
32:48:00 서로 싫어하는 거 안 했으면 좋겠는데
32:49:00  야, 너만 돈 냈냐?
32:51:00  뭔데 이래라저래라 지랄이야?
32:54:00  아유, 가자, 그냥
32:56:00 오늘은 그냥 여기서 빠지는 게 낫겠다
32:57:00  갈게, 우리
32:58:00  괜찮아요, 오빠, 쟤 신경 쓰지 마요
33:01:00  아, 그래, 놀다 가
33:02:00 적당히 해, 이 미친년아
33:04:00  그래, 한참 재밌었는데 놀다 가자, 어? 
33:07:00 내 말 안 들려?
33:23:00  아, 아이, 쯧
33:31:00 아유, 진짜 왜 이래? 
33:32:00 왜, 왜 이래, 정말, 왜 이래 미쳤나 봐, 진짜
33:38:00  야, 엄마 보고 싶어서 질질 짜냐?
33:42:00  아, 뭔 소리야? 안 보고 살기로 했다니까
33:46:00  평생? 너 뒈질 때까지?
33:52:00 그냥 다 싫대요, 내가 하는 게, 예?
33:56:00 그러니까 안 보고 사는 게 편해 엄마도
33:59:00  아유, 저 찐따 새끼
34:00:00 저런 새끼는 그냥 꼴통이 뽀개질 때까지
34:02:00 때려 죽여야 되는데, 아유
34:04:00 엄마가 아주 성불이네, 성불
34:05:00  아, 뭐, 맞으면 뭐, 해결이 되나?
34:07:00 어? 뭐가 바뀌어요?
34:10:00  아이고, 참
34:12:00  아주 그냥 한 대도 안 맞고 자랐나 봐, 어?
34:15:00 곱게 자랐나 봐 이 모양 이 꼴인 거 보면
34:17:00 아, 왜 갑자기 잠이 쏟아지지?
34:20:00   아, 아, 존나 열받아, 진짜, 어유, 씨
34:25:00  아유! 
34:28:00  야, 너 맷집 무지하게 좋다, 어?
34:31:00 아유 
34:34:00 뭐야, 뭐, 권투 했어? 어?
34:36:00  입 다물고 덤벼, 이 양아치 새끼야
34:45:00 -  어유, 씨 -  오빠
34:48:00  어? 뭐야?
34:52:00 -  이런 미친년, 이게! -  코피 나는데?
34:54  아유!
35:04:00   뭐, 권투 선수야? 응?
35:08:00 링에선 이런 거 없지, 어? 
35:12:00 말해 봐
35:14:00  왜 싸우고 난리들이야? 
35:16:00 이거, 이거, 부서진 거 어떡할 거야, 이거? 아유
35:19:00  야, 야, 뭐야, 뭐야, 씨발, 야!
35:23:00  야, 빨간 머리! 
35:25:00 아유, 씨발, 진짜
35:27:00 너 잡히면 뒈진다!
35:34:00 비켜, 비켜!
35:35:00 아, 비켜!
35:37:00 비켜!
35:41:00  아, 아유! 
35:45:00 아이씨, 야!
35:58:00  아, 야, 씨발, 뭐 해, 안 잡고? 씨, 아유
36:09:00  아, 뜨거워, 아, 아으
36:17:00 아이씨, 오해했네
36:22:00 아이, 뭐 해요, 야밤에? 
36:25:00 피곤하지도 않은가 봐?
36:27:00  제가 배달 일만 하면 안 될 거 같아 가지고
36:31:00 주방장 하려면 열심히 해야 되거든요
36:36:00  파이팅
36:38:00 택일 씨는 꿈이 뭐예요?
36:41:00 생각해 본 적 없는 거 같은데
36:43:00  어, 그럴 수도 있죠, 예
36:45:00  단무지 대가리
36:46:00 아, 깜짝이야, 씨
36:48:00 담배 꺼라, 나 예민해
36:50:00  아, 한 모금 빨았는데, 씨
36:55:00 자고 있었는데?
36:56:00  아이, 담배 냄새, 이씨
37:03:00 야, 계속해, 계속해, 쉬지 말고 
37:05:00 좁쌀도 좀 더 넣고
37:08:00  뒈졌어, 이, 씨발
37:13:00 야, 너 거기 서 봐
37:15:00 어, 어? 으응? 
37:17:00  아, 뛰어다녀, 미친년이
37:20:00 야, 빨간 대가리! 거기...
37:22:00  야, 씨발, 거기 서! 
37:34:00  아유, 씨, 아유!
37:36:00  또 도망쳐 봐, 이 쌍년아, 어유
37:38:00  태워, 씨, 태워 봐
37:39:00 -  아, 차에 태워, 씨 -  응? 
37:40  -  아, 태워! -  이런
37:43:00   어이, 아저씨, 아저씨!
37:46:00 아, 걔가 또라이긴 한데, 그, 씨발
37:47:00 그, 남자 둘이 여자 하나 가지고 뭐 하는 거야, 지금?
37:50:00  야, 괜히 남의 일에 끼지 말고 
37:52:00 그냥 가, 이 새끼야 
37:53:00  야, 너 일로 와
37:54:00 아, 씨발, 어디 가서 얻어터지고 있어 
37:56:00 나한테 맞아야지, 씨발 
37:58:00   아유, 이 노란 대가리는 또 뭐야? 아유
38:01:00  놔, 야, 놔, 안 놔? 아유! 
38:03:00  아유, 씨발 새끼야, 좀 가!
38:05:00  씨발 새끼야, 붙어, 이 개새끼야!
38:06:00  가, 이 개새끼야
38:07:00  머리, 아, 아, 아파! 아야 
38:12:00  거석이 형!
38:14:00 넌 뒈졌어, 이 개새끼야
38:19:00   아유, 이 개새끼야, 이씨
38:21:00  아유, 아, 놔, 이...
38:23:00  거석이 형, 거석이 형! 거... 
38:26:00   어유, 아, 들어가라고!
38:28:00   씨발
38:33:00  놔! 놓으라고
38:35:00  야!
38:38:00 그만해!
38:55:00  야, 119 부른다! 아유
38:57:00  어? 마! 씨
38:59:00 - 아, 뭐 하는 거예요, 지금? 어유! -  아, 미안해요, 미안해요
39:01 아, 가!
39:02:00  아, 따가워, 아이, 나
39:03:00  거 좀 조용히 좀 합시다, 좀!
39:05:00   밤늦게 뭐 하는 거예요, 지금!
39:07:00  야, 오늘은 그냥 가자 
39:09:00  지금 이 지랄을 해 놓고 간다고? 어?
39:11:00 사람들이 보잖아, 새끼야, 가자고
39:18:00  너희들 얼굴 다 기억했다, 기대해라
39:24:00  야, 야, 서 봐!
39:26:00 서 봐!
39:27:00 어유!
39:29:00  아니, 팀 킬을 하면 어떡해?
39:31:00 아이, 그 밑에, 응, 씁 아, 그 밑에, 응
39:35:00  병원에 가 봐야 될 거 같은데요
39:39:00  아이고
39:41:00  그냥 며칠 있으면 금방 나을 거예요
39:43:00  그, 어설프게 권투 좀 배웠다고
39:45:00 오만 군데 다 그, 엉겨 붙고 다니는데, 어?
39:49:00 그 꼬라지가 나지, 안 나니?
39:51:00 쯧, 사람들이 다 나처럼 그렇게, 어? 막 착하고 그런 게 아니라고
40:00:00  그만 가 볼게요
40:03:00 밤늦게 죄송했습니다
40:06:00  아니, 저...
40:08:00  에?
40:10:00  그래요, 조, 조심히 가요
40:14:00 아, 저거 진짜 골치 아프네, 저거
40:27:00 그, 쫄지 마
40:30:00   너 저번에 저기, 짜장면값 덜 냈다
40:34:00 갖고 와
40:36:00 아저씨들한테 감사하다고 전해 줘
40:39:00  그리고 너는 싸움도 못하면서 이런 데 좀 끼지 좀 마라
40:44:00 깡만 있으면 뒈지기 딱 좋다
40:47:00 너 다음에 진짜 각오해라
40:49:00  이걸 봐줬더니, 그냥, 쯧
40:52:00 어, 내가 병신이야
40:54:00 아, 잊고 있었네, 내가 병신이지, 맞아
41:12:00  그만 좀 쳐다봐, 이 새끼야 나 좋아하냐?
41:15:00 센 척은 혼자 다 하시더니 아주 대단하시네
41:20:00  다 말 못 할 사정이라는 게 있는 거야 새끼야, 어?
41:32:00  비겁한 돼지 
41:47:00  짜장면 배달요!
41:53:00   2만 8천 원요
41:56:00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42:01:00  돈이다, 돈이다, 돈이다
43:17:00  어디 좀 갔다 오느라 늦었어
43:20:00 잘 신었다
43:27:00   아이고, 어휴
43:31:00 어디 가서 또 그렇게 얻어터졌어, 그래?
43:35:00 어? 왜 그래, 이쪽은 또? 이거는
43:39:00 야, 몽타주가 그러면 어디 좀 이렇게 들어가 있고 그래
43:44:00 어? 갈 데 없니? 집 없어?
43:48:00 또 시비 거냐?
43:50:00 처먹어
43:53:00 붇겠다
43:56:00  그릇 잘 놔두고
43:58:00  야, 돈 받아 가
44:01:00 저번 거까지 해서 5천 원
44:07:00 야!
44:33:00  4천 원 빼 주세요, 월급에서
44:35:00 오늘도 못 받았어요?
44:38:00  네
44:42:00 그러면 오늘 받을 돈이
44:46:00  이백오십오만...
44:51:00 이거 처음 받아 보는 월급이죠?
44:56:00 축하해요
45:05:00  고맙습니다
45:08:00  축하합니다
45:14:00  오, 야, 택일이 오빠
45:17:00 오, 용케 잘 버텼네, 어?
45:20:00 월급 탔으니까 한턱 쏴
45:24:00 공동체 의식도 없는 사람한테 쏘긴 뭘 쏴
45:27:00 뭐라고?
45:28:00  나 저기, 사장님하고 구만이 형한테만 쏠 거니까 따라오지 마요
45:31:00 뭘 따라오지 마? 한턱 쏴
45:32:00  씁, 따라오지 마!
45:39:00  너 이 새끼 술 좀 적당히 때려라
45:41:00 아, 내 돈 주고 내가 먹는데 뭔 상관?
45:43:00  아, 괜히 쫓아와 가지고, 진짜 얼마를 처먹는 거야? 아이
45:48:00 아, 형이 먹은 건 형이 내요, 아이, 참
45:50:00  근데 택일 씨, 이참에 집에 한번 갔다 오는 게 어때요?
45:56:00 싫은데요, 왜요?
46:00:00  야, 인마, 사장이고 나이도 많고
46:03:00 산 날보다 살날이 적은 사람한테 너 그딴 식으로 얘기하는 거 아니야
46:07:00 따라 해 봐
46:08:00 '죄송하지만 싫습니다, 어르신'
46:10:00 아이, 내가 저번에 형한테 얘기했잖아요
46:13:00 만나면 싸움밖에 안 한다니까, 쯧
46:17:00  연락도 없고
46:19:00  그래, 집에 들어가면 뭐 하냐, 그렇지?
46:23:00 나중에 엄마 죽으면 
46:25:00 가서 절이나 한번 때리고
46:26:00 조의금 삥땅 쳐 가지고 너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46:29:00 엄마 그, 들어 놓은 보험 같은 거 있냐?
46:30:00 아, 말 좆같이 하네, 이 씨발, 진짜!
46:33:00 -  택일이 오빠 -  뭐?
46:42:00  쟤 괜찮아? 응?
46:44:00 아이고 
46:47:00 먹어, 먹어, 먹어
46:49:00  너도 그만 때려
46:53:00 너 내가 여기 왜 나와 있는 줄 알아?
46:56:00 돼지 잡으려고 있는 거야! 이 개새끼야, 씨
46:59:00  살짝 빗맞았네
47:04:00  거석 씨
47:06:00 -  오지 마 -  아, 그냥 앉아요 
47:09  오지 마, 씨
47:10:00 손 털지 마, 이 개...
47:12:00 오지 마!
47:16:00   형!
47:18:00  일로 와, 일로 와!
47:26:00  아이씨
47:31:00  아, 오늘 갈 데도 많은데, 이 새끼가
47:42:00   오지 마! 씨
47:47:00  야, 야, 빠꾸해, 빠꾸 
47:49:00 야, 돈 몇 푼 때문에 병신 될 거야?
47:50:00  못 뛰어, 못 뛰어
47:52:00 야, 야, 뭐 하려고?
47:54:00 여기서 이렇게 점프하려고? 어? 어?
48:01:00   아, 나 씨...
48:05:00  진짜 이게 전부예요
48:06:00 진짜 오늘만 그냥 가 주시면
48:08:00 제가 돈 따서 밀린 거 한 번에 갚아 드릴게요, 예?
48:10:00 하루만 더 시간 주세요 진짜 부탁드립니다
48:27:00  괜히 으악, 으악죽이는 게 아니고
48:33:00 연락이 안 되는 좆같은 상황이라서 온 거예요
48:38:00 나머지는 제가 이달 말에 받을 테니까
48:42:00 여기서 이렇게 인생 날리지 마시고
48:46:00 멀쩡한 일 찾으세요
49:27:00  짱깨가 뭐냐, 새끼야
49:34:00 아이고
49:36:00 그만하고 빨리 돌아와, 그냥
49:38:00 내가 회사에 추천해 줄게
49:40:00 넌 내가 말만 하면 무조건...
49:41:00 아유, 너나 그만둬, 이 새끼야
49:44:00 쯧, 파이낸셜, 아유
49:46:00  그거 뭔 뜻인지 아니? 그거, 응?
49:50:00 영어 교과서도 없는 새끼야
49:53:00   병신, 금융, 이 새끼야, 돈, 어?
49:56:00  금융은 뭔데?
50:01:00  내가 오늘도 수금을 몇백을 한 사람이야
50:03:00  아이, 사채 아니야 이 새끼야, 사채, 쯧
50:07:00 관둬, 그거, 어?
50:09:00  아이, 아니라니까
50:11:00 야, 요즘에는 밤 9시를 넘어가면
50:13:00 채무자를 찾아가지도 못해 
50:15:00 다른 데서 다 까인 사람들
50:17:00 -  아이고, 예, 예 - 외롭고 힘든 사람들
50:19:00  우리가 아니면 누가 도와줘?
50:21:00 -  좋은 일 하십니다, 예, 예 - 사정 잘 알잖아, 새끼야
50:24:00  그러니까 빨리 잔말 말고 돌아와
50:26:00 내가 도로는 이렇게 쫙 깔아 놓을 테니까
50:29:00 넌 와서 그냥 존나 달리기만 하면 돼, 그냥
50:32:00 쭉
50:35:00  드라이는 네가 하니?
50:38:00  괜찮아?
50:40:00  아이고
50:42:00  어?
50:44:00 -  예, 형님 -  어허, 참
50:47:00  네, 바로 가겠습니다, 네 
50:50:00   씨발
50:53:00 야, 나 가 봐야겠다
50:55:00 이따가 저녁에 근사한 데에서 한잔하자 내가 쏠게
50:59:00 나 간다
51:05:00  가라
51:09:00  어서 오세요
51:16:00  쯧, 아유, 이게 뭐 이렇게 좋은 이름이라고, 이게
51:18:00  택일 토스트가 뭐야, 이게?
51:21:00 돈은 또 어디서 났대?
51:33:00 아니, 뭘 하든 잘 살아 보라며, 알아서
51:37:00 나 군산의 중국집에서 일해
51:39:00 밥도 주고 잠도 재워 줘
51:41:00 사장님이 마음씨가 아주 좋아 누구랑 다르게
51:44:00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잘 살고 있으니까
51:46:00 그 얘기 하러 온 거야
51:52:00 오지 말란다고 안 와?
51:54:00 네가 언제부터 내 말을 그렇게 잘 들었어?
51:57:00 나를 엄마라고 생각하긴 하는 거야?
51:59:00  아, 그러니까 지금 와서 이렇게 얘기하고 있잖아
52:02:00  그만하고 집으로 와, 와서 학원 다녀
52:05:00  아이, 하기 싫다니까
52:06:00 왜 이렇게 하기 싫은 걸 자꾸 하라 그래?
52:08:00 어른이 되면 하기 싫어도 일해서 벌어먹고 살아야 돼
52:12:00  그 전까지는 엄마가 어떻게든 해 줄 테니까
52:14:00 검정고시 보고 대학 가
52:17:00 학교가 그렇게 중요해?
52:19:00  어디 가서 이상한 짓 안 하고 그냥 사람답게 살면 되는 거 아니야?
52:22:00 아유, 진짜 나 좀, 좀 믿어 주면 안 돼, 좀?
52:24:00 아니, 어떻게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아?
52:27:00  너 이렇게 살면 사람대접도 못 받아
52:28:00 아니,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뭐, 잘못이야?
52:32:00  아, 엄마도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
52:34:00  이런 말도 안 되는 뭐, 이상한 가게 이런 거 하지 말고, 좀
52:41:00 지금 이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야
52:44:00 그러니까 돌아와
52:46:00  대학까진 내가 뒷바라지해 줄게
52:48:00 필요 없다고
52:50:00 괜찮다고, 나 잘 산다고
52:51:00 엄마랑 사는 거보다 훨씬 더 잘 살아, 지금!
53:01:00 엄마
53:07:00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
53:09:00  나 때문에 엄마 인생 포기하지 말고
53:12:00 내 신경도 좀 그만 쓰고, 이제
53:17:00 아, 몰라, 갈래, 아이씨, 쯧
53:44:00  다녀왔습니다
53:46:00  잘 말씀드리고 왔나요?
53:52:00 예, 그러니까 앞으로 엄마 얘기 하지 마세요
54:18:00  어서 오세요
54:19:00 야, 여기가 원래 호떡집이었었는데
54:23:00  주인 바뀌었나 봐요?
54:25:00 예, 얼마 안 됐어요, 뭐 드릴까요?
54:27:00 뭐, 제일 잘 나가는 걸로 하나
54:28:00  예, 금방 해 드릴게요
54:32:00   화분도 다 갖다 놓으시고
54:34:00 잘 꾸며 놓으셨네, 예?
54:36:00 근데 그 전 주인한테 뭐 얘기 못 들으셨나?
54:40:00 여기가 가건물이라서 관리 안 들어가면 철거해야 되는데
54:44:00  못 들었는데요, 누구세요?
54:51:00  응, 마셔
54:54:00 마시고 힘내서 여긴 너 혼자 하는 거야
54:58:00 제가요?
55:00:00 그럼 새끼야 그러면 맨날 시다만 하면서
55:02:00 얻어먹을 생각이었냐? 이씨
55:04:00 아, 그게 아니라 괜히 어리다고 우습게 볼까 봐 그러죠
55:08:00 그러니까 어리지 않게 보여야지
55:10:00 봐 봐, 딱 숙이고
55:12:00 미간에 힘을 줘, 이렇게 주름을 만들어
55:15:00 그래, 형이 괜히 늙어 보이는 게 아니야
55:18:00 다 이렇게 만드는 거야, 알았어?
55:20:00 쫄지 말고 당당하게, 오케이?
55:23:00  얄짤없어
55:25:00 얄짤없지
55:32:00   아유, 뭐 사시게?
55:36:00 돈 받으러 왔는데요
55:38:00 글로벌 파이낸셜요
55:40:00  아, 씨발, 글로벌
55:45:00 왜?
55:47:00 나 돈 다 갚았는데
55:48:00  아, 그건 이자고 원금은 아직 반도 못 갚았어요
55:52:00 괜히 뭐, 으악죽이러 온 것도 아니고
55:54:00  너, 이 씨발 놈들
55:57:00 원금보다 비싼 이자
55:59:00 얼마를 더 뜯어 가려고, 이 개새끼야
56:03:00 나 돈 한 푼 없으니까 가
56:07:00 가라고 
56:10:00  여기? 한 9백 조금 안 되는데
56:13:00 아, 괜찮아, 혼자 충분히 해
56:15:00 싹 다 받아 갈 테니까
56:17:00 씁, 오늘 오랜만에 어떻게 삼겹살이나 한번...
56:21:00 야, 이씨, 야, 씨발, 야!
56:23:00  잠깐만, 잠깐만
56:25:00 야, 야, 상필아, 상필아! 
56:28:00 형 봐 봐, 봐 봐, 봐 봐 괜찮아, 괜찮아 
56:31:00 야, 야, 이 개새끼야!
56:33:00 아, 아니야 너 누워 있어, 누워 있어, 괜찮아
56:35:00 누워, 누워, 누워, 가만있어, 누워
57:02:00   오, 뭐야!
57:09:00 카니발!
57:11:00 아저씨!
57:12:00 아저씨, 운전 똑바로 해 씨발, 뭐 하는 거야, 지금?
57:15:00  어? 씨발
57:21:00 씨발, 야, 차 세워 봐!
57:23:00 차 세워 봐, 이 씹새끼 차 세워! 야, 이 새끼...
57:31:00 아이, 개새끼, 저거
57:37:00 뭐야, 저 개, 씨
57:39:00 그, 뭐, 피가 고인 건 아니라서 크게 걱정할 건 없는데
57:46:00  좀 안정을 취하면서 상태를 보자고 하더라고
57:51:00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57:55:00 제가 왜 맞은 건지 모르겠어요
57:58:00 잘못한 것도 없고 그냥 빌려준 돈만 받으러 간 거잖아요
58:03:00  먼저 때린 것도 아니고요
58:05:00 근데 왜 맞아야 되는 거예요?
58:08:00 아, 씨발, 아파 죽겠는데, 씨
58:16:00 아, 그, 두 번만 싸, 안 흘러
58:20:00 오버 쌉싸름을 떨고 앉아 있네 
58:22:00  강이물산 단무지 많이 달라 그랬어
58:25:00 -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  네
58:27:00 -  짬뽕 어느 분이세요? -  이쪽요
58:30:00  경주 씨가 제일 안쪽 방을 쓰시면 돼요
58:34:00 안 그러셔도 괜찮은데
58:36:00 아니, 어떻게 매일 찜질방에서 출퇴근을 합니까?
58:38:00  아, 왜 얘만 방 주고 난 안 줘요?
58:40:00 나 저 방 줘요, 나 줘요, 나, 저거
58:42:00 나 이 형 코 고는 거 때문에 미치겠으니까
58:46:00 그, 딸아이가 쓰던 방이에요
58:50:00  여자가 써야죠
58:51:00 사장님, 딸이 있었어요?
58:53:00  나 한 번도 못 봤는데
58:56:00 아, 몇 살인데요? 어떻게 코빼기도 안 보이냐, 딸이, 허
58:59:00  야, 너 자꾸 그, 말하지 말고 밥이나 처먹어, 좀, 나대지 말고
59:03:00 아, 왜? 또 뭐?
59:05:00  아, 괜히 또 시비 걸어
59:07:00  저, 저는 먼저 일어나 볼게요, 예
59:10:00 다들 푹 쉬어요, 예
59:16:00  하여튼 우리 신입생 환영식은 오늘 어, 밥 먹고
59:20:00 노래방 가서 마무리하는 걸로 하자
59:25:00  갑자기?
59:26:00   ♪ 자꾸 끌려, 왜, 자꾸 ♪
59:28:00  ♪ TT, Just like TT ♪
59:31:00 ♪ 이런 내 맘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 ♪
59:34:00  
59:38:00  ♪ 기워 입고 살으시다 ♪
59:41:00 ♪ 소쩍새 울음 따라 하늘 가신 ♪
59:43:00  ♪ 어머니 ♪
59:55:00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래요? 
59:58:00   아니, 서비스를
59:59:00 세 번이나 달라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도대체? 
1:00:01  아니,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었다니까
1:00:02   트와이스 노래밖에 안 불렀잖아
1:00:04   ♪ TT ♪
1:00:13  아니, 그걸 당겨야지, 당겨...
1:00:15   아니, 그걸 당겨야지
1:00:17 부수지 말고, 이 사람아
1:00:19  이렇게 해서
1:00:21 네?
1:00:22 감사합니다
1:00:25 -  수고가 많으시네 -  어떻게 당긴 거야?
1:00:31  아, 뭘 또 쳐다보고 앉았어 꼴에 남자라고, 이 새끼
1:00:34 뭐가?
1:00:35 저번에 샤워할 때 보니까 너 그거 완전, 이게 새우깡이더구먼
1:00:41 찬물로 샤워해서 그래
1:00:43  화날 땐 다르다고
1:00:44  화가 나서 새우깡이지
1:00:46  화가 났을 때는 다르다고 무슨, 알지도 못하면서
1:00:48 -  화가 나니까 새우깡이야, 넌 -  야, 너 멀쩡하네?
1:00:50  몇 군데 작살난 줄 알았더니
1:00:53  카니발 너였냐, 이 개새끼야?
1:00:55  그러게 새끼야 운전할 땐 법규를 준수해야지
1:00:58 정지선 밟았잖아
1:00:59 너 내려, 이 씨발 놈아
1:01:00  안녕하세요
1:01:01 -  내려, 이 개새끼야! 내려 -  야, 야, 야
1:01:03 - 내려, 이 씨발, 어? -  어이, 택일이 오빠 
1:01:05 아, 이런 쓰잘데기없는 애들이랑 놀지 마 
1:01:08   내려, 이 씨발 새끼야, 내려
1:01:09 나오라고 개새끼야, 야
1:01:12 아, 씨발 새끼
1:01:16  뒈지려고, 미친 새끼가
1:01:17  아이, 저 새끼, 저거
1:01:20 아저씨, 아까 뭐라고요?
1:01:21  멀어서 잘 안 들리네
1:01:23 일로 와서 얘기해 봐요
1:01:24 아, 네, 뭐, 가까이서 얘기할 건 아니에요, 응
1:01:28  이런 씨발, 돼지 새끼가 덩어리 믿고 존나 깝치네, 씨
1:01:33 뭐라 그랬냐고
1:01:42  아주 그냥, 병신 새끼들을 기가 막히게 모아 놨네
1:01:45 아, 잠깐만요, 잠깐만요
1:01:46 우리가 지금 모, 모여 있진 않은데?
1:01:50  형님, 형님, 형...
1:01:52 아이, 이거 튀, 튀, 튀어야 돼 튀어야 돼, 빨리!
1:01:57  야, 너 괜찮니? 어?
1:01:59  개새끼, 아유, 아파, 씨
1:02:07  아으! 진짜
1:02:13  아주 그냥
1:02:15 튀는 건 제일 먼저 튀어 가요, 그냥
1:02:17 개폼 잡더니 쫄아 가지고, 그냥
1:02:20  쫄긴 누가 쫄아, 이씨
1:02:22 야, 야, 네 새우깡 관리나 잘해
1:02:25  아, 새우깡 아니라고 
1:02:27 에? 
1:02:29 아, 아니라고...
1:02:34 뭘 봐?
1:02:46  아유, 이 병신아, 아유, 이 병신아
1:02:50 아주 그, 생쇼를 하더니 내가 그 꼴 날 줄 알았다고, 내가, 응?
1:02:54 어울리는 일을 해, 좀
1:02:56 괜히 가오 잡지 말고, 이 새끼야
1:02:57  아, 씨발, 진짜 좆같다, 진짜
1:03:01 이 개새끼 그냥 확 가서 죽여 버릴까, 내가?
1:03:05  야, 이게 웃기냐?
1:03:07 아유, 지랄하고 자빠졌네 이 미친 새끼가
1:03:10  얘, 네가 누굴 죽이니? 네가 죽겠지
1:03:13 야, 이 미친 새끼야, 씨발, 너는...
1:03:15 뭐, 할머니 혼자 놔두고 어떻게 한다고?
1:03:18 새끼가 자꾸, 어울리는 일을 해, 좀
1:03:21 나랑 어울리는 게 뭔데 자꾸 나랑 어울리는 걸 하라는 거야, 어?
1:03:25 이 병신 같은 집구석에서
1:03:26 할머니랑 이 지랄로 사는 게 나랑 어울리는 거냐?
1:03:28 아니, 너한테 맞는지 안 맞는지 네가 더 잘 알 거 아니야, 이 새끼야
1:03:31 아니, 왜 화를 내, 갑자기?
1:03:33  할 수 있으면 해 보든가, 그러면!
1:03:37 알았다
1:03:38 야, 야, 우상필, 야 
1:03:44 아, 왜 이래, 이 새끼, 이거?
1:03:54  밤 좀 그만 까라니까, 자꾸
1:03:56 돈은 내가 벌어 온다니까
1:03:59 이거 뭐, 얼마나 한다고 자꾸 이거, 참
1:04:02  가지 마
1:04:05 같이 밥 먹어
1:04:08 뭐, 뭐, 뭐, 어딜 가지 마?
1:04:10 할머니가 뭘 안다고?
1:04:11 갱순이 올 때까지 가지 마, 나랑 있어
1:04:15  밥 먹어
1:04:24 엄마 안 와
1:04:27 할머니 딸 죽은 지 10년도 넘었다고
1:04:40 어쩐지
1:04:44 요새 통 안 보인다 했네
1:04:53  가지 마
1:05:14  이 씨발 새끼, 내놔 
1:05:16 빌린 돈하고 치료비 내놔 이 씨발 놈아!
1:05:19 이런, 씨발!
1:05:23  새끼야!
1:05:31 -  이 씨발 놈아 -  씨발
1:05:33  남들 피 빨아먹는 
1:05:35 벌레 같은 새끼야!
1:05:38 씨발! 
1:05:41  개새끼가
1:05:43 씨발, 누가 누구 피를 빤다 그래!
1:05:51  에이씨
1:05:53 그래, 죽여라, 죽여
1:05:56 이러고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1:06:01 쑤셔
1:06:03  쑤셔, 쑤셔?
1:06:05 - 쑤셔 -  어?
1:06:07 내가 못 할 거 같지?
1:06:08  쑤셔, 이 씨발 놈아!
1:06:11 내가 못 할 거 같아 보이지?
1:06:15  돼지 어디 있어?
1:06:16 아, 여긴 중국집인데요
1:06:18 -  아, 저기... -  씨발, 말장난해?
1:06:21 -  빨리 나와라! -  사장님
1:06:23  뭐야? 이 미친 개새끼들...
1:06:25   야, 보고 싶은 새끼들이
1:06:27 세트로 다 모여 있네, 어?
1:06:29  아, 이 미친 새끼들아! 진짜, 씨
1:06:34  야, 이런 미친 새끼!
1:06:41  아, 이 새끼들, 진짜!
1:06:42   그만해요, 좀!
1:06:44  놔, 이 씨발 놈아! 
1:06:46  개새끼야, 놔
1:06:48 아유!
1:07:16  내가 씨발, 어제 일만 생각하면 잠이 안 와, 이 개새끼야
1:07:27  야, 괜찮아?
1:07:32  빨리 가 봐
1:07:33  단발머리 돼지 새끼가...
1:07:39  야, 이, 씨발
1:07:45  우리 가게 왔으니까 내가 기념품이라도 하나 줄게
1:07:49 일로 와
1:07:52 이거 우리 가게 라이터인데 이거 몇 개나 들어갈까?
1:07:56 입 벌려, 이 새끼야 
1:08:00 뱉으면 죽는 거야 
1:08:02 움직이지 마 
1:08:04  형!
1:08:06  야, 입 벌려, 입 벌려
1:08:11 움직이지 말라고, 이씨! 
1:08:13 야, 이빨이 먼저 부러질까? 라이터가 먼저 터질까? 어?
1:08:17  거석 씨
1:08:19 씨발 
1:08:20 - 형, 뒤에 칼! -  씨발!
1:08:25  죽어, 이 개새끼야
1:08:37  진짜 이거석 씨?
1:08:39 우리가 아는 거석이 형님?
1:08:42  팀장님
1:08:45 저 새끼들 미성년자 성매매로 지명 수배 뜨는데요
1:08:49  뭐?
1:08:50  어, 저, 나, 나쁜...
1:10:13  살려 주세요
1:10:16  살려 주세요
1:10:38 뭐, 산 사람은 살아야지
1:10:41 향냄새 좀 그만 맡읍시다 지긋지긋하네
1:11:01  무서웠어요
1:11:03 저는 못 하겠어요
1:11:06 이렇게 돈 버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정말 죄송합니다
1:11:09  야, 우리가 어떻게 돈 버는데? 
1:11:11 우리가 어떻게 돈 버는데, 이 새끼야
1:11:14 동화 형은, 씨 애를 어떻게 가르쳤길래 
1:11:18 아이, 씨발 존나게 어리바리하네, 정말, 씨
1:11:26 야, 너 죄송할 거 없고 그냥 다시 가서 받아 오면 되는 거야
1:11:29  그래도 못 하겠으면
1:11:30 그냥 우리가 하는 거 보고서 배우면 되는 거고 
1:11:34 너 신뢰가 깨지면은
1:11:37 안 되는 거잖아?
1:11:56 에이, 씨발
1:11:58 야, 누군 좋아서 이 일 하냐?
1:12:01 어? 누군 안 무서워?
1:12:02  내가 시켰어?
1:12:03 네가 돈 필요하다고 온 거 아니야, 어?
1:12:05 그럼 그냥 하는 거야
1:12:07 계속하다 보면은 그게 뭐든 간에
1:12:10 그게 너한테 어울리는 일이 된다고
1:12:15 징징대지 말고, 이 새끼야
1:12:21 씨, 쯧
1:12:51  그날 이후로 여기 짱박혀 있었던 거예요?
1:12:53  머리 기르고?
1:12:54  어이, 꼬마야, 잠깐 여기서 대기 
1:12:58  이러고 산다고 사람 절대 안 변해
1:13:02 어제도 몇 명 작살냈다고 소문 다 났더구먼, 어?
1:13:07  그 얘기 그만하자
1:13:11  동대문이랑 청량리 연합한대요
1:13:15 우리 잡으려고
1:13:17 일 터지기 전에 형님이 좀 나서 주세요
1:13:20 아니면 우리 애들 진짜 힘들어집니다
1:13:24 이제 가, 영업 시작해야 돼
1:13:34 언제까지 여기 있을 수 있을 거 같아요?
1:13:37  청량리랑 동대문 애들 알게 되면 가만 안 둘 텐데
1:13:40 괜찮으려나, 여기 어떻게 돼도?
1:13:54 차 한 대 놔뒀으니까 정리하고 올라오세요
1:13:58 팔자대로 삽시다, 예?
1:14:01 어울리는 일을 해야 될 거 아니오
1:14:14 아가
1:14:16 어른들 얘기할 땐 자리를 피해 주는 거다
1:14:21 아, 거석이 형이랑 친해 보이셔 가지고
1:14:23 죄송합니다
1:14:28  거석이 형?
1:14:31 아, 진짜 말랑말랑해졌네
1:14:53  아니, 오란다고 진짜 가요?
1:14:57 아, 참 그, 거석이 형스럽지 않네, 정말
1:15:01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다 어쩔 수가 없다
1:15:09   거석 씨
1:15:14  아, 이게 뭐예요?
1:15:15  아이, 아무것도 아니여 그, 몸조심하고
1:15:19 언제든 오고 싶을 때 다시 와요
1:15:22  고맙습니다, 형님
1:15:27 형님, 잘 사십시오
1:15:34  아이고, 질질 짜고 난리야, 인마
1:15:37 그, 가방 줘, 누구 죽으러 가?
1:15:41 웍질 열심히 해, 알았지?
1:15:44 너 버린 부모도 잊고
1:15:47 동전 좀 그만 흘리고, 새끼야
1:15:52  아...
1:15:54 아, 형, 그, 안 가면 안 돼요?
1:15:56 아, 올라가서 누굴 또 쥐어패려 그래?
1:15:59 요리는 누가 해, 그러면?
1:16:17 아이, 진짜 정 없이 가 버리네
1:16:30 어디 가?
1:16:31  바람 쐬러
1:16:33  왜?
1:16:35  나도 같이 가면 안 돼?
1:16:40  근데 너 진짜 갈 데 없냐?
1:16:44 엄마, 아빠 없어?
1:16:45  응
1:16:48 오빠는?
1:16:50 난 엄마는 있는데
1:16:54  응
1:16:58 부럽네
1:17:06  5천 원입니다
1:17:11 여기 있습니다
1:17:17  이게 뭐야, 내일인데?
1:17:20 하, 씨
1:17:30  어
1:17:31 야, 너희 엄마 가게 내일 철거한다는데 너 알고 있었어?
1:17:34  철거?
1:17:36 철거를 왜 해?
1:17:37  아니, 아무리 연락을 안 해도 그렇지
1:17:39 너 엄마가 어떻게 사는지는 알아야 되는 거 아니냐, 넌, 어?
1:17:42  야, 여기 지금, 저기, 뭐야, 이거?
1:17:44 불법 구조물이라고 지금 빨간 칠 하고 난리 났어, 지금
1:17:47 아, 씨발, 그거 왜 그렇게 하는 건데?
1:17:49 나도 모르지, 새끼야 네가 빨리 전화해 봐
1:17:51  아...
1:17:55 뭔 일 있어?
1:17:57 아, 씨발
1:18:02  저기, 사장님
1:18:13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삐 소리...
1:18:21  이, 고쳐야 될 데도 좀 많고
1:18:25 이번 기회에 식당 정리를 싹 한번 해야겠네요, 예
1:18:28 경주 씨도 참 그, 볼일 있으면 가서 보고 와요
1:18:34 음, 일주일 정도 휴가를 내죠, 뭐
1:18:38 고맙습니다
1:19:15 어떻게 알고 왔어?
1:19:17  뭐야, 이거? 철거, 이거
1:19:18  전화도 안 받고
1:19:20 누구? 여자 친구?
1:19:22 아, 뭔 소리야, 지금 어떻게 된 거냐고
1:19:24 운동해? 눈이 좋네
1:19:27 토스트 해 줄 테니까 먹고 가라
1:19:29  아, 이거 지금 다 빠개질 판인데 무슨 토스트야?
1:19:31 아줌마, 빨리 나와, 얼른
1:19:32  아, 엄마 일은 엄마가 알아서 할 테니까
1:19:34 넌 친구랑 다른 데 가 있어
1:19:36  알아서 한다고?
1:19:37 내가 하는 건 사사건건 다 간섭하면서
1:19:39 엄마는 뭐, 엄마가 알아서 한다고?
1:19:42 어?
1:19:43 아, 뭐, 때리고 간섭할 때만 엄마야?
1:19:48 아, 엄마 힘든 거 왜 얘기를 안 해?
1:19:51 어? 이런 일 있는데 왜 얘기를 안 하냐고
1:19:53 내가 진짜 병신 찐따 같아서 그래?
1:19:56 어?
1:19:58 아, 얘기 좀 해 봐 내가 그렇게 못 미더워, 엄마?
1:20:00 아유, 참, 미안하네
1:20:04  택일이가 원래 이런 애가 아닌데 아이고, 참
1:20:07 우유
1:20:09 -  감사합니다 -  얼른, 저
1:20:12  아, 몰라, 아유, 박살이 나든 엄마가 뒈지게 패든
1:20:14 뭐, 알아서 해, 나 몰라
1:20:24  아, 씨발...
1:20:26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진짜?
1:20:30 아, 미치겠네, 씨
1:20:34 우리 경찰에 신고하자
1:20:35  아, 우리도 불법이야, 어?
1:20:41 가, 그냥
1:20:43 아이, 다치니까 가라고 괜히 여기 있지 말고
1:20:48 아, 미치겠네, 씨 
1:20:57  야, 동화야, 네가 찔러
1:20:59  어? 내가? 
1:21:01  네가 찔러, 네 일이잖아
1:21:04 아니, 다, 다른 방법도 있을 거 같은데
1:21:07 다른 방법 뭐가 있는데?
1:21:10  동화야
1:21:11  야
1:21:15 야, 지금 너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 고생을 하고 있는 거잖아, 그렇지?
1:21:18   어
1:21:19 아니, 날 봐
1:21:21 -  성무야 -  야, 손, 잡아 봐 
1:21:22  어? 잡아 봐, 잡으라고
1:21:23 -  놔, 이거, 이씨 -  성무야 
1:21:25  씨발 놈들아
1:21:26   잡아
1:21:28 찔러, 빨리, 씨
1:21:31  야, 이 씨발 새끼야! 
1:21:35  돈 내놓으라고, 돈!
1:21:37  그냥 좀 줘, 씨발 새끼!
1:21:39 그냥 좀 주라고!
1:21:42 아이고, 아, 좋다, 아, 산뜻해요
1:21:46 저 새끼는 하여튼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줄 돈이 없는 거야, 어?
1:21:49  돈을 소 똥구멍에 박아 두는 인간이 있네, 참
1:21:51  야, 동, 동화야
1:21:53 우리 너무 오랜만에 해 가지고 약간
1:21:55  타이밍이 안 맞았다, 그렇지?
1:21:57 어? 타이밍이, 아씨
1:21:59 너 괜찮아? 
1:22:00  응
1:22:02  야, 너 왜?
1:22:03 -  예? -  얼굴이 왜 그래?
1:22:05  아, 아닙니다 
1:22:06  어? 왜 이렇게 우울해?
1:22:08 야, 네 대갈빡 깬 사람 우리가 참교육시켜 준 거 아니야?
1:22:10 그렇지? 어깨 펴
1:22:12 야, 2교시 어디야?
1:22:13 제 구역인데 일주일 밀렸습니다
1:22:15 불법 건축물이라 오늘 철거한다니까 거기부터 챙기시죠
1:22:20  타
1:22:24 나는 여기 마무리 좀 하고 갈게
1:22:27 오케이
1:22:29 뭐라도 어떻게든 해 보자 내가 도와줄게
1:22:32  너도 나 도와줬잖아
1:22:34 싸움도 못하면서
1:22:46  어, 택일이 오빠, 왜?
1:22:48 어, 형, 지금 어디예요? 서울이에요?
1:22:50  근데 왜?
1:22:52 형, 미안한데 나
1:22:54 저기,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안 돼요?
1:22:57  뭔데?
1:22:58  아, 우리 엄마가 가게를 하는데 그거 지금 철거한다 그래 가지고
1:23:02  언제 철거하는데?
1:23:03 아, 좀 있으면 할 거 같아 가지고
1:23:05 형, 최대한 빨리 와 주면 좋을 거 같은데
1:23:12  너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알지?
1:23:15  형 주방장이잖아
1:23:17 아, 우리 같이 일했던 동료잖아요 한 번만 도와줘요, 좀
1:23:20 야, 형이 갑자기 똥이 마려운데 와서 똥 좀 닦아 봐
1:23:24  아, 내가 지금 똥을 왜 닦아요?
1:23:25 아, 나 지금 장난하는 거 아니야
1:23:28 그렇지? 그렇지, 원래 자기 똥은 자기가 닦는 거야
1:23:31  아, 나 형, 시간 없어
1:23:32  이 새끼야, 가오 잡을 때 어른인 척하다가
1:23:35 조금만 꿀리면 애새끼처럼 질질 짜고 징징대고
1:23:39  너 애 아니라며 
1:23:40 소중한 건 네가 지켜, 이 새끼야
1:23:43 남자는 그럴 때 개기는 거야
1:23:46 아, 그럼 형은요?
1:23:47  사람이나 존나 팰 줄 알지 씨발, 중요할 때는 뒤에 있고
1:23:50 어? 도망가고
1:23:52 뭐, 형은 진짜 개겨야 될 때 개겨 봤어요, 그러면?
1:24:01  아, 나, 새끼, 진짜
1:24:09 너희들, 다들 오랜만이다
1:24:10   아, 네, 아유
1:24:19  아, 나...
1:24:24  은퇴한 줄 알았는데 아직 짱짱하시네
1:24:28 혼자 오신 거?
1:24:29 야, 너희들 살림이 많이 좋아졌나 보다
1:24:31 이런 데에서 단체 회식을 하고
1:24:34 뭐, 독고다이로 한번 붙으시게요, 옛날처럼?
1:24:38  나이 먹어 갖고 이제 그럴 용기는 없을 거 같은데, 응?
1:24:49 내가 그, 바쁘니까
1:24:53 짧게 얘기할게, 잘 들어라
1:24:55  너희 둘이 뭉쳐 다니면서 사고 치고 말썽 피우고 그러지 말고
1:25:00 평화롭게 자기 구역 잘 지키며 살면 돼
1:25:05 알겠지?
1:25:07 간단하지?
1:25:11 좀 복잡한데
1:25:14  밖의 우리 애들 보셨지?
1:25:16 우리가 식구가 좀 많아져 가지고 담뱃값 챙기기도 빠듯한데
1:25:23  야, 이거 너희들 안주나 해
1:25:26 나 분명히 얘기 다 했다
1:25:38 왜, 노래 한 곡 할까?
1:25:42 트와이스 좋아해?
1:25:52 -  왜 이래? 뭘 잠깐만 -  잠깐만, 여기...
1:25:53  -  여기 아니라니까, 진짜, 형 -  어?
1:25:55  아, 제발, 진짜, 여긴 아니에요
1:25:56 -  안녕하세요, 어머니 -  어머니! 
1:25:58 -  계시는구나, 안녕하세요 -  어머니, 야, 문 열어
1:26:00 -  아, 그게 아니라, 여기는... -  왜 이래?
1:26:01  -  아, 형 -  상필아
1:26:03 -  네 -  어머니, 오늘 
1:26:04 -  형, 잠깐만, 잠깐만 -  오늘이야, 오늘
1:26:06  아, 여기 아니라니까! 제발, 진짜
1:26:07 -  비켜, 이 새끼야! -  아니, 애한테 왜, 어머
1:26:09  야, 왜 그래? 
1:26:10  야, 돌았어? 
1:26:12 - 어머니 -  뭐야?
1:26:14 -  야 -  우리 저번에...
1:26:16  괜찮냐? 
1:26:17 아, 왜 사람을 때려요, 지금!
1:26:19  누가 때려?
1:26:20 아, 철거를 하실 거면 그냥 철거만 하고 가시든가
1:26:22 -  뭐 하는 거야, 씨발 -  씨발
1:26:24  야, 야, 야, 야, 야, 야! 
1:26:25 씁, 어허, 진짜!
1:26:26 야, 우리, 그 철거하러 온 사람이 아니고
1:26:28 우리는 저기 글로벌 파이낸셜이라는 그, 회사에서
1:26:32 그, 아유, 너한테 할 얘기가 아닌데
1:26:34 저, 이모, 왜 눈을 피해? 돈 줘야지 
1:26:37  엄마, 이거 한다고 돈 빌렸어?
1:26:39  아니, 엄마 일은 엄마가 알아서 한다니까
1:26:40 -  뭘 알아서... -  친구들은 뭐 하러 데려와
1:26:42   야, 야, 나 봐 봐
1:26:44 뭐냐? 어?
1:26:46 택일아, 나 아니야
1:26:47  뭐냐고, 이 씨발 새끼야 양아치, 개새끼야, 야
1:26:50  나, 나 진짜 아니야, 나 몰랐다니까
1:26:51  뭐가 아니야! 씨발 놈아
1:26:52 야, 돈 빌려줄 데가 없어서 우리 엄마한테 사채를 쓰게 하냐?
1:26:54 -  나 안 그랬어 -  뭘 안 그래!
1:26:56  상필이한테 빌린 게 아니야, 그만해!
1:26:57  뭐가 아니야 이 새끼 이 새끼들 꼬붕인데!
1:26:59 - 이 새끼 사채업자라고, 이거! 야 -  나 아니야
1:27:01  너 나와 봐, 이 씨발 새끼야 
1:27:03 너 일로 와 봐, 씨발, 야 
1:27:04  놔 봐, 놔, 놔, 놔, 씨발, 놔 봐
1:27:05 -  뭘 놔, 이 씨발 새끼야, 어? -  아, 나 몰랐다고, 진짜!
1:27:07 -  아저씨, 아저씨, 나가요! -  좋아, 이 씨발 새끼야? 야!
1:27:09  나가요, 내가 빌린 돈
1:27:10  일로 와, 일로 와 이 씨발 놈, 이게 죽어야지
1:27:12  보증금 빼서라도 갚을 테니까 나가
1:27:14  아, 뭘 보증금을 빼! 어디 살려고, 미쳤어?
1:27:16  형님
1:27:17  씨발, 야, 일로 와 봐 이 개새끼야, 야
1:27:18 -  몰랐다니까 - 돈 여기 있습니다
1:27:21  왜 돈 없는 척하냐? 참
1:27:26 -  야 -  이 새끼, 일로 와, 새끼야
1:27:30 그거 이리 줘요
1:27:36  어떡하실 거야? 
1:27:38 돈이 있는데 이자를 안 내면 어떡해요?
1:27:41 악질 채무자야 
1:27:50 -  나와! -  나와, 씨발! 
1:27:52   형님!
1:27:54   씨발 새끼
1:28:07  아, 그만, 그만해, 좀!
1:28:15  돈 내놔!
1:28:16  돈 받으러 온 사람한테 돈을...
1:28:20  놔!
1:28:21  안 놔? 
1:28:23 이 새끼가, 이게
1:28:26 야, 이 새끼야! 어? 
1:28:28 피곤한 놈이네, 진짜, 어? 
1:28:30 이 새끼야, 어? 
1:28:33 아, 이 새끼가, 진짜
1:28:37 안 놔? 
1:28:42  야, 야!
1:28:49  그거, 그거 나 줘요
1:28:52  내가 일해서 갚을 테니까 그 돈 갖고 오라고, 씨발
1:28:59 내가 병신 새끼라서
1:29:01 엄마가 너희들한테 빌린 거니까
1:29:04 내가 갚으면 되잖아, 씨발 새끼야 
1:29:08 네가 뭘로 갚을래?
1:29:09  그거 우리 엄마 거야 내가 엄마한테 준 거야, 갖고 와
1:29:13 -  아, 그렇지, 그렇지 -  내가 엄마한테 준 거라고
1:29:17 - 이거는 엄마 게 아니라 -  내가 갚을게, 아이
1:29:19  아저씨 거야, 응? 아저씨 거
1:29:21 -  내가, 내가... -  아저씨 거
1:29:24  놔, 새끼야, 쯧
1:29:26  내가 돈 줄 수 있어, 그 돈 돈 갖고 와
1:29:29 내가 엄마 준 거야
1:29:31  놔, 놔, 이 새끼야 이 새끼가, 진짜, 확
1:29:36 에이씨
1:29:37  야, 택일아, 내가 미안하다
1:29:40 후, 내가 미안해, 진짜
1:29:44 야, 넌 3교시 안 갈 거야?
1:29:52   이거, 너, 저기, 뭐냐?
1:29:54 은행에다가 저기, 넣어 둬 볼래, 이거?
1:30:47 그냥 가라고 했잖아, 돈은 갚아 준다고
1:31:02  형님, 여길 왜 혼자 왔어? 
1:31:06 괜찮으세요?
1:31:16 야, 브레이크
1:31:27  여긴 왜요?
1:31:28 상환이네로 가자니까
1:31:31  저기요, 저기요 여기 들어가시면 안 돼요, 저기요
1:31:39 잠깐 웍 좀 빌립시다
1:31:42  웍을 너무 힘으로만 쓰네
1:31:44 이건 스냅이 중요해요, 스냅, 스냅
1:31:46 이렇게, 스냅, 스냅
1:31:49 아, 우리 사장이 잔소리를 안 하는 사람이라
1:31:52 거, 잘 몰랐네
1:32:06 형님, 뭐 하는 겁니까, 지금?
1:32:11 이거 형이 만든 거야
1:32:16 나 이제 이런 거 만드는 사람이다
1:32:21 먹어
1:32:30 먹어 봐
1:32:32 너 짜장면 좋아했잖아
1:32:51  아, 아저씨, 아저씨, 우측에, 우측에
1:32:53 네, 좋아, 좋아, 좋아
1:33:13  필요 없는 건 다 버려 어차피 가져가지도 못해
1:33:17 아, 이걸 왜 버려? 이렇게 잘 보이는데
1:33:20 얼굴이 반짝반짝하구먼
1:33:23  아주 분하지도 않은가 봐
1:33:25 사기당하고 개털 됐는데
1:33:27 집도 날아가고
1:33:29 너 돌아왔으니까 그걸로 됐어
1:33:40  아, 이거 잘 안되네, 이거 
1:33:42 이거 그동안 어떻게 깐 거지, 이거를?
1:33:44 -  쟤 너무 웃기지 않아? -  웃겨 
1:33:49  배고파, 밥 왜 안 줘?
1:33:52  아, 할머니 드시고 싶다는 통닭 시켰어요, 금방 올 거예요
1:34:01  근디 누구여?
1:34:04  저 택일이 엄마요
1:34:06 얼마 전에 이사 왔잖아요
1:34:09  정혜요, 정혜
1:34:11 윤정혜, 우리 엄마 이름
1:34:14  정혜?
1:34:15  예
1:34:17 얼굴만큼이나 이름도 이삐네
1:34:21  꼭 갱순이랑 닮았어
1:34:26  어, 아, 뭐야, 할머니?
1:34:28 그럼 나, 나는? 나는, 나는 누구야?
1:34:30  호랭이
1:34:34  아니, 왜 손자 이름만 몰라?
1:34:36 나 누군지 몰라, 진짜?
1:34:44 호랭이
1:34:46 정글의 왕
1:34:53  야, 통닭 왔다 
1:34:56 할머니, 통닭 왔어요, 통닭
1:35:00  통닭이 왔어요
1:35:02   네, 프라이드 하나, 양념 하나
1:35:04 2만 4...
1:35:09  어, 형
1:35:11  어
1:35:15 아, 나...
1:35:17 나 그, 그 일 그만두고 치킨집 차렸거든
1:35:22 나 사장이야
1:35:23 요새는 알바 구하기가 힘들어 가지고
1:35:26 사장이 뭐, 그냥 닭도 튀기고 배달도 하고
1:35:30 어, 상필이
1:35:35 그래, 이거
1:35:36 -  어, 형, 돈, 돈 -  아니야, 됐어, 됐어
1:35:38 이거 가져가
1:35:39  아니, 왜냐하면 저기, 그 프라이드가 좀 탔거든
1:35:42 그, 그냥 먹어
1:35:46 다음엔 얄짤없다
1:36:02 "장풍반점"
1:36:08  스냅으로, 스냅, 좋아, 좋아
1:36:11   다녀왔습니다
1:36:42  타시오
1:36:44  왜, 어디 가는 건데?
1:36:48  글쎄, 모르겠네
1:36:52  엄마 가고 싶은 데 가
1:36:54  아, 그래도 목적지가 있을 거 아니여
1:36:59  타세요, 얼른
1:37:03 자
1:37:06 어디든
1:37:09  가다 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1:37:14 - 간다 -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