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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 5화 대사

다시 듣고,보고 싶은 장면이 있는데 어디였지??
생각이안나서 계속 재생하고 넘겨보고 했는데

이거보시고 편하게 시간찾아서 찾으세요!

( CTRL + F ) 버튼으로 찾으시면 더 편해요~


41s  시간이 빠르다 벌써 저녁이네
44s  기다려야 돼, 나 신발 좀
46s  어, 어, 천천히 해
57s  어? 누구 있다, 누구 있다
59s -  누구 있어 -  진짜로?
1:01 -  어, 누구 있네 -  갈까?
1:14 -  누가 있다고? -  누구 있어
1:16  어디에?
1:17 -  흰색 옷 봤어, 나 -  어
1:23 -  오, 뭐야, 우와, 뭐야 -  진짜 있다 
1:25 -  있어, 있어 -  진짜다
1:27 -  뭐야 -  뭐야, 뭐야, 잠깐만
1:40  안녕하세요
1:46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1:48 -  환영합니다 -  안녕하세요 
1:52 -  여기 앉을까요? -  앉으세요, 앉으세요
1:55  반갑습니다
2:00 너무 긴장되시겠다, 그렇죠?
2:02  -  이 엄청난… -  계실 줄 몰랐어요
2:06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수민입니다 
2:10 저는 밝고 좀 사교적인 편이고요
2:13  좀 에너지 있는 성격인 거 같아요
2:17 평소에 대시는 많이 받는 편이에요
2:21 -   저 보조개! -  보조개 있다 
2:23  보조개 뭐야?
2:24 너무 예쁜 거 아니에요?
2:27  제가 좀 남성분들한테 인기가 있는 스타일인 거 같아서
2:32 제가 저를 믿고
2:33 그런 자신감 있는 모습이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37  제 이상형은 외모적으로는
2:40 쌍꺼풀은 좀 짙은 걸 좋아하는 거 같고
2:43 좀 자기 감정에 솔직한 분이 좋은 거 같아요
2:47 마음에 드는 이성분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쟁취하겠습니다
2:52 파이팅! 
2:55 - 와, 강력한 분이 나타났다 -  네 
2:58  여기 솔직한 분들 많거든요 '솔로지옥'에 
3:02 -  환영합니다 -  네, 환영합니다, 박수 
3:04  어디 있다 오셨습니까
3:06  여기 진짜 엄청난 지옥인 거 알죠? 지금 말도 안 돼
3:09  - 아, 그래요? -  상상 이상
3:11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3:13  아, 저는 김수민이에요
3:15 -  아, 수민 -  수민 씨
3:16 - 수민 씨, 반갑습니다 -  반갑습니다, 수민 씨 
3:18 -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 악수 한번 하시죠, 수민 씨
3:20 -  아, 네 -  반갑습니다
3:21 -  아, 안 된다고… -  아, 아시네, 역시
3:24   식사하셨어요?
3:27  저 한 끼밖에 못 먹었어요
3:29 -  배고프죠? -  언제 드셨어요?
3:30 아침 먹고…
3:31 근데 여기 오면 밥을 잘 못 먹어요
3:33 -  그래요? - 네
3:34  천국도에 대해서 혹시 들어 본 적 있으세요?
3:36  어, 들어 봤죠 
3:39 -  못 가 보셨죠? -  네
3:40 저도 못 가 봤어요 
3:43  여기 다섯 명 중에서 저만 못 가 봤고요
3:46 아, 진짜요?
3:47  저랑 같네요
3:48 -  어, 그러니까요 - 저 가고 싶어요
3:50 저도 가고 싶어요 
3:53  아, 뭐야 
3:54  분위기 되게 자연스럽게 잘 이어지네 
3:57 그래, 세훈 씨, 힘내요 
3:59 저도 가고 싶어요 
4:01  정말 가고 싶어요 정말 저도 가고 싶어요
4:04 -  아, 그래요? - 다음에 같이 한번 가 봐요 
4:08  오고 계셔, 오고 계셔
4:10  아, 다른 분들
4:11   오, 잠깐만 오늘 다들 뭔가 패션이…
4:14 저희 어벤져스를 소개시켜 드릴게요 
4:17  이야, 오늘 다르네? 오늘 다르다 
4:19  왜 이렇게 강렬하지?
4:21 -  보여요? -  보여?
4:22  아니야?
4:23  -  남자 앉아 있는 거 보여 -  그러니까, 남자들
4:25  근데 뭔가 여자랑 같이 앉아 있을 거 같긴 한데…
4:26 -  맞네, 맞네, 맞네 -  봐 봐, 여자 있네
4:30  뭐야, 질투야, 뭐야 질투야, 뭐야
4:32  아, 정말로?
4:33 - 오늘 힘줬어 -  어, 힘줬어
4:35 우와, 다들, 우와, 멋있으시네요
4:40 -  여자 있다 -  여자 있다, 여자 있다
4:42  머리, 머리 보여 머리 보여 
4:48  안녕하세요 
4:50  - 근데 우리 왜 일어나야 돼? - 오늘 화려하다
4:51  그냥 혼자 계시면 또…
4:54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4:56 -  너무 이쁘셔 -  진짜
4:59 -  안녕하세요 -  다들 다 봤어요
5:02 -  네? -  듣고 봤어요, 우리가
5:04  여기 편한 데로 앉으세요
5:06 남자분들이 진짜 신나셨더라고요
5:09  지금까지 지옥도에 있었던 어느 때보다 신나 보였고
5:12 '이제 또 새로운 러브 라인이 생성되겠다'
5:16 '기대가 된다' 이렇게 생각을 했죠
5:19  지금 뭐, 새로운 출연자 김수민 씨의 등장으로 
5:23 지금 지옥도의 남자분들 사이에서 굉장한 활기가 띠어지고 있습니다
5:26  눈빛들이 다 반짝반짝해요, 근데
5:28  약간 다들 되게 신나 보였고
5:30 그리고 여성 출연자들도 나중에 등장을 했잖아요
5:34 근데 뭔가 미묘한 긴장감과 어색함이 
5:38  좀 느껴졌어요
5:40  유독 여성 출연자분들이 오늘
5:42 -   네 - 되게 예쁘게 꾸미셨어요, 뭔가
5:46  저희가 저녁을 만들어 먹는 건가요?
5:48  -  네, 네 -  무조건이죠
5:49  아, 그래요?
5:50  오늘 뭐 해 먹을까? 일단 계란볶음밥도 있고…
5:54  아! 오늘 파전 가능!
5:58  그럼 파전, 김치전하고 밥
6:01 -  밥 지으면서… -  밥이랑…
6:02 -  밥 진짜 잘해 -  아, 밥, 밥, 밥
6:04  왜냐하면 이틀 동안 있었기 때문에 
6:07  계란국이랑 김치로 하는 거 뭐, 그런 거 하면 되지
6:09 -  그래 -  알겠습니다 
6:13  가자
6:14  테이블 세팅이나 뭐, 이런 것도 있으니까
6:22  파전에 들어갈 파가 이대로 들어가도…
6:24 -  제가 뭐 도와드릴까요? -  어? 어… 
6:28 뭐라도 해야 되는데
6:32  뭐라도 하는 척이라도
6:33  아니에요 진짜 그냥 편하게 있으세요
6:35 -  우리 처음에 다 그랬어요 -  아, 그래요?
6:37  네, 그냥 편하게 있어도 돼요
6:39   어때요? 첫인상?
6:41   씁, 시훈 씨가 좋아하실 거 같은 스타일?
6:44 -  사실 맞긴 해요 -  내가 딱 알잖아
6:47 -  내 스타일 알죠? -  응
6:49  근데 이제 난 지내면서
6:51 그런 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어 
6:57  할 게 없다
7:09 -  할 게 없네요 -  할 게 없죠?
7:11  저기도 불 피우고 밥 안쳐 놔 가지고
7:13 저기 한번 가실래요?
7:15  저기 한번 가실래요, 놀러?
7:16 시훈아
7:18 -  여기 수민 씨, 수민 씨 -  구경할래요?
7:20 -  수민 씨, 앉으세요 -  네, 앉으세요, 앉으세요 
7:23  여기 불붙이는 거 구경해요 
7:26 불멍 하는 거 돼요?
7:29  불멍 여기 앉아 있으면 원 없이 할 수 있는데 
7:30   진짜로
7:33  그래도 세훈 씨가 좀 챙겨 준다
7:34 -  네 -  네
7:35 수민 씨가 엄청 긍정 기운이 있다
7:37 -  네 -  응
7:38 -  계란 잘 풀어요? -  네, 풀어 볼게요
7:41 -  그럼 여기다가 -  네
7:44  계란을 15개 풀어 주세요
7:46 -  갑자기? 네 -  15개를 해서
7:48 -  알겠습니다 -  계란 껍질은 그냥
7:50   여기다 담아 주세요
7:52 여기다가
7:53 천천히 하세요, 천천히
7:54 -  천천히 -  네, 천천히, 천천히
8:00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8:03  아, 진짜 미치겠다
8:08  제가 처음 들어왔어서 적응을 잘 못하고 있었는데
8:11 그때 세훈 씨가 많이 챙겨 주시고 도와주셨어서
8:15 '아, 감사하다'
8:16 이렇게 생각했던 거 같아요
8:18 수민 씨의 인상은 진짜 좋았던 거 같아요
8:21  그, 눈에서 느껴지는 맑음?
8:23 뭔가 잘 어울리려고 하는 그런 밝은 기운?
8:28 그런 거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거 같아요
8:31   나 이렇게 큰 파전 처음 해 봐
8:35 아, 감사합니다 가에 좀 뿌려 주시고요
8:42  식초, 설탕 넣어 주면 좋잖아
8:45 -  이거 뭐지? 꿀? -  참기름
8:48  뭐 만드세요?
8:49 -  소스 -  소스
8:50 -  양념장 -  어, 진짜? 무슨 양념장?
8:53  파전 찍어 먹을 거
8:54   맛있겠다 맛있을 거 같아요
8:56  고춧가루 좋아해요?
8:58 좋아해요 
9:05  이제 계란국도 투하
9:12 -  아, 매워, 네? - 더우시죠? 더우시죠?
9:14  매워요, 앞에 있으면 맵고 덥고 이래 가지고
9:23  마음이 아프네요
9:24  여기 다 그렇게 밥하고 맨날 해서 먹어요 
9:27 근데 진짜 맛있게 먹을 땐 진짜 맛있게 먹어요
9:29 자, 이제 소연 씨 마음 또 불편하죠 
9:31  그렇죠
9:32 지금 소연 씨는 세훈 씨의 행동들이 좀 많이 눈에…
9:35 -  그렇지, 그렇지 -  그렇죠
9:37  보일 거 같아요
9:38  이제 우리가 모든 출연자들의
9:39 심리 상태를 꿰뚫고 보니까 이게 좌불안석이야 
9:44 한쪽이 좋아도 또 한쪽이 안 좋고 
9:48 -  수민 씨, 간은 잘 봐요? -  네
9:53   먹어 봐요
9:55 조심해요, 뜨거우니까
10:00 -  맛있다 -  맛있어요?
10:01 -  네 -  오, 그럼 국은 끝
10:03  - 맛있어요? - 이거 한 입 드셔 보실래요?
10:07 -  맛있죠? -  응, 응, 응
10:09 -  맛있다 -  괜찮아? 수민 씨가 했어
10:12  진짜 맛있어 진짜 맛있다, 어, 진짜 맛있어요
10:14 -  나도, 나도 -  아, 드셔 보실래요?
10:16 -  수민 씨가 했어 -  아, 그, 그건 아닌데
10:17  진짜로
10:19 -  조심해 -  응
10:21 -  나 무서워 -  나 지아 조심할게
10:23 -  조심해 -  응
10:28  이걸 또 했네 진짜 대단하다
10:30  그러니까
10:35  이거 봐요
10:36   비주얼 너무 좋지?
10:41  와, 지금까지 중에 가장 밥다운 밥이 나올 거 같아 
10:45 -  잘 먹겠습니다 -  잘 먹겠습니다 
10:48  오늘 뭔가 고기가 있는 느낌이다
10:50 -  응 -  단백질 때문에
10:51  너무 맛있는데?
10:53  짱 맛있어
10:55  너무 맛있는데?
10:58  진짜 맛있다
11:09  진짜 맛있다
11:10  오랜만에 같이 식사하네
11:12  혹시 이게 마지막 저녁이에요?
11:15   마지막이에요 많이 먹어야 돼요
11:16 - 언제 먹을지 몰라 -  많이 먹어야 돼요
11:18 -  언제 먹을지 모른다고요? -  네
11:19  일단 12시에 소등하고 다 그 전후로 자는 거 같아요
11:22  먹어놔요
11:23  다만 단점이 몇 시인지 모른다는 거, 지금이 
11:26 내가 알려 줄게
11:27  몇 시야? 오, 인간 시계 인간 시계, 인간 시계 
11:31  지금 한 7시 20분 정도 된 거 같아 
11:36 어때요, 수민 씨? 맛있어요?
11:39 진짜로? 
11:40 아, 오늘 밥이 잘 들어간다, 야 
11:42  오늘 제가 살게요 
11:45 -  형, 잘 먹었어요 -  잘 먹었어요
11:47 -  다음에 사면 되지, 네가 -  형, 잘 먹었어요 
11:51 -  가자 -  고!
11:54 -  춥다, 이제 진짜 -  어, 춥다 
11:55  진짜 낮과 밤이 너무 다르니까
11:57 -  응 -  진짜
11:58 -  어? 어? 우와! -  우와!
12:01 -  이게 뭐야, 이게? -  술이 있어
12:03   술이다, 술이다!
12:05 -  뭐야, 이게? -  미쳤다
12:06  헐, 안주도 있어, 대박 
12:08  아, 대박 
12:11 -  야, 술 엄청 많아! -  진짜로? 
12:14  약간 처음 앉은 그 위치 그쯤이네?
12:18  어디 앉아야 돼?
12:19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세훈 씨가… 
12:23 -  아무 데나? -  와, 이거 뭐야?
12:26  맥주, 맥주 
12:27 -  응? 맥주 -  맥주
12:30 어젠 막걸리 
12:32  -  오, 조심해, 조심해 -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12:45  설레
12:48 - 너무 좋다 -  너무 좋아?
12:49 -  응 -  그렇지?
12:50  뭔가 오늘은 진짜 놀러 온 거 같아
12:52  맞아
12:57 뭐 마실래?
12:58 -  나 기네스 -  기네스
13:00 -  어디 있어? -  없죠?
13:01 어? 나 이거, 이거, 이거 흑맥주예요? 나 이거, 나
13:03  들고 계세요
13:11  어디 앉아야 되지?
13:13  일로 오세요
13:15 소연 씨, 여기로 오세요
13:17 당겨 줘
13:27  오, 또 갑자기 진택이 형이 또 소연 씨를 챙기네? 
13:31 - 오, 진택이 형? -  아, 너무…
13:33  아, 여기 분위기 너무 너무 불편하다, 어유 
13:38 좋아 보이면서 불편해
13:42   수민 씨, 환영해요, 온 거
13:44 -  진짜 환영해요 -  환영합니다 
13:47  -  감사합니다 -  수민 씨, 반가워요
13:49  짠
13:52  환영합니다
13:59 - 우리 질문 좀 할까? -  어, 좋아, 좋아 
14:02 제가 해도 돼요?
14:03 -  네, 하세요 - 이상형 뭐예요?
14:05 -  저요? -  네
14:09   시작했다 
14:12  저는
14:14 좀 자기 감정에 솔직한 사람?
14:16  그런 게 되게 좋더라고요
14:18 세훈 씨다 
14:20  잠깐, 그러면 혹시 이 중에서
14:23 외형적으로 자신의 이상형이 있어요?
14:25  외형적 이상형요?
14:26   있다, 없다만 있다, 없다만
14:28  예스 오어 노
14:29  예스! 
14:31 몇 명, 몇 명?
14:34 - 몇 명까지 가야 돼? -  아, 대략적으로…
14:36 그래도 몇 명까지는 듣자
14:38  아, 몇 명은 좀…
14:39  맞아, 몇 명은 좀…
14:44  그러면 이상형이 어떻게 돼요?
14:46 -  제 이상형요? -  네
14:48  세훈이에게 이상형을 물어보는…
14:50 아, 대답해 주세요
14:52  -  나 진짜 궁금해 -  궁금하다
14:54  근데 사실 다 궁금한데
14:56 그래도 제일 친해진 거 같아서 
14:59  오, 그렇게 생각해 줘서 고마워요 
15:02 이상형?
15:04 저는 좀 자기의 속마음이나 생각을
15:07  가감 없이?
15:08  언어로 표현을 잘하는 사람이 좋아요 
15:11 좀 약간 명확하게
15:13 - 나 시훈이 -  네
15:16  여기 지금 있는 우리들 중에
15:18 네가 확실하게 딱 집어서 정한 사람이
15:22 '누구야?' 말고, 있어?
15:24 저는 끝났어요, 이제
15:25   저는 끝났어요, 이제
15:28  -  정리가, 모든 게 -  그러니까 내 말은
15:31  딱 집어서 한 명이 있어?
15:33 -  있다? 없다? -  어
15:34 - 난 있다 -  있다?
15:36  오케이, 난 거기까지만
15:40 그럼 나는 질문할게요, 현중이한테
15:43  같은 질문을 해 보고 싶네 
15:46 궁금하니까
15:50 있다? 없다? 여기에 딱 한 명 집어서
15:53 - 나 있지 -  있다? 있다?
15:57  좋아요
15:59 나는 똑같은 질문을 지아한테 할게
16:12 있다
16:13  '있다', 있대 
16:15  있대
16:17  있다
16:18  '있다', 있대 
16:21  - '있다'? -  '있다'?
16:25 난 진택 씨한테 해 볼래 똑같은 질문
16:28  -  오, 똑같은 질문 -  '똑같은 질문'
16:30  -  맞아, 여기도 너무… - 응, 궁금했어
16:33 마음에 콕 집은 분이 있는지?
16:35  당연한 걸 물어보세요, 왜
16:37  한 명?
16:38 - 한 명? 한 명? -  네?
16:47  오케이, 여기까지만 알았어, 여기까지만 해요 
16:50  알았어, 알았어 오늘 끝나는 날이야?
16:56  한 명인지 두 명인지 대답을 안 하고 지나갔는데
16:59 저한테 의문점을 남기고 물음표를 남기는
17:03 그런 대답을 해 가지고
17:05 굉장히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17:11 진택이 형, 와 
17:13 전혀 그렇게 안 봤는데
17:15 아, 뭐야
17:17  차라리 한 명만 있다고 했으면
17:19 그런데 둘이 있다는 건
17:21 소연 씨 입장에선 소연 씨도 마음에 있고
17:23 지연 씨도 있다는 걸 거의 확신할 수 있는 그런…
17:26  어차피 누군지 얘기 안 할 건데
17:29 -  그러니까는 한 명이… -  실언이 아닌가
17:31 왜 저렇게 얘기를 한 건지 이해가 안 가요
17:33  사실 지연 씨가 진택이 형한테
17:37 계속 좀 저는 다가갔다는 느낌을 좀 받았거든요?
17:39 갑자기 막걸리 마셨던 얘기도 하고 
17:42  음식 할 때도 계속 다가가서
17:44 옆에서 물어보기도 하고 그러는데
17:45  또 막상 진택이 형은
17:47 소연 씨 옆에 앉으라 그러고 이러니까 
17:49 여성분들이 엄청 헷갈릴 거 같아요
17:51  그리고 현중 씨랑 시훈 씨는 지아 씨잖아요 
17:54 근데 지아 씨도 한 명 있다고 했거든요
17:56  현중 씨를 얘기하는 건지 시훈 씨를 얘기하는 건지
18:00 누구인 거 같아요?
18:01 사실 지금까지 봤을 때는 현중 씨 얘기한 거 아닐까요?
18:04 -  현중 씨? -  네
18:05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18:07 오히려 지아 씨가 한 사람을
18:10 정해 놨다고 얘기해야 시훈 씨가 헷갈려 하지 않으니까
18:14  근데 시훈 씨는 또 자기인 줄 아는 거야
18:16   그러면 안 돼
18:17  - 지금 자기인 줄 알 수 있어 - 본인인 줄 알 거 같아
18:19  진짜로?
18:21 아니, 근데 얘기했을 때 시훈 씨가
18:22 '아…' 이렇게 했어요
18:24   있대
18:25  있대
18:27  설마 아니면 '아, 감동' 이건가? 
18:30 '아, 나구나' 이건가?
18:33 지아 씨 이래 놓고 나중에
18:34 딴 사람 얘기하면 진짜 안 돼요, 정말 
18:37  그리고 세훈 씨랑 수민 씨가
18:41 호감이 확실히 있는 거 같네요
18:43  그래도 세훈 씨한테 뭔가 조금 더
18:44 친근감을 느끼고 옆에 앉고
18:47 지금 분위기는 좋습니다, 현재까지
18:49  좋은 거 같아요
18:51  진택이는 더 얘기하고 싶은 사람 없어?
18:53 -  나? -  응
18:55  나 솔직히 지금 소연 씨랑 지연 씨
18:57 외에는 얘기하고 싶은 사람 없어 
18:59 -  진짜 없어? - 어
19:01  나도 사실은 소연 씨밖에 없었는데
19:04 확실히 지연 씨도 대화해 보니까
19:07  매력이 있지?
19:08 또 그런 매력이 있더라고
19:11 근데 이게 진짜 신기한 게 지연이는 어딜 가나 끼어 있어
19:14  그게 또 지연 씨의 매력인 거지
19:16  그러니까 인기가 진짜 많다니까?
19:19  오신다
19:23  화장 다 지우고
19:35  뭐라는 거야, 또
19:41  어?
19:43   귀여워
19:54 -  아, 맞아 -  나 깜짝 놀랐어
19:58  어, 내가 했는데
20:02  맞아
20:10  그것도 그렇긴 하다
20:26  뭔데?
20:32  아, 진짜?
20:59  아, 나 진짜… 
21:17 근데
21:21  맞아, 맞아 
21:29  맞아요
21:43 그래, 너무 힘들 거 같아
21:44 -  그래 - 정신적으로
21:46  이야 근데 수민 씨가 또 있는데
21:48 -  그렇죠? -  네 
21:49 - 이거 묘하다 -  정말 전쟁이다
21:53 -  너 함께할 거니? -  함께해야지
21:56 -  짠 -  너 술 잘 못 먹잖아
21:58 -  나? 근데 좋아해 -  근데 지연이는 
22:00  술을 안 먹어도 마시는 것처럼
22:01 같이 맞출 줄 아는 분이기 때문에
22:03 응, 맞아, 맞아
22:05  오, 나에 대해서 많이 아네? 
22:10  근데 우리 어제 일찍 자지 않았어? 한 12시?
22:13 -  어, 12시쯤? -  그러니까
22:14  응, 너무 피곤해 보여서
22:16  아, 진짜? 나 하품하다가 막 
22:18  막 이러고
22:20   근데 파도 소리 너무 좋다, 진짜
22:23 -  그러니까 -  맞지?
22:25  맞지?
22:28  4일 4일 남았네, 이제
22:34  나도 갔다 와야 될 거 같아
22:35 -  응 -  응, 갔다 와
22:37  난 좀 있다 슬슬 자야겠다
22:45   세훈 씨랑 지연 씨 둘이 남았어요
22:49   아, 어떡해, 쯧
23:13   갑자기 어색해졌어
23:14 -  어? -  갑자기 어색해졌어
23:17 -  그러게 -  다 들어가 가지고
23:20 갑자기 연기가… 
23:24  특효예요, 뭐예요, 이거?
23:26  왜 연기가 세훈 씨한테만 저렇게 드리워져
23:31 -  짠 -  짠
23:40 -  재밌어? - 여기?
23:42 -  응 - 나름 재밌어
23:44 -  나름? - 응
23:46  오기 전까지도 엄청 걱정 많이 했어
23:49 지금도 약간 사실 마음이 막 그렇게 편하진 않아
23:53 '내가 잘한 선택일까?'라는 생각이 솔직히 많이 들기도 하고
24:00:00  나, 그 좀 같이 오셨는데 얘기 좀 해 줘
24:05:00 -  같이 와요 -  이리 와, 이리 와
24:06:00 -  가운데로 와 -  가운데로 앉아
24:08:00 -  이러고 있었구나 -  추우면 담요 달라고 해
24:11:00 -  방에 누구 있어요? -  아무도 없어요
24:13:00 -  어? 아무도 없어? -  안 잤어요?
24:14:00 -  네 -  와, 진짜요?
24:16:00 -  짠 -  짠
24:18:00  오늘 너무 피곤하겠다
24:20:00 -  안 피곤하세요? -  둘이 이름은 알아요?
24:21:00  -  지연 -  당연히 알지
24:23:00 - 모를 수도 있지 -  수민, 지연, 수민, 지연
24:27:00  다 자나, 벌써?
24:28:00 다 어디 갔어?
24:30:00 두 명은 절로 가고 몇 명은 절로 가고 이렇게 그냥
24:33:00  잠깐 나 조금만 있다 올게요
24:45:00  나 여기서 얼마나 떨렸는 줄 알아, 오빠?
24:47:00  -  종이 넣을 때 -  진심이야?
24:49:00 -  어, 진짜로 -  나도 떨렸지
24:52:00  나 이걸 오늘 할 줄 알았는데
24:54:00 -  나도, 맞아 -  '무슨 그림 그리지?'
24:55:00  이 생각 하고 있었는데
24:57:00  응, 잘 그렸다 나는 그림 그리다 포기했다니까
24:59:00 오빠한테 내가 그림 그려 주고
25:01:00 '오빠' 하려고 했는데 포기했다니까
25:03:00  - 망해 가지고 - 아주 충격적이지, '오빠?'
25:06:00  왜? '오빠?'
25:08:00 내가 물음표도 했잖아, 오빠한테
25:10:00 -  응, 맞아 -  그렇지
25:12:00  딱 너였어, 말했잖아 
25:16:00  절대 모를 줄 알았는데
25:20:00  마음이 굳어질 거 같아? 흔들릴 거 같아?
25:22:00 -  나? -  응
25:24:00  솔직하게 말해 봐?
25:25:00 -  진짜 솔직하게 말해 -  난 굳어져 있는데, 이미?
25:27:00   오빠는?
25:28:00  만약에 새로운 남자가 세 명이 나타나
25:32:00 -  세 명? -  어
25:33:00 -  아, 설마 -  근데 너 이상형이야
25:36:00  구할 수 없을걸?
25:37:00  오빠 있잖아
25:41:00  난 계속 너 보고 있지
25:43:00 -  나도 오빠 보고 있어 -  시훈이 옆에 앉고
25:46:00  응
25:57:00  어?
25:59:00 지금 잘 때가 아닌데? 
26:01:00 그러니까, 시훈 씨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26:03:00 일어나세요, 시훈 씨
26:04:00 아니, 그렇다고 끼기도 뭐해
26:07:00  언제 나왔어?
26:08:00  나 자려고 했지 
26:11:00 뭐 얘기할 거 있어?
26:13:00 -  피곤하지? -  응, 피곤해
26:14:00 -  피곤해 보여, 지금 -  어제부터 좀 힘드네
26:18:00  그런 거 같아
26:20:00  그러니까 진짜 솔직한 마음대로
26:22:00 움직이면 되는 게 이거 맞는데
26:24:00  솔직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저는
26:26:00  그 솔직함의 움직임이
26:28:00 나한테는 약간 나를 너무 들었다 놨다 하는 느낌이에요
26:31:00  그래요?
26:33:00  진짜 진택 씨 마음이 호텔에 갔다 와서
26:37:00 오히려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거나
26:40:00 '이 사람이 날 진짜 많이 좋아하나 보다'
26:42:00 -  이런 생각이 아니라 -  네
26:44:00  오히려 더 막 벽이 더 생긴 거 같아요, 저한테는
26:47:00 -  그래요? -  응
26:49:00  사실 저는 소연 씨가
26:50:00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26:51:00 -  아, 모르겠어요? -  네 
26:52:00  사실 저한테 마음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26:56:00 -  소연 씨가 어떤… -  우리가 천국도에 갔을 때
26:58:00  우리가 호텔에 있었을 때 내가 표현을 안 했어요?
27:02:00  표현했지만
27:05:00 지옥도에서 사실 저한테 먼저 표현한 적이 있어요, 소연 씨가?
27:09:00 그런 적 없잖아요
27:12:00 뭐, 뭐 사소한 거라도? 
27:14:00 예를 들어서 저희 방에 왔을 때 제 옆에 앉는다든지
27:19:00 뭐, 그런 되게 좀…
27:21:00 유치할 순 있지만 그냥 좀 사소한 것들에 있어서
27:25:00 소연 씨가 어떻게 했는지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27:28:00 -  저는 사실… -  아, 그런 사소한 것들이
27:31:00  그렇게 생각이 들었어요?
27:32:00  그럼요 
27:37:00  난 무인도 아니, 두 번째 선택을 할 때
27:41:00 -  네 -  난 진택 씨가
27:42:00  남을 거라고 생각하고 아예 투표를
27:46:00 나한테 하지 않을 사람한테 투표를 했어요
27:48:00  저도 마찬가지예요
27:50:00  아까 얼음도에 갔을 때도
27:53:00 2차 호감이 있었던 사람이 지연 씨고
27:56:00 그래서 지연 씨랑 갔다 왔다고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
27:59:00 저랑 같이 여기를 남고 싶어서 투표를 했다는 말은
28:03:00 솔직히 와닿지가 않거든요
28:04:00  네
28:06:00   아니
28:07:00 아니, 뭐, 대답이 그래요?
28:09:00  왜, 왜요? 왜요? 아니, 듣고 있잖아요
28:11:00 아니, 맞냐고 아니냐고 대답을 해야지, 뭘 '네'예요
28:14:00 내가 생각한 게 틀려요? 아니에요?
28:18:00  알 수 없게 대답을 하지 마요
28:19:00  아, 저는 그, 소연 씨 다음으로
28:22:00 알아 가고 싶은 분에게 투표를 했어요
28:24:00  네, 근데 왜 앞에는 또 갑자기 그렇게
28:27:00 나도 마찬가지로 내가 남고 싶어서…
28:30:00  근데 당연히 남을 줄 알 것 같긴 했어요
28:33:00 아, 2차 호감이 있었던 사람한테 투표를 했지만?
28:36:00  했지만 저는 당연히 남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고 
28:39:00  응, 그럴 수도 있네요
28:44:00 이게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 다르기 때문에
28:48:00 아, 근데…
28:49:00  제가 좀 많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 
28:55:00 소연 씨가 어떤 사람인지 더 알게 됐고
28:57:00  음, 어떤 생각이 드는데요?
29:00:00  그건 노코멘트할게요 
29:09:00  마지막에 천국도면 너무 좋겠다
29:11:00  그러네
29:13:00 -  이 생각 했어 -  뭐? 
29:15:00 -  네가 시훈이랑 갔잖아 -  응
29:18:00  물론 질투 나고 좀 그렇겠지
29:21:00 근데 지아도 선택이라는 게 있고
29:24:00 여기 오랜 기간 동안 있는데
29:27:00 -  나랑만 놀 순 없잖아 -  나 엄청 많이 고민했어
29:29:00  오빠를 못 뽑는다고 갑자기 얘기했잖아
29:32:00 나는 여기 걸어가면서까지 고민했어
29:35:00 -  아, 진짜? -  응
29:41:00  잘했어
29:43:00 - 얘기 잘한 거 같아 -  응
29:51:00 -  응? -  어떤 게?
30:00:00  나 잠 안 오는데
30:08:00  - 완전 꽁냥꽁냥한다 - 여기는 진짜 꽁냥꽁냥이다
30:10:00  어디 있는 거야 우리 시훈 씨 자? 시훈 씨?
30:13:00 -  시훈 씨 자고 있어 -  시훈 씨, 아, 자
30:15:00  우리 시훈 씨는 선전 포고를 했어요, 아까
30:18:00 -  네 -  자기 마음은 정해졌고
30:19:00 자기는 끝났다고 그렇잖아요, 한 사람밖에 없다
30:23:00  그런 식으로 선전 포고를 했는데
30:24:00 지금 사실 지아 씨는
30:26:00 우리 현중 씨한테 마음이 더 갔어요
30:28:00 아까 시훈 씨가 '아' 이게
30:31:00 그 마음을 알고 들어가서 그냥…
30:33:00 -  그런 거 같아 -  그런가 보다
30:34:00  왜냐하면 약간 자포자기한 느낌이…
30:36:00  그런 거 같아
30:37:00 그러지 않고선 저렇게 잘 수가 없는데
30:40:00 시훈 씨가 할 수 있는 저는 최선 같아요, 저게
30:42:00 -  자는 게? -   자는 게? 
30:44:00 너무 못된 거 아니에요, 한해 씨?
30:46:00  아니, 왜냐하면…
30:47:00  자는 게 최선이라니요 사람한테 
30:48:00   한해 씨 귀 빨개졌어
30:50:00 저기 가 가지고 그럼 '나도 한번 잡아 보자'
30:54:00  이렇게 해야 돼? 어떻게 할 수가 없어
30:56:00  '왜 난 네 손 잡으면 안 되냐?' 
30:58:00 '나도 손 한번 잡을 수 있잖아' 이렇게?
31:00:00 저게 최선이다
31:02:00  근데 지금 진택이 형이랑 얘기할 때
31:04:00 분위기가 안 좋게 마무리가 됐잖아요
31:07:00 저는 안타까운 게 차라리
31:09:00  처음부터 그냥 솔직하게 얘기했으면
31:11:00 왜냐하면 꼭 한 사람만 좋아해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31:13:00 -  그렇지 -  맞아요, 네
31:14:00  두 사람이 눈에 들어올 수 있는데
31:16:00 - 그거를 차라리 그냥 처음부터 -  맞아
31:18:00 '나 처음에 소연 씨가 마음에 들었지만'
31:20:00 '지연 씨랑 얘기하다 보니까 괜찮은 거 같더라'
31:23:00 '그래서 좀 헷갈리는 상태다'
31:24:00 -  그래 -  '좀 흔들렸다'
31:26:00  이렇게 얘기를 했으면 소연 씨가 그래도 받아들일 텐데 
31:29:00  그렇게 얘기하는 게 훨씬 좋았을 거 같아요
31:31:00  그리고 확실한 건 어쨌든 간에 저 안에서
31:33:00 같이 잘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사람은
31:36:00 세훈 씨랑 지연 씨는 
31:38:00 절대 될 수가 없다
31:40:00  지연 씨 마음이 많이 단호해
31:42:00  네
31:44:00 "다섯째 날"
31:48:00 -  사과가 있다? 없다? -  있다
31:49:00  바나나 있었으면 좋겠다 바나나
31:51:00 -  오, 바나나 -  있어?
31:53:00  바나나, 하나 
31:56:00  사과 깎아 줄까? 근데 껍질째 먹어야 더 좋긴 한데
32:07:00  아침에 운동했어?
32:08:00 -  어, 아침에 운동했어 -  봤어
32:10:00  나 되게 일찍 일어나서 아무도 안 일어났을 줄 알았는데
32:13:00  오늘 딱 눈이 일찍 뜨더라고, 깨더라고
32:17:00  웰컴
32:24:00 또 둘이 같이 들어와
32:26:00  소연 씨가 딱 째려 봤어요
32:27:00 -  네, 봤어요, 눈빛 -  열받지
32:28:00  너무 마음 불편할 거 같아
32:31:00  와, 바나나다
32:33:00  맛있겠다
32:35:00  뭐야, 이거 바나나네?
32:44:00  스푼 가져와야겠다, 스푼
32:45:00 -  어? -  스푼
32:47:00 -  스푼 줄까? -  아니, 아니
32:48:00  가져올게, 가져올게요
33:01:00  오늘은 뭐 할까?
33:03:00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나려나?
33:06:00  -  그렇지? -  진짜
33:08:00  아, 정말
33:09:00 하고 싶은 거 없어요?
33:11:00 저는 물에 한번 가 보고 싶어요
33:13:00  물 좋아해요?
33:14:00  좀 있다 물놀이 한번 해 볼까요?
33:15:00 -  물놀이 좋아해요? -  물이 있는데 그래도…
33:18:00 -  첨벙첨벙? -  응
33:19:00   산책하러 가면 되겠다
33:23:00  잘 먹었습니다 
33:27:00 -  맛있게 먹었어? -  맛있게 먹었지 
33:30:00   배 터질 거 같아
33:32:00  맞지?
33:40:00   근데 약간
33:49:00  어, 아, 이렇게 좀 약간 어, 그렇지
33:57:00  응
34:02:00  지아야
34:04:00 이따가 좀 앞으로 한번 와야 돼, 알겠지?
34:06:00  나 숙소 갈 건데, 지금?
34:07:00 -  아, 그래? -  어
34:09:00 -  뭐 할 건데? -  어?
34:10:00 -  뭐 할 건데? -  나 물 뜨러 갈 거야
34:12:00 - 아, 진짜? -  응
34:14:00 - 너무 멀어, 거기 -  그렇긴 하지
34:18:00 지금 가면 엄청 더울 텐데
34:20:00  -  쉴래? 어 - 지금 가야 돼?
34:23:00 -  지금은 너무 뜨거워 -  알겠어
34:28:00  지아랑 좀 더 시간도 보내고
34:31:00 이것저것 하고 싶긴 했었어요
34:33:00 아직도 뭐, 좋아하는 마음이나 이런 거는 변함이 없거든요
34:38:00 근데 감정이 상한 건지 이것도 아직 저도 잘 모르겠어요
34:43:00 네, 그냥 좀
34:46:00 그래요, 멘탈적으로, 힘들어졌네?
34:52:00   우와!
34:55:00 진짜 좋네요
34:57:00 -  좋아요? 그렇죠? -  네 
34:59:00  우와
35:01:00 저 진짜 바다 좋아해요 
35:04:00 진짜!
35:06:00  약간 되게 낙천적이다
35:08:00 -  아, 저요? 그래요? -  네 
35:10:00 - 성격이 되게 낙천적이에요 -  왜요?
35:12:00  그냥 되게 해맑은데? 
35:15:00 -  좋은 거예요 -  그렇죠
35:16:00  그런 얘기를 자주 들어요 
35:20:00 -  다 왔어요 -  여기예요?
35:23:00 -  네 -  아, 여기예요?
35:25:00 -  여기 보이죠? -  네
35:27:00  틀어 줘
35:31:00 -  이렇게 졸졸 졸졸? -  네
35:33:00  너무 힘들죠? 땀 흘리는… 나 지금 땀 쏟아진다 
35:40:00 -  더워요? -  네
35:41:00 - 세수 한번 할래요? -  아니요 
35:44:00  괜찮아요?
35:46:00  여기다가, 잠깐만요 여기다가 딱 얹어 줘요, 요거를
35:52:00  됐어
35:54:00 -  괜찮으세요? -  아, 그럼요, 갈까요?
35:56:00  네
35:58:00  아니, 아니, 아니야 내가 들게 
36:01:00 안 부딪치게 조심해, 알겠죠? 
36:04:00  아, 진짜 시원하다
36:07:00 - 오, 이 그림도 괜찮은데? -  그래
36:09:00  수민 씨가 너무 밝다, 너무
36:11:00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는 사람 같아요 
36:13:00  잠깐만 이렇게 되면 또 세훈 씨… 
36:15:00   아이, 아이, 그러지 마세요
36:17:00 아, 진짜
36:19:00 -  흘러간 분위기 봐 봐 -   아니
36:21:00 아, 진짜 안 돼, 그건 안 돼
36:23:00  아, 눈물 날 거 같아
36:25:00  아니, 게다가 시훈 씨가 지아 씨한테 같이 가자고 했는데 
36:28:00 차갑게 안 간다고 했잖아요
36:30:00 그 상태에서 또 수민 씨가 같이 흔쾌히 가 줬단 말이에요 
36:33:00  거기서 또 뭔가 미묘한 호감이 생길 수… 
36:35:00 왜냐하면 아까 초반에 그랬잖아요
36:37:00 시훈 씨 이상형에 가깝다고 생긴 비주얼이 
36:41:00  이렇게 되면 이제 세훈 씨는 또 좀 입장이…
36:43:00  게다가 수민 씨 입장에서는 소연 씨가 세훈 씨한테
36:47:00 좀 이런 호감이 있다는 걸 그때 전날 얘기를 했잖아요 
36:50:00 그래서 다른 사람을 보고 있는 중이라고 했는데 
36:53:00 이렇게 또 시훈 씨랑 돼 버리면… 
36:55:00  아니, 이게 진짜 이렇게 꼬여 버리면
36:57:00 진짜 지옥도가 되겠다 밖으로 나오기도 그렇고
37:00:00  나 혹시 세훈 씨가 나는
37:03:00  천국도를 한 번도 못 갈까 봐…
37:05:00  아, 그런 얘기 하지 마! 
37:07:00 -  말이 씨가 돼 -  알았어요, 알았어
37:08:00 -  진짜 그러지 마세요 - 퉤, 퉤, 퉤
37:10:00  '퉤, 퉤, 퉤' 해, 진짜 세 번…
37:11:00 뭐 하는 사람인지 알고 싶어
37:15:00  현중아
37:16:00 나랑 산책 좀 가자
37:18:00 너랑 얘기 좀 하고 싶어 가지고
37:20:00 -  식당 갈까? -  어
37:23:00  세훈이가 첫 만남에서 나를 뽑았더라?
37:26:00 -  첫인상 -  그래?
37:28:00   어떻게 해야 좋을 거 같아?
37:31:00 -  세훈이가? -  아니, 지금
37:32:00 -  네가? -  응
37:34:00 그러니까 고민하는 게 세훈, 진택이야?
37:37:00  응 
37:40:00 누가 더 진실된 사람인 거 같아?
37:45:00  내가 봤을 때는
37:46:00 어떤 거 때문에 고민하는지 알 거 같아
37:48:00 진택이 성격이 상대방한테 피해가 있을까 봐
37:52:00 말을 안 할 때가 있어
37:53:00 내가 느끼는 건 뭐냐면
37:56:00 진택 씨가 이제 지연 씨랑 같이 천국도를 갔잖아
38:01:00  그것도 너무 쇼킹했거든, 나는
38:02:00 -  다 쇼킹이었어 -  어
38:04:00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38:08:00 언제 그렇게 서로 시그널이 맞아서 간 건지
38:11:00 -  나는 모르겠는 거지 -  근데 이거는 솔직하게
38:14:00 선택은 무조건 해야 되고
38:16:00 너를 할 수 없어 누군가는 해야 돼
38:18:00 그래서 한 거지
38:19:00 -  그건 알아 - 그렇게 생각을 한 거지
38:21:00  그건 알아, 그건 아는데
38:22:00 갑자기 천국도를 갔다 오고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면서
38:26:00 나한테 얘기를 했던 부분과 조금 다른 행동들이 몇 개 나왔어 
38:30:00 예를 들면 2차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지연 씨라서
38:33:00 지연 씨를 선택해서 갔다 왔대
38:35:00  근데 이제 나한테는 호텔에서
38:38:00 마음에 드는 사람이 아예 없다고 했거든
38:40:00  근데 이제 2차적으로
38:42:00 호감이 생긴 사람이 있다는 거에 대해서
38:44:00 나한테는 약간 충격인 거지
38:47:00 우리가 그래도 여기서 다양한 사람들과
38:49:00 소통하는 게 맞는 거잖아
38:52:00  진택이는 거기에 따라서 그냥 부응했을 뿐이고
38:57:00 진택이 괜찮은데, 나는?
39:00:00 -  세훈이보다? -  내가 지금까지… 어?
39:02:00 -  세훈이보다? -  둘 다 좋은데
39:03:00  매력이 너무 다르잖아 
39:07:00 - 너무 다르지, 근데 그 둘은 -  어, 너무 다르고
39:09:00  나는 세훈이는 생각도 못 하고 있었고
39:12:00 사실 어제 너무 충격이었고, 나는
39:14:00 나는 너무 경악했어
39:16:00  내가 봤을 때는 진택이보다
39:19:00 세훈이랑 먼저 얘기를 해 보고
39:21:00 세훈이가 어떻게 액션을 취하냐에 따라서
39:23:00 네가 결정하는 게 나을 거 같아
39:25:00  내가 여자고 너라면
39:27:00 불러 줄까?
39:30:00 여기 시원한데 여기서 얘기해
39:32:00  그래
39:34:00  기다려 봐
39:34:00  근데, 하, 무섭다
39:37:00  불러 줄게, 쉬고 있어 
39:45:00  진짜 좋긴 하다
39:50:00  세훈아!
39:52:00  나?
39:55:00 면담이야, 뭐야?
39:57:00 어? 뭐야?
39:58:00  소연이가 잠깐 얘기하재서
40:00:00 - 누구? -  소연이
40:01:00 - 소연이? -  식당에 가 있어
40:02:00 -  식당? -  응
40:20:00  하이
40:22:00  둘이 뭐 하고 있었어?
40:23:00  나 현중이랑 얘기하고 있었어
40:26:00 -  현중이랑? - 어
40:32:00 어제 생각을 해 봤어?
40:35:00  어…
40:38:00  그러니까 너의 마음이 만약에
40:39:00 '난 지연 씨한테 올인이다'
40:41:00 '어떻게 되든 말든 내 후회는 선택이 없다'
40:44:00 이거는 너무 멋있는데…
40:46:00  아, 난 그거는…
40:47:00  근데 지연 씨는 계속 아니라고 하는데
40:51:00 근데 네가 계속 가니까
40:53:00 지연 씨 입장에서도 약간 불편할 수도 있는 거지
40:56:00 아, 난 남한테 이런 거 듣는 거 정말 싫어하거든 
41:00:00 근데 넌 내가 궁금한 게 있었어?
41:03:00  이거 뭐, 얘기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겠는데
41:06:00 난 첫날 너한테 투표했어
41:07:00 '볶음밥 최고' 그거 나야
41:10:00 뭐, 안 될 수도 있는데 난 그냥 뭐…
41:12:00 '볶음밥 최고' 그거 나야
41:14:00 네가 지연 씨를 계속 보듯이
41:17:00 내가 계속 너를 보고 있는 느낌이야
41:26:00  어떤 게 가장 궁금해? 나의 마음?
41:29:00 - 나의 생각? -  응, 응
41:33:00  그럼 일단 나의 생각부터 먼저 얘기를 해 주면
41:35:00  응
41:38:00 - 그냥 어제 너무 충격이었어 -   그랬을 거 같아
41:41:00 - 약간 그… -  나도 충격이었어
41:43:00 -  뭐가? - 난 너한테 그냥
41:44:00 조언만 해 주고 끝내려고 했는데
41:46:00   갑자기 나도 이런저런 얘기를 들은 거지
41:49:00 갑자기 어제 네가 나를 투표했다는 사실을
41:51:00 나는 어제 알고
41:54:00 그러면서 이제 얘기들이 좀 된 거야
41:56:00  근데 그 말에 오히려 네가 약간
41:58:00 그러니까 이게 표현했다고 생각을 하면 안 될 거 같아
42:03:00  표현한 거라기보다는 그냥 알려 준 거야
42:05:00 '그랬었다'라는 거를
42:08:00 아무튼 내 마음을 좀 중요한 걸 얘길 해 주면
42:10:00  응
42:13:00 나는 어제 그냥 네가 나한테 해 준 그런 충고 아닌 충고
42:17:00  조언 아닌 조언 그 뉘앙스를 듣고 사실 약간…
42:32:00 솔직히 진짜 눈물이 여기까지 올라왔어, 진짜로
42:35:00 -  왜? -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42:37:00   아, 지연이의 얘기가?
42:39:00 어
42:45:00  아, 이걸 또 곱씹어야 된다는 게
42:47:00 좀 별로 좋진 않은데
42:53:00 '걔는 너에 대한 마음이 없어 세훈아, 정신 차려'
42:56:00 '너 왜 바보 같은 짓 하려고 해 너 왜 미련한 짓 해'
42:58:00 이거였어, 다른 거 다 필요 없이 
43:00:00 내가 받은 느낌은 딱 그거였어
43:04:00 근데 그 얘기를
43:08:00 그 얘기를 내가 왜
43:13:00 타인에게 들어야 되지? 
43:22:00 내 자신 스스로가 너무 약간 비참했던 거 같아
43:25:00 너무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43:26:00 - 진짜? 미안해 -  어, 내 스스로가 약간…
43:28:00 그런 생각으로 얘기한 건 아니야
43:30:00  그렇지 그게 너무 컸어, 사실
43:32:00 너무 좀 컸던 거 같아, 사실 약간
43:35:00 약간…
43:40:00  이제 나는 네가 걱정이 됐던 건데
43:43:00 왜냐하면 너의 자존심이나 이런 부분도
43:47:00 많이 상했던 걸 내가 지옥도에서 너랑 있으면서 봤고
43:51:00 근데 이제 또 한 번 그런 일이 있었을 때 너의 모습이
43:56:00 - 안타까웠구나? -  안타깝다기보다
43:59:00 처음에 내가 너한테 호감이 있었기 때문에
44:02:00 이제 그런 모습들이 계속 내 눈에 더 보였던 거 같아 
44:06:00  그리고 나는 진택 씨가
44:08:00 지연 씨랑 이렇게 되는 모습도 봤고
44:11:00 그러다 보니까 내 입장에서는
44:13:00 '진택 씨를 잘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44:17:00 이제 너한테 어쨌든 나는 표현을 한 거고
44:20:00 근데 그게…
44:21:00 그거에서 내가 또 내 마음을 좀 표현해 주면 
44:30:00 그래서 더 좋지 않았어, 나는
44:34:00  네가 나한테 표현하는 순서가
44:38:00 오히려 지연이에 대한 조언과 충고가 나중으로 가고
44:43:00 진택이에 대한 얘기가 나중으로 가고
44:45:00 오히려 첫 번째 네가 처음에 나한테
44:48:00 대화를 시작했던 게 오히려
44:50:00 '너 나 궁금하지 않아?' 오히려 되게 가볍게라도
44:53:00 '넌 나 궁금하지 않아? 우리 얘기 좀 해 볼래?'
44:56:00 정말 서로를 알아 가는 멘트로 뭔가 시작을 했더라면
44:59:00 약간 내가 느끼기에는
45:02:00 정말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45:03:00 '얘 뭐, 그냥 어제'
45:06:00 '천국도에 지연이랑 진택이 갔으니까'
45:07:00  '지연이랑 갔다 와서 짜증 나서 그런 건가'?
45:09:00  어
45:13:00 너무 좀 날카로웠어
45:15:00 '너 지연이'
45:17:00 '마음의 정리 할 거야? 정리됐어?'
45:19:00  왜냐하면 내 입장에서는
45:22:00 그래도 내가 처음에 널 좋아했던 얘기를 하면
45:24:00 네가 자존심이 좀 상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좀 들었어
45:28:00 - 아니야, 그거는 -  그러니까 내 마음은…
45:29:00 그건 다른 문제지 그걸 어떻게 그거를…
45:32:00  그러니까 나는 네가 너무 침울해 있고 네가 너무…
45:35:00 그러니까 내 입장에서는 네가
45:37:00 '나는 이제 정말 그냥 뭐, 끝이다'
45:41:00 약간 이런 식으로 있었던 모습처럼 보이니까 나는 네가…
45:44:00 그러니까 왜 그거를 하냐고, 네가
45:46:00  내가 그러니까 너한테 관심이 있었으니까
45:49:00 그 얘기를 했던 거지
45:51:00 아니, 네가 나에 대한 감정이 없으면 
45:53:00 그냥 감정이 없다고 얘기해 주면 돼
45:56:00 그렇잖아
45:59:00 정말 하나만 너한테 얘기하려고 시작을 했는데
46:02:00 어쩌다 보니까 얘기 전개가 그렇게 됐는데
46:05:00 나의 마음을 또 얘기를 해야 되니까
46:07:00 우리가 지금 계속 장황해진 거 같아
46:17:00   지금 바로
46:19:00 지옥 불 앞으로 모여 주시길 바랍니다
46:25:00 -  갈까? -  가자
46:30:00   어떡해
46:32:00 -  어머 -  이게 무슨 일이야
46:33:00  어떡해
46:34:00   아휴, 한숨이 나오네
46:37:00  왜, 우리끼리도 사실
46:39:00 소연 씨가 세훈 씨한테 뭔가 고백 아닌 고백 같은 얘기를 할 때
46:44:00 '좀 타이밍이 아쉽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46:47:00 - 있어요, 했었어요 -  지난번 녹화 때, 그렇죠?
46:48:00  네, 했었어요
46:49:00  근데 그 타이밍뿐만 아니라
46:52:00 '지연이는 너한테 관심 없는데'
46:54:00 '너 이런 모습 아닌 거 같아'라는 얘기가
46:57:00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고 상처가 됐던 거 같아요 
47:00:00 저희는 밖에서 관찰하는 입장이잖아요
47:04:00 그래서 세훈 씨가 저 안에서
47:06:00 유일하게 천국도를 못 가 본 사람이잖아요
47:08:00  저희 생각보다 되게 안에서 커져 있다는 생각이 
47:12:00 보면서 이제 들었어요
47:14:00  그래도 소연 씨가 세훈 씨를 그래도 가장 옆에서 
47:17:00 좀 잘 챙겨 주는 편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47:20:00 워낙 친한 친구처럼 느껴져서
47:23:00 저렇게 말을 하는 걸 수도 있는데 편해서
47:26:00 근데 굳이 소연 씨한테 저렇게까지 너무 차갑게 느껴졌어요
47:30:00 소연 씨도 되게 속상해하는 게 보였고
47:33:00 저는 오히려 그냥
47:34:00 조금 감정이 서로 격해지긴 했지만
47:37:00 이렇게 얘기하는 게 맞았을 거 같아요, 결국엔
47:40:00   안 그랬으면 계속 저 상태로
47:42:00 생각을 달리하고 있었을 거잖아요
47:44:00  그렇죠 그리고 둘은 아예 그냥
47:46:00 성향 자체가 다른 사람인 거 같아요
47:48:00 대화를 또 나누다 보니까 그게 또 여실히 드러났고
47:52:00 애초에 그렇게 '우리는 될 수 없는 사람이다'
47:56:00 라는 거로 좀 마무리 
47:58:00  좀 약간 아쉬워요, 보면서
48:00:00  응, 아쉬워 너무 속상할 거 같아
48:02:00 세훈 씨 마음도 이해는 가요 
48:18:00  수민아, 앉아
48:28:00  오늘 누가 오나요?
48:30:00 남자 오는 거 아니야?
48:38:00 오? 오, 야
48:39:00 -  왜? 왜? -  뭐야?
48:44:00 - 그래, 뒤흔들어 주세요 -  오, 뉴 페이스!
48:46:00  그래
48:50:00 -  뭐야? 여자가 온다고? -  여자다 
48:52:00  뭐야?
48:54:00  진짜 놀랐다
49:00:00 미쳤다
49:05:00 - 예쁜 거 같아 -  진짜
49:13:00 와, 진짜 백옥 같다
49:22:00 -  반가워요 -  안녕하세요
49:26:00 안녕하세요
49:32:00 -  여기 앉으세요 -  여기 앉으세요, 네 
49:44:00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성민지입니다
49:47:00 겉보기에는 차갑게 생겨서
49:50:00  '말도 못 걸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49:53:00 친해지고 나면 되게 밝고 애교도 많고
49:57:00 그래서 되게 놀랍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50:00:00 외적으로만 뽑으면 코가 예쁘신 분을 좋아해요
50:04:00  취미가 비슷하다든지
50:06:00 취향도 맞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50:10:00 제가 승부욕이 엄청 강한데
50:12:00 제가 꽂히면 엄청 시도를 하는 스타일이에요
50:16:00  꼭 원하는 이성을 쟁취를 하겠습니다
50:22:00 우와, 이거 재밌겠다, 이거 또 
50:24:00  쟁취를 하신대요
50:26:00 -  반갑습니다 -  반가워요
50:28:00  안녕하세요
50:29:00  무인도로 오신 걸 환영합니다
50:31:00 -   아, 네 -  진짜
50:32:00  환영합니다
50:35:00 -  똑같은 거야? -  저 위의 게? 
50:37:00  옆에 앉아야 되는 거 아니야?
50:39:00  아, 지금 같은 탑을 입고 있네? 
50:41:00  지금 같은 탑을 입고 있네?
50:43:00 -  오, 진짜다 -  뭐야, 뭐야 
50:47:00 -  둘이 친구 아니시죠? -  아니에요 
50:49:00 -  대박 -  진짜 신기하다
50:51:00  통했다, 통했다
50:52:00 - 취향이 비슷한가 봐 -  그런가 봐
51:02:00 -  오, 오신… -  또?
51:04:00 - 또 와? -  또?
51:05:00   남자다, 남자다
51:07:00 - 뭐야? -  남자다, 남자다 
51:09:00  운동하는 사람인가? 
51:28:00  오, 매력 있다 
51:30:00 약간 멋있으신…
51:33:00 멋있으신 거 같아
51:35:00 어깨 엄청 넓은데?
51:43:00 이야, 잘생겼어
51:45:00 -  잘생기셨다 -  너무 잘생겼어
51:58:00  안녕하세요 저는 차현승입니다 
52:01:00 비율이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52:04:00  비율이 나쁘지 않은 거 같고요
52:07:00 가끔가다가 사람들이
52:10:00 웃는 게 매력 있다고
52:12:00   얘기를 해 주시더라고요
52:15:00 운동은 일주일에 보통
52:17:00 하루 빼고는 다 하는 거 같고요
52:21:00 프리 다이빙이나 웨이크서핑
52:23:00 워터 스포츠를 좀 많이 좋아하는 편이에요
52:30:00   누나, 몸을 앞으로 너무 빼신 거 아니에요?
52:32:00  알았어 
52:35:00 제 이상형은 밝고 유쾌하고 긍정적인 사람
52:40:00 웃는 게 이쁘고
52:46:00 - 잠깐만 -  왜, 아는 사람이야? 
52:51:00  아, 이건 아니지
52:53:00 - 나 저번 주에 운동 같이 했어 -  진짜로?
52:56:00 -  아는 사람인가 보네 -  아는 분인가 보다
53:02:00  오, 이분도 몸이 좋으시네
53:07:00 -  반갑습니다 -  반갑습니다
53:09:00 -  안녕하세요 -  이게 뭐예요 
53:11:00  이게 뭐예요
53:12:00   아는 사람? 아는 사람이야?
53:13:00 아, 지아 씨도 아는 사람이에요?
53:15:00  아, 이게 뭐예요, 진짜
53:23:00  앉으세요, 앉으세요
53:24:00  저랑 저번 주에 운동 같이 한 친구
53:26:00 -  진짜로? 대박이다 -  와, 대박
53:29:00  지인이 같이 일해 보면 좋을 거 같다고
53:32:00 중간에서 소개를 시켜 줘서 같이 하나 해 보려고 했는데
53:36:00 시간이 안 맞아서 못 했는데 여기서 만난 거예요
53:39:00 알긴 알았는데 얼굴은 못 본 거죠, 저희가 서로
53:42:00 여기서 처음 봤어요
53:45:00 정말 친한 형이에요, 저랑
53:46:00 운동도 맨날 같이 하고
53:48:00 잘못 봤나 생각했어요
53:51:00 '내가 본 사람이 맞나?'
53:54:00 진짜 놀랐어요, 근데
53:55:00 갑자기 나타날 줄은
53:58:00 어색하네
54:01:00 -  아, 이게 진짜 - 아, 진짜 신기하다
54:03:00 나한테 너무 잔인하네
54:10:00  오늘은 새롭게 합류한 분들을 위해서
54:13:00 로맨틱한 요트 데이트가 준비돼 있습니다 
54:16:00  대박
54:17:00  지옥도에 새롭게 합류한 차현승, 김수민, 성민지 씨는
54:23:00 더 알아보고 싶은 이성에게 데이트를 신청해 주세요
54:26:00 -  갑자기? -  갑자기? 
54:30:00  여자들은 선착순으로 원하는 이성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54:36:00 우선권으로?
54:41:00 혹시 선글라스 좀 벗어 주실…
54:43:00  아, 얼굴을 봐야 되니까 
54:45:00  아, 얼굴을 봐야 되니까
54:50:00 -  대박이다 -  봐야지 
54:52:00 오, 너무 매력적이야
54:54:00  아, 얼굴을 봐야 되니까 얼굴을 봐야 되니까, 이야 
55:04:00 저는
55:05:00  저는
55:07:00 -  아, 저요? 아, 네 -  네
55:08:00 - 아, 저요? 아, 네 -  네 
55:11:00  -  진짜로? -  어, 세훈 씨
55:13:00 -  오, 세훈 씨 -  세훈 씨
55:18:00 - 아, 저요? 아, 네 -  네
55:21:00  문세훈! 
55:30:00  만약에 민지 씨가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55:34:00 저는
55:36:00 세훈 씨를 선택했을 수도 있었을 거 같아요
55:41:00 저는… 
55:52:00  준식 오빠?
55:53:00  내가 오빠인가?
56:00:00 준식 씨는 또 예원 씨 짝이었잖아
56:07:00  지금 기분 안 좋아
56:11:00  저는 
56:13:00 저는
56:15:00 오, 궁금해
56:20:00 저는
56:32:00 저는
56:34:00 지아요
56:35:00   대박, 대박이다
56:39:00 그러지 마
56:40:00 저는
56:42:00 지아요
56:45:00  지아요
56:49:00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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