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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 6화 대사

다시 듣고,보고 싶은 장면이 있는데 어디였지??
생각이안나서 계속 재생하고 넘겨보고 했는데

이거보시고 편하게 시간찾아서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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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s -  잡고 있어 -  응
56s  딱 이렇게 있는데 돌고래 지나갔으면 좋겠다
1:03  뭔가 천국에 가는 길인 거 같아
1:10  민지 씨, 우리 그냥 말 편하게 할까요?
1:13 -  편하게 할까요? -  응, 그럼 그래
1:15  어, 그래그래
1:16 너도 '세훈아, 세훈아' 해 그냥 편하게
1:18 -  '세훈아'? - 어, 세훈
1:20  날 뽑아 줬잖아 
1:22 이유가 있어? 날 뽑은 이유가?
1:24  그냥 요리도 되게 열심히 하는 거 같고 
1:27 그런 모습이 되게 보기가 좋았어 
1:33 -  근데 중간에 온 거잖아 -  응
1:36 -  안 부담스러워? -  엄청 부담스럽긴 해
1:39 그리고 또 내가 낯가림이 심하니까 
1:41 그래서 나 여기 데리고 온 거야?
1:43 알고는 지냈지만 못 봤으니까
1:46 - 그래서 '어? 지아네?' -  '지아 있네?'
1:49   어, '지아네?'
1:51 인연인가 봐
1:57 나한테 되게 잔인한 프로네
2:01  아, 몇 번?
2:02  예를 들어 이거야
2:03 너 베프가 있는데 똑같은 남자를 집었어
2:06 근데 지금은 그냥 낯가리셔서 지아 님 보시고 계신 거 같은데?
2:09 - 근데 만약에, 만약에, 만약에 -  아, 그러면?
2:11  그러면 어떡해, 진짜
2:13 이 상황 자체가 너무 잔인하다 이거지, 나는
2:14  아, 그러네 맞네, 그 생각을 못 했어
2:17  자기랑 가장 친한 친구가 갑자기 왔어, 왔는데 
2:21 -  똑같은 여자를 집어 -  선전 포고 했어
2:24  사실 현승이 형이랑 저랑
2:27 '이상형이 겹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2:30 음
2:32 좀 기분이 안 좋았어요, 많이
2:34 네
2:38   그렇지
2:40 하필
2:41  현승 씨가 지아 씨를 선택을 했어요
2:43  그러니까
2:44 몰랐겠죠? 현중 씨랑 지아 씨…
2:47 근데 일단 현승 씨는 현중 씨랑 지아 씨가
2:49  어떤 관계인지를 아직 모르기 때문에 
2:52 그냥 그렇게 얘기를 쉽게 한 거 같아요 
2:55 이 세 명이 추가됐을 뿐인데
2:57 와, 가짓수가 너무 많아졌어요, 가능한
3:02  나 진짜 오빠랑 지금 이렇게 있는 게 안 믿긴다
3:05 약간 이상해
3:06  그러니까
3:08 -  얼마나 됐어? 솔로? -  2, 3년?
3:11   진짜?
3:12 아니, 내 생각엔 오빠 눈이 까다로운 거 아닐까?
3:14  나?
3:17  아니야?
3:18 오빠 이상형이 뭐야?
3:20  나랑 잘 맞으면 돼 잘 통하면 돼
3:24  외적인 거는?
3:26  난 웃는 거 이쁜 사람 좋아 외형적으로는 
3:29 그리고 좀 밝은 사람
3:31 난 있잖아, 섹시하고 자상한 남자
3:35  남자 친구 만들기 힘들겠다, 너도 
3:38 -  왜? -  어? 찾기 힘들지
3:41 힘들긴 하지
3:45  넌 나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잖아 
3:47 첫인상이 어땠어?
3:48 -  오빠 첫인상? -  어
3:50  알고 있던…
3:52  섹시 
3:57 여자들이 오빠 엄청 좋아할 거 같아
3:59 -  나? -  응
4:00  섹시잖아, 지금
4:03  어떻게 해야 밀고 나갈 수 있을까?
4:05  어? 그냥 이렇게 있으면 그냥 섹시한데?
4:10 그런 말 많이 하지 않아? 사람들이?
4:12  나? 아니, 나는 오히려
4:15 차가워 보인다 그러고 무섭다는 얘기 많이 들었지 
4:19  좀 약간 인상이 무섭긴 하지
4:22 -  안 웃… -  안 웃으니까
4:23 -  어, 잘 안 웃으니까 -  안 웃으니까 무섭지
4:25  근데 웃으면 또 다르잖아
4:28 웃으면 귀엽잖아
4:31 그냥 갭 차이 많이 나서 좋은 거지
4:33 반전 매력 있잖아
4:39 누가 제일 마음에 들어? 그중에?
4:44 말해야 돼? 
4:46  말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
4:48 -  비밀 -  비밀이야? 
4:52  아, 비밀
4:57 아, 진짜 지아 씨가 잘한다 저렇게, 남자한테 
5:02  - 멋있어, 맞아 - 나는 현승 씨 매력 있는 거 같아
5:05  그렇게 약간 좀 쌍꺼풀 없이 외꺼풀에
5:09 웃을 때 그렇게 눈웃음이 너무 매력 있던데? 
5:14  근데 첫인상에서 나 뽑았잖아
5:18 -  응 -  이유가 있어?
5:20  나 코가 예쁜 사람을 좋아해 
5:24 그래서 뽑았어 
5:26 솔직히 성격이나 그런 건 아직 모르잖아
5:29  그렇지
5:30 성격은 네가 좋아하는 성격은 뭐야?
5:33 뭐, 성향이나…
5:34 - 나는 게임 좋아하는 사람 -  어?
5:36  게임 좋아하는 사람 
5:38 - 컴퓨터 게임? -  응
5:39 -  아, 네가 좋아해서? -  응, 내가 좋아해서
5:41  아, 진짜로? 뭐 해, 게임?
5:43 - 옵치, 오버워치 -  아, 진짜로?
5:47 와, 난 게임을 진짜 싫어하거든
5:50  난 게임 아이디도 없어 진짜로
5:51 나 게임을 해 본 적이 없어
5:52 아, 진짜?
5:53  당황했어 
5:55  남자분 중에 저런 분들이 있으세요
5:57  게임 안 좋아하는 분들
5:58  어렸을 때 메이플스토리 이런 거 말고 해 본 적이 없어
6:03 근데 오버워치 총 쏘는 거잖아, 맞지?
6:07 나 그거 해
6:09 캐릭터 이름 알려나? 정크랫
6:11 어?
6:12 -  알아? - 모르지
6:13    어떻게 알아 내가 게임을
6:16    '모르지 그걸 어떻게 알아'
6:17 -  당연히 모르죠 -  하질 않는데
6:19   게임을 아이디도 없다니까, 진짜로 
6:22 내가 아는 게임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6:24 -  어 -  이런 것밖에 몰라
6:27 -  아예 안 하는구나? -  아예
6:29 잘해? 혹시 랭커 이런 거야?
6:31 랭커는 아니고 플래
6:33 - 어? 어? 플랫? -  플래, 모르지?
6:36 -  플래, 어 - 플래?
6:38 요플레야? 뭐야? 
6:44 아, 세훈 씨 좋아
6:47 티어가 있는데
6:48 - 어? 티어? -  티어
6:50  잠시만 어떻게 설명해야 되지?
6:52 -  다른 대화 돌릴까? -  어, 어… 
6:54  대화 돌리자 
6:57  내가 한번 티어랑 그걸 내가 공부를 해 올게
7:00   응, 알았어
7:01  다른 친구들이 그걸 알 거니까
7:02 내가 한번 물어봐 가지고
7:05  게임 안 좋아하는 거에서 너무…
7:07  어떤 가수 좋아해? 어떤 장르의 노래 되게 좋아해?
7:10 나는 힙합
7:12 힙합? 
7:16   나 나 힙합 절대 못 들어
7:22  그래 차라리 빨리 포기하자
7:24  어머, 어떡해
7:25 게임에서 황급하게 음악으로 돌렸는데 
7:31  어떡해
7:35  힙합?
7:38 아…
7:39 굉장히 반전이다, 너 
7:42  뭐 들어, 주로? 주로?
7:45  난 주로 좋아하는 가수로 말해 주면, 뭐
7:49 - 조성모 씨 -  응? 
7:50  조성모 씨, 신승훈 씨 
7:53 그리고 뭐
7:55 -  유재하 씨 - 약간 발라드 좋아하는구나?
7:57  그렇지 감성 발라드 이런 거 좋아하고
7:59  힙… 
8:02 -  어떡하지? - 뭐…
8:06   힙합도 내가 한번… 
8:09 오늘
8:11 힙합 좀 하는 친구한테 한번 물어볼게
8:21  나한테 궁금했던 거 있었어?
8:24  이상형 뭐, 이런 거 있는지 궁금해 
8:28 고양이 상 좋아한다고 했었지?
8:30  응
8:31  나는 이상적인 거는
8:33 쌍꺼풀 좀 진하고 그런 거 좋아하기는 해 
8:37 나 쌍꺼풀 없어 나 완전 그냥 무쌍이야 
8:41 그냥 외적으로는 그런 거
8:43 근데 나도 고양이 상은 아니야
8:45  어떤 고양이냐에 따라 다르지 않나?
8:46  아, 그래?
8:47 난 완전 강아지 상이라고 사람들이 다…
8:51 씁, 고양이 수염만 있으면 고양이일 거 같은데 
9:00  준식 씨에 대해서 좀
9:04 그전보다는 더 많이 알게 됐던 거 같은데
9:08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9:14  현중 씨랑 시훈 씨예요
9:17  아유, 심란해
9:31  근데 진짜 덕분에 햄버거 먹어서 난 너무 고맙다
9:35  재밌었어?
9:36  내가 오늘 너한테 했던 그거는 지킬게, 약속은 
9:40  알았어
9:43  가서 푹 쉬어 고생했어, 좀 있다 봐 
9:45 -  고생했어 -  응
9:46  저 안에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 지금
9:49  쉬고 있어
9:51 -  이따 봐 -  응
9:57  아이고, 차현승 씨 
10:00  와우, 어떻게 이렇게 만나?
10:02 -  어? -  어떻게 이렇게 만나?
10:04  모르겠다 
10:06 이제 얘기 좀 해 볼까?
10:08 어땠어?
10:10  엄청 귀엽다 엄청 반전이야
10:12 -  아, 그래? - 어, 깜짝 놀랐어 
10:14   되게 차갑고 그럴 줄 알았는데
10:17 엄청 재밌던데 힙합 좋아한다 그러고
10:20 나 그거 공부해야 돼, 그래서 티어가 뭐야?
10:23 - 왜? -  그랜드 마스터…
10:25 - 게임 -  좋아한대?
10:27 엄청 좋아한대 그래서 내가 공부해야 돼
10:28   내가 몰랐고 아니, 그러니까
10:30 아니, 취미 얘기하다가 난 게임 진짜 싫어한다 그랬거든
10:34 자기는 게임 진짜 좋아한다 그래 가지고 
10:37 힙합 나 못 들어 힙합 알레르기 있어 가지고
10:40   진짜 힙합을 잘 못 들어
10:42 근데 힙합을 진짜 좋아한대 
10:45 그래서 약간 더 재밌었어 엄청 웃으면서… 
10:48 - 모르는 얘기 하면서? -  네, 맞아요
10:50 서로 다른 얘기 하면서
10:53  완전 정반대였어요
10:55 -  놀랐대요 -  세훈 씨랑 갔죠?
10:56  네, 네 그래 가지고 엄청 서로
10:59 그거, 약간 동공 지진 일어나고
11:01  아, 진짜로? 둘 다 달랐어요?
11:03  난 그런 거 안 했…
11:05 난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네?
11:07  그런 거 왜 안 물어봤어요?
11:08  그런 거 안 물어보고 그냥…
11:10 내가 좀 오히려 궁금한 걸 많이 대답해 줬지
11:12 천국도에 대해서나 뭐, 가면 뭐 하는지
11:16  지아도 그러던데 엄청 좋다 그러던데
11:20  좋아, 좋아
11:23 밥 먹고 왔어? 밥 먹고 왔어?
11:25 아니, 밥 거의 안 먹었어, 우리
11:27  같이 갔던 분이 멀미가 심해 가지고 
11:30  토했어?
11:31 -  아니 -  토 안 하고?
11:33  그래서 그냥 얘기하고
11:35 갑판 위에서 계속 앉아 가지고 얘기하고 
11:37 지아를 선택한 이유는? 
11:40 지아를 원래 알고 지내는 사이이긴 한데
11:44 실제로 본 적이 없어 가지고 
11:47  근데 봤는데 '어? 뭐야, 얘 왜 있어?' 
11:51 재밌었어요, 근데 배고파 아무것도 못 먹었어 
11:55 아, 그 사람이랑 원래 알던 사람이야?
11:56  응, 원래 알아 가지고
11:58 -  대박이다 -  대박이지? 
11:59  나 깜짝 놀랐잖아
12:01 - 외모랑 되게 달라 -  아, 진짜? 
12:03 엄청 순하고
12:05  어, 그것도 진짜 의외다
12:09 일단 현승 씨가 여기 있는 남자분들 중에
12:12 저의 이상형에 제일 가까운, 비주얼로
12:16  진짜?
12:18 아, 어떡하냐
12:20 호감도는 높아요
12:22 네
12:24 일단 이게 너무 제 스타일이기 때문에
12:31 -  지아 있어? -  응
12:34 -  나갈까? -  네
12:40  나 잠들었어
12:43  잠들었어? 
12:44 잘래? 
12:46 -  괜찮아? -  응
12:47  멀미했다며?
12:48  어, 이거 빠질 거 같아 잠깐만
12:52  봐 봐
12:57 -  뭐 했어? -  나? 진짜 우울했어
13:00  왜?
13:01  너무, 너무 심심해서
13:04  -  진짜… -  밥 먹었어?
13:06 -  감자 먹었어 -  감자?
13:08  어
13:10  진짜 심심했어?
13:11  진짜 할 거 없고 진짜 대화할 사람이 없었어
13:15 어땠어?
13:17  나? 멀미해 가지고 배고파
13:20 우리 어디 가? 저기 누구 있나? 
13:24 -  나 진짜 노력하지? -  뭐가?
13:27 -  맨날 찾아가잖아 -  나한테? 어
13:30 -  다 대단하대, 응 -  대단하대? 
13:33  강아지도 아니고 
13:35 뭐, 주인 오면 그냥 꼬리 흔들면서 달려가고 있어
13:37   '강아지도 아니고'
13:41  처음으로 좀 애교를 부리는 거 같아
13:42 -  그러게요 - 현중 씨가
13:44  근데 좀 질투 난다 
13:46 그나저나 지아 씨는 현중 씨랑 잘되는 분위기였는데
13:50  또 이상형은 현승 씨가 또 가깝다고 하니까 
13:54 지금 현중 씨 마음도 굉장히 불안한 상태거든요
13:57 그러면 시훈 씨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13:59  -  시훈 씨는 그전에… -  뭐 하고 있는 거야?
14:01 시훈 씨가 수민 씨하고 또 물도 뜨러 갔다 오고
14:05 -  그렇지 -  새로운 케미가 있… 
14:06 -  그랬는데? 네 -  그래서 수민 씨가
14:09  준식 씨를 선택을 했어요
14:10  네 저는 시훈 씨 할 줄 알았는데
14:12  나도 기대했었어
14:13  준식 씨 마음은 뭐야? 
14:15 세훈 씨가 너무 웃겨 
14:16  세훈 씨가…
14:18 어떻게 취향이 저렇게 다 다를 수가 있는지
14:21  근데 세훈 씨가 호감이 있는 거 같아요?
14:23 -  네, 네 -  그, 민지 씨한테?
14:25 왜냐하면 공부를 한다고 그러잖아요
14:26 맞아
14:27  그리고 뭔가 되게 좀 재밌어했어
14:30 자기랑 너무 다른 사람을 만나니까
14:32  그런 건 또 호감이 생기지
14:33  지금은
14:34 너무 다르건 뭐건 그냥 다 재밌을 거예요 
14:37 어쨌든 간에 또 가능성이 열린 거니까
14:45 -  게네? -  와, 라면이다
14:46   야, 꽃게라면 하자 꽃게라면, 꽃게라면!
14:51  표정 봐 야, 준식이 표정 봐
14:53  오늘 햄버거도 먹고 라면도 먹고, 오늘 날이네
14:56  라면?
14:57   라면이라고?
14:58 -  라면! -  라면 진짜 먹고 싶었어
15:13  물 뜰까, 물? 여기다 세팅?
15:14 -  아, 세팅하자, 오케이 -  응
15:17  물도 진짜 많이 필요하다, 이제
15:19 -  그냥 먼저 먹으라 하자 -  그래
15:23  됐어
15:33  잘 먹겠습니다
15:39  많이 먹어
15:48  열몇 명이 밥 같이 먹은 거 오랜만인 거 같아
15:52  현승이 형, 어때요, 오늘?
15:54 난 아직까지는 재밌는 거 같아 
15:57 -  '아직까지는' - 아직까지는
15:59  민지 씨 무인도 오시니까 어때요?
16:01 - 재밌는 거 같아요 -  네?
16:02 - 재밌어요, 네 -  재밌어요?
16:04  근데 이렇게 세 명이 왔는데도 다 스타일이 달라
16:07  진짜로
16:08  그래 열두 명이 다 달라, 지금
16:12  환영합니다 
16:14  환영합니다
16:17  잘 먹었습니다
16:20  와, 오늘 석양 너무 예쁘다
16:22  수영할래? 진짜로, 노을 수영?
16:23  난 안 해
16:24   현승 씨, 물놀이 좋아해요?
16:26  물 진짜 좋아해요
16:27  진짜 좋아해요? 오, 나이스
16:32  빨리 가라 그래
16:34 가야지, 너 빨리 가
16:35 가자, 가자, 가자 가자, 가자, 가자
16:38  아, 진짜 미치겠다, 진짜… 
16:42   와, 미쳤다!
16:46  와, 남자다!
16:49  이야, 와, 미쳤다, 진짜
16:53  야, 그림 너무 좋았어
17:12   진짜 차갑겠다
17:15  추워, 추워
17:16  내가 보기만 해도 차가워
17:51  우리 지금 하늘 감상 중이야
17:53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17:55  하늘 너무 이뻐 가지고 
17:56  신혼여행 오셨어요 혹시?
17:57 -  아니요 -  발리로 오신 거예요?
17:59  어떻게 아셨어요?
18:00  그것보다 아까 해가
18:01 -  너무 예뻤어? -  너무 예뻐서
18:03  동그라미?
18:04  어, 딱 노을이 지려고 해서 우리가
18:05 안 돼, 지금 너무 예쁘다 지금 너무 예쁘다' 해 가지고 
18:07 빨리 만나자' 그랬는데 
18:09 -  없어졌어 -  그사이에 없어졌어 
18:12  진짜 인생 타이밍이야
18:13 -  맞아 -  그러니까, 진짜
18:17  누구 기다리는 거야? 
18:18  지아 씨 기다리는 거겠죠?
18:24 -  가실까요? -  응?
18:26 -  가실까요? -  어디 가?
18:29  어디, 저기까지는 괜찮아? 저기 식당 옆에?
18:31  그래
18:33 시훈 씨 지아 씨랑 가려고 기다렸네
18:36  지아 씨가 진짜 인기가 많다
18:37 -  어 -  어
18:39 지금 쟁취하려고…
18:41  -  그렇지? -  맞아
18:45  뭐가 그렇게 궁금하세요?
18:47  오늘 이제 궁금한 거 다 물어볼 거야
18:50 -  네가 이쪽에 앉을래? -  그래
18:53  약간 그때 맥주 마실 때 질문할 때 뭔가
18:57 '있다'라고 얘기했잖아
19:00  너의 마음을 탁 이제 집어서
19:03 정한 사람이 있다? 없다?
19:05 있다
19:06  '있다', 있대 
19:08  그래서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건지
19:12  난 둘 다 20%밖에 모른다고 생각하거든
19:15  응
19:17  그래서 아직은 잘 모르겠어
19:24  굉장히 어렵네
19:27  지아랑 산책하러 갔어
19:29 -  알아 -  괜찮아?
19:31 -  잠깐 봤어 -  어, 괜찮아?
19:33  계속 쳐다보고
19:35 -  어쩌겠어 -  그러니까
19:37  내가 뭐 '가지 마' 이럴 수도 없잖아 
19:40  현중이가 하는 얘기
19:42 '지아랑 우리가', '우리가 어떻고'
19:44 '지아는 뭐 어떻고'
19:46 이런 게 자꾸 들리니까
19:49 아, 나 그게 제일 힘들더라고 
19:51  나 지아랑 갔을 때 되게 큰 데 갔는데
19:55 네가 준식이 데려가고 내가 지아 데려갈게
19:57  어, 나, 나 어, 난 그렇게 할 거야
19:59 근데 진짜 신기한 게 나랑 지아는 말보다 느낌이 있어
20:03  - 눈빛으로 얘기했댔잖아, 지아도 - 진짜 느낌이야
20:06 지아랑 나랑 요즘에 삼겹살 엄청 먹고 싶어 했거든
20:12  그냥 방에 있고 싶지가 않아서
20:13 계속 밖에만 돌아다니다 보니까 자꾸 너무 많이 탔어
20:19 -  아유, 표정 - 그러네, 아유
20:20   아휴
20:23  그냥 안에 있기가 싫은 거야 
20:25 그러니까 점점, 응
20:28  근데 사실 진짜 나도 아직 잘 모르겠어, 내 마음을
20:31 -  근데 -  응
20:33  그래서…
20:35 그럼 만약에 내 마음이 그쪽으로 간다면 어떡할 거야?
20:38 -  나? - 어
20:40  그러면 나는 만족할 거 같아
20:41 내가 최선을 다했으니까
20:42  맞아 적극적이게 하고 있어
20:44 -  어, 나는… -  리드도 잘하고
20:46  응
20:50  진짜 너무 어려워
20:51 나는 진짜 내가 태어나서 만나 본 사람 중에
20:54 제일 모르겠는 사람 1번, 너 
20:57 - 진짜, 모르겠어, 너무 어려워 -  왜?
20:59  근데 나도 나를 모르겠어서 그런 거 같아 
21:08  여기 앉으세요
21:10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21:11  아니, 다 오실 거니까 어차피 다른 분들
21:14 -  좀 걸을까, 그러면? -  그러자
21:21  나는 어제 내가 생각지도 못한 얘기를 들어 가지고
21:25  무슨 얘기?
21:27  아니, 내가 표현을 확실하게 하지 않았다고
21:30 얘기를 해 가지고 
21:32 이제 얘기를 듣고 나니까
21:34 약간 너는 나한테 직접적으로 뭔가 계속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21:39 나는 약간 장난이라도
21:41 너한테 되게 직접적으로 얘기를
21:44 사람들 있는 데서 한 적은 없는 거 같은 거야 
21:49 그리고 네가 말했던 되게 사소한 옆자리에 앉고
21:52 오늘 그렇게 했잖아, 그러니까
21:54  어, 맞아 많이 느꼈어, 고마워
21:55  많이 느꼈지?
21:58  처음에 여기서 발 담갔을 때 생각난다
22:02  그러니까 이렇게 걷다가 왔는데, 그렇지?
22:04  어
22:11  우와, 너무…
22:15 와, 진짜 최고다
22:18  그때 계속 현중이가 자꾸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22:22 계속 얘기해 가지고 되게 약간 뻘쭘했는데, 그렇지?
22:27 -  뻘쭘하면서 좋았지, 나는 -  아, 좋았어? 
22:31 뭔가 진택 씨 마음을 돌려 보려고
22:33 지금 소연 씨가 되게 애를 쓰기 시작한 거 같아요 
22:35  소연 씨는 지금 되게 열심이에요
22:37 그때 얘기했던 게 좀 컸던 거 같죠? 세훈 씨랑 둘이
22:40 - 둘이 얘기했던 게 -  그렇죠? 했던 게
22:42 -  결정적인… -  얘기가 아예 안 됐잖아요
22:44   오히려 약간의 다툼 정도로 보일 정도로
22:47 - 맞아요 -  그리고 소연 씨가
22:49  자꾸 진택이 형한테 표현을 하니까
22:51 -  지연 씨가 살짝 좀 계속 -  경계하고
22:53  계속 이렇게 쳐다보고 있는 그런 눈빛도 보이고, 네 
22:59  시훈이 어디 갔냐?
23:01  얘기하고 있는 거 같은데 아직도 얘기하고 있는 거 같은데
23:03 -  어디서? -  몰라?
23:06  내가 빨리 얘기해 줘야 되는데, 그렇지?
23:09  얘기? 아니, 얘기 안 해 줘도 돼
23:11 -  안 해 줘도 돼? -  응
23:12  너 눈으로 말하는 거 잘하잖아, 그렇지?
23:15 -  눈으로 말해 줘 -  뭘?
23:18  어느 정도…
23:29 응, 괜찮아, 난 부담 주지 않아 
23:34 부담 주지 않을게
23:40 좋아, 어느 정도는
23:44 다 얘기 들은 거 같아, 고마워
23:55 -  울지 마, 왜 울어 -  나 안 울어, 나 안 울어
24:01:00  안 울지
24:05:00 아무튼
24:09:00 들어가자, 벌레 많으니까
24:10:00  가자
24:22:00 그래, 차라리
24:24:00 -  그래 - 저게 나아요 
24:27:00 - 시훈 씨는 진심이었던 거야 -  엄청 진심이죠 
24:30:00 시훈 씨 멋있다 
24:44:00    끝났어, 이제
24:47:00  집 가고 싶다
24:50:00 - 집 가고 싶어? -  어
24:52:00 오늘 제일 많이 한 생각 '아, 집 가고 싶다'
24:55:00 그 대화의 와중에 지어진 거 아니야, 약간?
24:58:00  그렇지, 맞아, 대화 속에서 어차피 직접적인 말은 없어도
25:02:00 내가 유추할 수 있는 단서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25:07:00 많은 거를 내가 그냥 편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거고
25:10:00 진짜 오늘은 너한테 좀 지옥 같을 수도 있겠다
25:14:00  제일 지옥
25:16:00 따가워
25:17:00  세상에서 가장 핫한 지옥이 아니라
25:19:00  어, 따가워
25:21:00  세상에서 가장 따가운 지옥
25:23:00  쓰라리고
25:28:00 세훈 씨가 저 마음을 알잖아요
25:30:00 - 그렇죠, 제일 잘 알죠 -  네
25:32:00 - 두 사람만의 공감대가 있네요 -  완전 있죠
25:35:00  지금 지아 씨가 몇 명한테 지금 마음을 받는 거야?
25:38:00 -  세 분한테 -  세 분 
25:40:00 복잡할 거예요, 지아 씨도
25:42:00  - 지아 씨도 마음이 좋지 않겠죠 - 인기가 너무 많아도 탈이네
25:45:00 탈이네요 
25:48:00  오늘은 새롭게 합류한
25:50:00 김수민, 성민지, 차현승 씨가 호감도 선택을 하겠습니다
25:58:00  난 저 새로 온 두 명이 누구 고를지
26:00:00  진짜 상상이 안 가네
26:02:00 감이 아예, 아예 아예 못 잡고 있어, 아예 
26:08:00  이게 뭐야?
26:18:00  아, 세훈 씨
26:26:00  세훈 씨를 선택했구나
26:27:00  세훈 씨 몰표 받았으면 좋겠어요 
26:29:00 두 표 받아라
26:31:00 제가 처음 왔을 때 적응을 잘 못하고 있었는데
26:35:00  많이 챙겨 주셨고 그런 것들이 많이 고마웠어서
26:40:00 그래서 표현했습니다
26:46:00  근데 민지가 뭔가 세훈이 고를 거 같아
26:49:00 - 민지가? -  응
26:50:00 내가 봤을 때 오늘 두 표 예상
26:51:00 - 나도 두 표 예상 -  두 표 예상
26:53:00 예측하거나 상상하거나 기대하지 않기로 했어
26:57:00  민지 씨는?
26:58:00  민지 씨도 세훈 씨를 선택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27:01:00 -  가능성이 있죠 -  네
27:11:00   맞네!
27:13:00 봄날은 온다
27:14:00  진짜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오네
27:15:00 -  왔다, 왔어요, 왔어요 -  아, 왔다
27:17:00 그, 요트 데이트 때
27:19:00  나는 힙합
27:21:00 힙합? 
27:23:00  얘기를 되게 많이 했었는데
27:24:00 그때 완전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계셔서
27:28:00 조금 더 끌렸던 거 같아서
27:30:00 그래서 더 알아보고 싶어서 세훈 씨를 뽑았어요
27:40:00  엄청 진짜 매력 있어 보이시던데
27:43:00 - 섹시미가 아주… -  되게 순해
27:45:00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인데
27:46:00 - 말해 보니까 전혀 아닌 거 같아 -  되게 순해
27:49:00  와, 현승 씨는 지아 씨겠죠?
27:52:00  지아 씨일 거 같아요
27:54:00 -  어디야? -  그렇죠, 예 
27:57:00   거침없구먼
28:01:00 알고 지낼 때의 느낌이랑
28:03:00  또 다른 것들도 많이 알게 되고 느끼게 돼서
28:10:00 그래서 호감도가 많이 올라갔던 거 같아요
28:18:00  와, 벌써 6일 차네요
28:38:00  이제 한번 뒤집어 줘야지
28:44:00  물이 맑다, 오늘도
28:59:00   어떻게 해야 되냐
29:01:00 뭔가 지금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다
29:05:00 진짜 복잡하지
29:07:00  지아는? 지아는 결정했어, 대충?
29:10:00  아직 좀 남아서 결정까지는 모르겠고
29:14:00 그럼 지금은 진택 씨가 제일?
29:21:00  응
29:22:00  시훈 씨보다는
29:23:00 왜냐하면 같이 있을 때 더 즐거운 느낌이었거든, 나는 
29:27:00 -  되게 성격 좋잖아 -  진택이가 성격이 좋아
29:29:00  같이 있으면 되게 재밌단 말이야
29:43:00 그럼 한번 얘기는 해 봐야 될 거 같은데?
29:45:00 -  그렇지? - 응, 이런 생각이면
29:48:00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29:49:00 나는 그래서 얘기해 보려고 했는데
29:51:00 또 그때 두 번째 데이트 하고 돌아와서
29:55:00 소연 씨랑 산책을 갔잖아 
29:56:00 그래 가지고 그 이후로는
29:58:00 나랑 진짜 한 번을 대화를 안 하니까
29:59:00 내 입장에서는 그냥
30:01:00 '둘이 그냥 이미 이렇게 됐는데 내가 그런 건가?'
30:04:00 이런 생각이 드니까 
30:09:00  그러면 진택 씨는 소연 씨랑
30:11:00 그렇게 산책하고 와서
30:13:00 지연 씨랑은 대화를 일절 안 했나 봐요?
30:15:00  천국도를 다녀와서 뭐가 없나 봐요
30:18:00 -  없었던 거 같아요 -  없나 봐
30:20:00 -  와, 희한하네 - 진택 씨 마음도 궁금한데?
30:22:00 진택이 형이 지금 여러 사람 마음 불 지르네
30:24:00  지금 제가 마음이 궁금한 게 
30:25:00 지아 씨 마음이랑 진택이 형 마음 
30:27:00 알 수가 없어요
30:28:00 저는 여기서
30:30:00 천국도를 한 번
30:32:00 이 상황에서 누구랑 가느냐에서 되게 많이 갈릴 거 같아요
30:35:00   그럼, 그럼
30:36:00  이제 딱 절반이 지났잖아요 
30:41:00  잠시 후 해변으로 모두 모여 주시길 바랍니다
30:49:00  와, 진흙탕 싸움이야?
30:51:00  이야, 남자들 게임이네
30:54:00  힘 싸움이다
31:19:00 -  어? 흙탕물이다 -  어? 
31:26:00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
31:29:00 뭐 하는 거지? 
31:40:00   오늘은 천국도 데이트를 걸고
31:43:00 남자 게임이 펼쳐집니다
31:47:00 데이트를 걸고?
31:50:00   천국도 데이트?
31:54:00  천국도?
31:57:00  게임을 해서 1위부터 3위까지만
32:01:00 천국도에서 데이트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
32:07:00 아, 3위까지야?
32:09:00 투표가 아니라?
32:18:00 -  대박 -  이걸 또 생각을 못 했네 
32:21:00 -  이거 너무 긴장되는데? -  나도
32:23:00  대결 방식 설명해 드립니다 
32:26:00 경기장 안으로 남자 모두가 들어갑니다
32:30:00 그러고는 신호음에 맞춰서
32:31:00 상대방을 밖으로 밀어내시면 됩니다
32:34:00 두 다리가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사람은 탈락
32:38:00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사람이 최종 1등입니다
32:43:00 자, 그렇다면 남자들은
32:45:00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32:56:00  와, 여기서 우정에 금 가겠는데?
32:58:00  그러니까, 어떡하냐
33:08:00 -  힘 싸움이네, 거의 -  어, 힘 싸움인 거 같아
33:11:00 - 자존심, 어 -  싸움
33:12:00  자존심 싸움인데, 이거는
33:28:00   자, 파이팅 하자고
33:32:00  이게 친해지니까 더 어렵네
33:43:00  지금 현중이랑 현승이 자리 봐
33:46:00 아무도 안 가 
33:58:00  다 나와 봐 
34:00:00 다 싸우고 있어 봐
34:01:00 다 싸우고 있어 봐
34:06:00  아, 근데 이러면…
34:20:00  와, 붙잡았어
34:21:00 와, 붙잡았어
34:33:00  김현중 씨, 탈락입니다
34:43:00 전쟁이다 
34:45:00  으아, 다 죽여 
34:48:00 다 죽여!
35:20:00  완전히 서 있으면 위험할 텐데
35:28:00 아, 이…
35:29:00 현중이 꼴 날까 봐 공격을 못 하겠네 
35:47:00  진택아! 두 분! 
35:50:00 진택아! 두 분! 
36:08:00  날 공격하면 안 될 텐데?
36:12:00  막아 냈어, 공격
36:13:00 어떻게 네 명의 공격을 막아 내냐?
36:15:00 -  진짜 - 그것도 대단해
36:19:00  야, 왜 몰빵 해
36:25:00  너무 긴장된다 우리가 보는 사람인데도
36:28:00  - 어떡해 - 어떡해, 무섭다, 이거 진짜
36:53:00 뒈져 
36:57:00  다 뒈져, 다 맞아 
37:01:00 -  '야인시대' 아니야? -  권상우, 권상우
37:03:00 -  '야인시대' 아니야? -  권상우
37:29:00  최시훈 씨, 탈락입니다
37:37:00 -  세훈이 운동 잘해 -  어, 세훈 씨 세네
37:41:00  세훈이가 운동 신경이 있어 
37:44:00  아, 그러네 뛴 것도 1등 했구나
37:51:00  송지아의 남자 둘이 탈락이 됐습니다
37:53:00  그러네요
37:54:00 자, 이제 여기서 한 명만 떨어지거든요
38:11:00  아이…
38:26:00  김준식 씨, 탈락입니다
38:31:00   저렇게 험하게 탈락하는구나
38:54:00  아, 이건 끝이야
39:05:00  오진택 씨, 탈락입니다
39:11:00  엄청 떨려, 너무 무서워
39:16:00  - 지금부턴 자존심 싸움인데 - 와, 센 두 사람만 남았네
39:19:00  세훈 씨는 천국도 가네요 어쨌든 간에
39:21:00  -  어, 아… -  그래, 이제 천국도 간다
39:23:00 -  드디어 -  다행이다
39:25:00 그래, 가는 거야
39:31:00  와 여기서 누가 제일 셀까? 
39:34:00 근데 일대일 싸움이잖아
39:36:00  지금 서로 힘을 많이 썼어요 
39:53:00  와, 힘 진짜…
40:04:00  와, 이거는 운동 신경을 힘으로 눌렀어, 지금
40:34:00  어, 어떡해
40:36:00 - 어머, 어떡해, 어 -  어쩔 수 없어
40:37:00 이게 뭐야?
40:42:00  살포시… 
40:43:00  문세훈 씨, 탈락입니다 
40:50:00 -  우와 -  진짜 대박
40:55:00  진짜 너무 힘들겠다
41:11:00 괜찮아?
41:22:00  천국도 데이트권이 걸린 게임의 1위
41:25:00 차현승
41:26:00 2위 문세훈, 3위 오진택 씨입니다 
41:31:00 이번 게임에서 1, 2, 3위를 하신 분들께서는
41:34:00 잠시 뒤 저녁 시간에
41:36:00 천국도에 함께 갈 파트너를 선택하시겠습니다
41:39:00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41:40:00   감사합니다
41:44:00 남자들 참호 게임 했을 때
41:46:00 현승 씨가 대화하고 이럴 때와 다른 모습을 보여 줘서
41:50:00 다들 섹시하다고 느꼈어요
41:52:00 그거 하고 나서 현승 씨가
41:55:00 너무 갑자기 멋있어 보이는 거예요
41:56:00 그래서 '어? 약간 흔들릴까?' 하고 있어요
42:04:00  나 진짜 보다가 너무 긴장돼 가지고
42:05:00  배가 아파 가지고 내가 너무…
42:07:00 너무 이렇게 졸이고 있었나 봐
42:09:00  진짜 떨리긴 하더라 진짜, 놀랐다
42:11:00  그, 진짜 눈빛이 다들…
42:14:00 근데 난 현승 씨는 왠지 잘할 수 있을 거 같았어 
42:17:00 -  현승 씨? - 뭔가, 어
42:18:00 -  1등 했잖아 -  그분은 딱 뭔가…
42:20:00 - 현중이가 시작부터 -  그건 예상도 못 했다
42:23:00 바로 시훈 씨한테 갈 줄 몰랐어, 그렇지?
42:26:00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런 거 아니야?
42:27:00 -  아니야, 지아… -  아! 
42:30:00  야, 맞네 나 그 생각을 못 했다
42:31:00  지아를 두고 바로 간 거야
42:32:00  맞네, 난 그냥 만만해서 간 줄 알았어
42:35:00 아, 근데 궁금하다
42:37:00 세훈 씨가 누구를 뽑을지
42:39:00  아, 나도, 나도 세훈 씨 제일 궁금해 
42:41:00 -  세훈 씨는 여기… -  여기 뽑을 거 같아
42:42:00  아, 그래?
42:44:00 - 둘이 요트 갔다 왔죠? -  둘이 뭐 했었어?
42:45:00 -  네, 요트 갔다 왔어요 -  아, 진짜?
42:47:00  드디어, 드디어 세훈이가 천국도를 가는구나 
42:53:00  근데 진짜 누구 뽑을지
42:55:00 -  궁금해 -  응, 궁금해
42:58:00 수민 씨도…
42:59:00  근데 수민 씨도 세훈 씨한테 마음이 있죠?
43:00:00 -  네 -  있어요, 있어요
43:02:00  세훈 씨한테 있어요
43:08:00 세훈이 아직도 살짝 고민 중이야? 
43:10:00 나? 어
43:13:00 너무 궁금하다
43:15:00 나도
43:21:00  현승이는 어떻게 좀 정했어?
43:23:00 누구랑 갈지?
43:24:00 두 명 중의 한 명인데 
43:26:00 뭐, 큰 그게 없으면…
43:29:00  한 명이고?
43:36:00   우리 다 모두 한 명씩 돌아가면서
43:39:00 현승 씨랑
43:42:00 얘기해 보는 타임을 가져 볼까?
43:44:00 - 좋아, 좋아 -  다 돌아가면서
43:46:00 새로 오신 분들한테 먼저 기회를 드리고 
43:50:00  남자 방 가서 우리 한 명씩 다 얘기해 보고 싶다고… 
43:55:00   네
43:58:00 -  현승 님? -  네
44:00:00  잠시만 나와 주실 수 있을까요?
44:03:00  네
44:18:00  엄청 잘 맞으시는 거 같아요
44:20:00 -  그, 사람들이랑? -  네, 그분들이랑
44:22:00  성격이 다 좋아요, 진짜
44:24:00 오자마자 당황하지 않았어요?
44:26:00 오자마자 요트 그거 갈 사람 고르라 그래 가지고 
44:28:00 고르라고 해 가지고 전…
44:29:00 - 그때 -  네?
44:31:00 세훈이랑 갔었죠?
44:33:00 네, 갔었는데…
44:38:00 외모 세훈이가 제일 그거였어요?
44:42:00 제가 코 예쁘신 분을 좋아해 가지고 
44:45:00 근데 코가 예쁘셔 가지고
44:47:00 그래서 골랐어요
44:49:00 -  가장? - 네, 맞아요
44:55:00 다른 분들이랑은…
45:01:00  그렇게 멀진 않은데 그래도 좀 걸어야 되니까
45:06:00  아, 저기를 쿨링 존이라고 하는 거야?
45:08:00  어, 저 위에를
45:10:00  아, 지연 씨도
45:17:00  어제 호감도 테스트 했잖아
45:20:00  응
45:21:00 -  투표 잘했어? 어 -  나?
45:24:00  응!
45:27:00 난 너한테 했어
45:29:00  -  나한테 했다고? -  응
45:30:00   이렇게 얘기해도 돼?
45:32:00   안 돼
45:34:00  아니야 뭐, 말해도 돼, 말해도…
45:39:00 진짜로 여기가 되게 신기해
45:47:00  얼음도 있겠지?
45:51:00 -  얼음 있어, 있어 -  있어? 아, 좋다
45:53:00  다행이다, 맞지?
45:56:00 -  다행이다 - 있네
46:12:00 아, '난 너한테 썼어' 이래 가지고
46:15:00 난 예상 못 했어
46:17:00  처음 내가 딱 왔는데 
46:20:00 너무 막
46:22:00 좀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고 이랬는데
46:25:00 그때 많이 되게 도와줬어서
46:29:00 - 나 진짜 고마웠어 -  아, 그래?
46:31:00  눈물이 날 정도로
46:33:00 진짜로? 눈물 날 정도로 고마웠다고?
46:36:00  어, 난 진짜 '이거 어떻게 해야 되지?' 
46:39:00 되게 그랬었거든
46:44:00 그래서 사실 아무 생각 없는데
46:47:00 그리고 알려 주지도 않으니까 
46:49:00 -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  내가 뭘 할 수도 없고
46:53:00  그렇지
47:01:00 쟤 민지 아니야?
47:04:00 어?
47:11:00 -  얼음물 마시러 오나? - 아…
47:13:00 아, 얘기하려고 오나 보다
47:16:00 먼 길 오시네요?
47:17:00  여기 왜 이렇게 힘들어?
47:19:00  어?
47:21:00 -  얘기 잘했어? -  어
47:23:00 -  아, 힘들어 -  앉아, 앉아
47:27:00 -  물 마실래? -  응
47:45:00 세훈 씨 살다 살다 또 이런 날이 오네
47:48:00  꿈만 같은 거예요, 지금
47:49:00  어, 지금 누구를 선택할지 
47:52:00 - 이게 무슨 일이야 -  와
47:53:00  오늘 세훈 씨 생일이에요? 뭐예요? 
47:57:00  오늘 게임하실 때 진짜 너무 멋있어 가지고 
47:59:00 -  저 진짜 깜짝 놀랐어요 -  게임요?
48:01:00  전 근데 1등 하실 줄 알았어요 
48:04:00 딱 필이 오거든, 뭔지 아시죠?
48:12:00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이상형이 뭐예요?
48:14:00 -  저요? -  네
48:16:00 저 웃는 거 이쁜 여자 외형적으로는
48:19:00 아, 외형은
48:20:00   웃는 거 이쁜 사람
48:24:00 근데 그런 말 많이 듣거든요
48:30:00 -  아, 너무 귀여워 -  귀여워 
48:32:00  아유, 좋다
48:35:00 근데 그런 말 많이 듣거든요
48:40:00   아, 진짜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48:43:00 그냥 입으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리고 또요?
48:47:00 - 엄청 밝은 거 같아요, 성격 -  저요?
48:50:00 물 같은 거 좋아해요? 물?
48:52:00  저, 그래, 안 그래도 나
48:54:00 물놀이를 엄청 좋아하신다면서요?
48:56:00 저 진짜 장난 아니게 좋아하거든요
48:58:00 -  진짜요? - 저 옛날 어릴 때
48:59:00 수영 선수 잠시 했었어 가지고
49:02:00 물에 완전 환장을 하는데
49:03:00 그래서 진짜 얘기해 보고 싶었어요
49:05:00  저 물놀이 다 좋아해요
49:07:00 물에서 하는 모든 걸 다 좋아해요
49:11:00 어떤 거 좋아하세요, 특히나?
49:13:00  저는 프리 다이빙
49:15:00  나 근데 그건 안 해 봤어 해 보고 싶었는데
49:17:00  이랑 웨이크서핑 같은 거
49:18:00 그건 너무 좋아요, 진짜 좋아요
49:21:00 -  진짜, 진짜 -  아는 사람을 만났어
49:23:00  알지, 그러니까
49:24:00 전 또 호캉스 물놀이도 좋아하거든요, 참고하세요
49:30:00 너무 솔직했죠?
49:33:00  -  자리 바꿔 줄까요? - 눈이 엄청 크네요?
49:36:00 - 제가요? -  네
49:38:00 - 어, 눈이 큰… -  눈동자가 큰 건가? 
49:41:00 웃을 때 이렇게 되네요
49:47:00 네
49:48:00 예원 씨 이렇게 밝게 웃는 거 처음 봐 
49:50:00 -  그러니까요 -  지옥도 와서
49:53:00 되게 매력 있다 
49:58:00 네
49:59:00   눈이 작다는 소리예요?
50:01:00 크다는 소리예요?
50:02:00 크다고, 눈 크다고 
50:06:00  아, 몰라, 여하튼
50:08:00 -  그 얘기도 했었는데 -  뭐라고?
50:10:00 -  그, 뭐지? -  예원 씨
50:11:00 -  응? -  소연 언니가
50:13:00  시간 초과됐다고 이제 배턴 터치 하래
50:14:00  아, 벌써? 나 안 되는데, 아직 덜 꼬셨다고 
50:19:00 다음에 또 봐요 
50:23:00 그러면 다음에 뵙겠습니다
50:26:00 -  야, 적당히 해라 -  적당히 하라고?
50:27:00  어, 적당히 해라
50:29:00  소연 언니가 가서 말하래, 나한테 
50:32:00 -  아, 나 너무 웃겼는데 -  나 여기 앉아서 하면 돼?
50:33:00 -  네 -  우리 각자
50:35:00  매력 어필하러 왔거든요
50:38:00  자, 그러면 두 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50:41:00 -  어유, 눈을 못 떼시네 -  계속 봐요
50:44:00  어떡해
50:48:00  근데 난 되게 오늘 다행이네
50:49:00 그래도 가네, 오늘에야
50:54:00 제일 뭐 먹고 싶어, 너희는?
50:57:00 -  빙수 -  빙수?
50:59:00  -  너는? -  빙수?
51:00:00 -  더워서 -  난 술 먹고 싶어
51:03:00 술 먹고 싶어?
51:06:00  어제부터 얘기했잖아 술 먹고 싶다고
51:08:00  아, 맞아
51:11:00 먹는 건 뭐 먹고 싶어?
51:13:00 -  먹는 거? - 어
51:15:00 -  뭐 좋아해? 아, 냉면 -  냉면
51:17:00  냉면, 시원하게, 더워
51:22:00 너는?
51:26:00 -  나 삼겹살 -  삼겹살 
51:28:00 진짜, 나 삼겹살에 맥주 소맥 너무 먹고 싶어
51:32:00  소맥이래 
51:37:00  진짜
51:52:00 -  너희 좀 덥지, 이제? -  어
51:54:00  내려갈까? 내려가자
51:58:00  얘기할 사람들은 얘기하고
52:01:00  너는 세훈이랑 얘기 안 해 봐도 되나?
52:03:00 나는 해 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어, 계속
52:05:00  그래 가지고 천국도를 갔다 와서
52:08:00 나중에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을 했거든 
52:10:00 왜냐하면 지금 생각을 혼자 하고 있을 텐데
52:11:00 - 내가 가서 말… -  그럴 수도 있겠다 
52:13:00 - 그럴 수도 있겠다 -  무슨 말인지 알겠지?
52:14:00  뭔가 너무 보기에는 천국도 가고 싶어서 
52:17:00 난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52:18:00 난 기다리고 있었어, 그냥 타이밍을
52:20:00 나도 얘기해야겠다고 혼자 생각을 하고 있었어
52:22:00 그래그래 
52:23:00 하나씩 다 풀면 되지, 뭐
52:24:00 - 그렇지, 미안한 감정도 있고 -  시간은 없지만
52:26:00 당연히 나도 사람인데
52:41:00 아, 고민이다
52:43:00 나도 뭔가 오늘이
52:45:00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 같아서 천국도 갈 수 있는 기회가
52:49:00  아, 천국도?
52:51:00  그래서 되게 알차고 가치 있게 쓰고 싶은데
52:58:00 어떻게 쓰는 게 알차고 가치 있을지
53:02:00 모르겠네
53:06:00 진짜 고민이다
53:08:00  제가 사실 저기로 가고 싶어요, 마음 같아서는
53:11:00 -  어, 가요, 그러면 -  저기 가도 되는 거예요?
53:13:00  네, 같이 가요
53:15:00  그러면 바다랑 하늘 이런 거 좋아해요?
53:17:00  네, 저는 바다, 하늘, 자연 너무 좋아해 가지고
53:25:00 아까 엄청 웃겼는데 예, 예원, 예원 씨?
53:28:00 - 예원 씨가 제일 웃겨요 -  네
53:29:00   이렇게 얘기해도 되나
53:30:00 -  엄청 유쾌해요 -  엄청 유쾌하죠
53:36:00   진짜 너무 너무 매력 있는 거 같아요
53:40:00  이렇게 표현하면 뭐한데
53:44:00 뭐라 그래야 되지?
53:47:00 -  얘기하지 마요 -  네
53:48:00  진짜로
53:53:00  너무 이쁘고 너무 매력 있는 거예요
53:58:00  아직도 첫인상이…
54:01:00 -  왜, 왜? -  뭐였냐면
54:02:00 한마디도 안 해 봤는데 첫마디가 
54:07:00  계단 올라갈 때
54:08:00 야, 빨리빨리 좀 올라가라' 
54:11:00  '아, 네, 네'
54:13:00   아, 진짜?
54:14:00  '와, 엄청 캐릭터 있다' 
54:17:00 - '빨리빨리 올라가라' -  엄청 매력 있어요
54:23:00   지금부터 천국도행 선택을 시작하겠습니다
54:27:00 모두 각자의 숙소로 돌아와 주시길 바랍니다
54:29:00 이제 우리 끝났네요
54:34:00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게 최고인 거 같아요
54:45:00  진짜 오랜만에 웃겼다
54:47:00  왜?
54:48:00 -  아, 진짜? -  응
54:53:00  어떡해!
54:54:00  아, 진짜
54:56:00 진짜 매력 있다, 진짜 진짜 매력 있다 
55:00:00  언니, 어땠어?
55:02:00 말 잘하더나?
55:04:00  어, 잘하더라고
55:05:00 생각보다 좀 재밌으신 분이시던데
55:08:00  그래?
55:09:00 조금 적응했나?
55:11:00 나는 예원이한테 관심 있는 거 같은데
55:13:00 진짜?
55:15:00 난 예원 씨랑 얘기할 때는 그냥 웃다가 끝난 거 같아 
55:20:00 -  그 사람 웃겨, 네 -  너무 재밌는 거 같아
55:21:00 -  예원 씨만의 그게 있어 -  어, 사차원
55:24:00 매력 터져, 진짜 매력 터진다 
55:27:00  오늘 어떤 카오스가 일어날지 
55:30:00  근데 지금 이제 현승 씨의 선택이
55:32:00 - 되게 중요하게 됐잖아요 -  네
55:34:00  어쨌든 첫 번째로 선택을 할 수 있으니까 
55:36:00 근데 누가 봐도 지금 예원 씨한테 빠져 있는 사람이거든요
55:39:00  근데 아까 물어봤어요
55:40:00 현중 씨가 현승 씨한테
55:42:00 마음에 혹시 드는 사람 있냐
55:44:00 크게 이상이 변화가 없지 않는 이상
55:46:00 그 사람일 것 같다고 했는데 지아 씨라고 생각했거든요 
55:50:00 제가 보기엔 바뀌었을 거 같아요
55:51:00 - 바뀌었어요, 무조건 바뀌었어요 -  그렇죠?
55:53:00 왜냐하면 크게 이상이 있었어
55:54:00 -   이상 있었어요 - 어, 하, 참
55:56:00  그리고 2위를 한 우리 세훈 씨
55:59:00 제일 복잡할 거 같아요, 생각이
56:01:00 진짜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56:04:00 선택을 하려고 고민을 너무 하는 거 같아요
56:06:00 그리고 새로 오신 두 분도 스타일이 너무 다르죠
56:08:00   네
56:09:00   한 분은 좀 되게 어른스럽고 좀 건강한 느낌이고
56:13:00 한 분은 또 되게 거침없고 
56:15:00 또 막내미가 좀 있는 
56:16:00  또 나란히 앉으니까 그게 더 보이는 거예요
56:18:00 -  맞아 -  그러니까요
56:19:00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이 되게
56:22:00 우리 세훈 씨 얼굴이 밝고 즐거워야 되는 상황인데
56:25:00 -  맞아, 맞아 - 어둡단 말이야
56:27:00 - 생각이 많아 보여 -  되게 뭔가
56:28:00  생각이 많다는 얘기야
56:33:00 근데 진짜 갈 희망이
56:35:00  여기는 갈 희망들이 있지만
56:36:00  - 진짜 갈 희망 없는 사람… - 아니, 근데 진짜
56:38:00 나도 없다
56:39:00 -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 나도
56:41:00  아까 매력 어필했잖아
56:42:00 - 모른다, 또 모른다 -  진짜 몰라
56:44:00  절대 아니다, 절대
56:45:00  우리 다 한 번씩 얘기해 봤으니까
56:47:00 - 오늘 진짜 예쁘다, 오늘 -  진짜?
56:49:00  진짜 아까 그 생각 했어 연예인 같았어, 너무 예뻤어
56:51:00 - 뻥치지 마 -  진짜
56:53:00 진짜 오늘 누구랑 갈지 너무 궁금하다
56:56:00 계속 생각을 하고 있어요 
57:02:00  세훈이는 마음 정리했어?
57:04:00 -  지금도 고민 중이야 -  아직도? 세 명?
57:06:00 -  아니, 두 명 - 두 명?
57:08:00 아, 괴롭다, 조금
57:12:00  난 플랜 쓰리까지 생각을 해야지 
57:14:00  혹시나 모르잖아
57:15:00    '플랜 쓰리까지'
57:18:00  아, 플랜 B가 먼저 갈 수도 있으니까?
57:20:00  '플랜 쓰리'
57:22:00 진택이 형 무슨 순애보 좀 있는 줄 알았더니 전혀 아니야 
57:26:00 아이, 세 번째니까, 세 번째니까
57:31:00  지금부터 천국도행 커플 매칭을 시작하겠습니다
57:36:00 앞서 게임으로 천국도 데이트권을 획득한
57:40:00 차현승, 문세훈, 오진택 씨는
57:43:00 지옥 불 앞으로 나와 주시길 바랍니다
57:45:00  동시에 간다고?
57:46:00  갔다 오겠습니다 
57:48:00 -  잘 가 -  파이팅
57:49:00 -  파이팅, 파이팅 -  갔다 올게요
58:16:00  1위를 한 차현승 씨부터
58:19:00  천국도에서 함께 데이트를 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주세요
58:25:00 저는
58:28:00  차현승 씨가 선택한 사람은
58:30:00 이렇게 얘기하는 거야? 공개적으로?
58:33:00  차현승 씨가 선택한 사람은
58:35:00   바로 말해 주네?
58:38:00 지아
58:39:00  지아지
58:41:00 -  아닐 수도 있어 -  지아일 거 같아
58:43:00 - 난 95% 확신해 -  나는 100%
58:47:00  저는
58:58:00  누구일까?
59:01:00 예원 씨?
59:02:00 -  예원 씨 -  예원 씨, 예원 씨
59:05:00 저는
59:08:00 송지아를 선택하겠습니다
59:12:00   아, 진짜?
59:14:00 지아 씨, 쓰리 천국
59:17:00 송지아를 선택하겠습니다
59:22:00  송지아 씨입니다 송지아 씨는 밖으로 나와서
59:26:00  송지아 씨입니다
59:27:00  대박
59:27:00  송지아 씨는 밖으로 나와서… 
59:29:00 -  대박이다 - 갔다 올게 
59:32:00  진짜?
59:37:00  진짜 대박
59:38:00 소름 돋았어, 나 지금
59:40:00   어떡해
59:46:00  송지아 씨입니다 
59:48:00 맞지?
59:49:00  송지아 씨는 밖으로 나와서
59:50:00 놀랍지 않아
59:51:00  차현승 씨와 함께 천국도로 떠나 주세요
1:00:12  가시지요 
1:00:18  어디로 가? 나 길을 몰라
1:00:21 -  나 따라와 -  네
1:00:23 -  오빠 피곤하겠다 -  나?
1:00:25 -  몸싸움도 하고 -  괜찮아
1:00:34  그걸 담담하게 가게 하는 것도 참 멘탈이…
1:00:37 -  나? -  응
1:00:38 기분은 안 좋지
1:00:44 솔직히 불안하긴 했죠 제가 봐도 멋있는
1:00:48 제 친한 형이니까
1:00:50 불안하긴 했었죠
1:00:54  다음은 2위 문세훈 씨입니다
1:00:57  천국도에서 함께 데이트를 하고 싶은 사람을
1:01:00 선택해 주시길 바랍니다
1:01:05 제가 선택한 사람은
1:01:07  진짜 세훈이 기대된다
1:01:08  진짜 세훈이 제일 나 진짜 제일 기대돼
1:01:19 아, 나는 얘일 수도 있을 거 같기도 하고
1:01:23 그건 아닐 거 같아, 확실히
1:01:26  모르지, 또
1:01:28  난 여기일 거 같아 난 여기일 거 같아 
1:01:34  저는
1:01:37 - 아, 저요? 아, 네 -  네 
1:01:39 난 게임을 진짜 싫어하거든
1:01:41   난 게임 아이디도 없어
1:01:43 내가 한번 티어랑 그걸 내가 공부를 해 올게
1:01:45  응, 알았어
1:01:46  다른 친구들이 그걸 알 거니까 내가 한번
1:01:48  제가 천국도에
1:01:49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은 세훈 씨예요
1:01:52 너무 안 맞는 게 많았어서 맞는 걸 꼭 찾아서
1:01:55 얘기를 좀 많이 나눠 보고 싶어요
1:02:04 수민이 갈 거 같아
1:02:06 수민이 안 갔으면 좋겠다, 오늘
1:02:08 -  왜? - 오늘 얘기 좀 하려 그랬는데 
1:02:13  뜸 들이고 있는 거고요
1:02:15 계란국 하고 있는 거고 저기는 파전
1:02:20 마음이 아프네요
1:02:21  난 너한테 했어
1:02:23 -  나한테 했다고? -  응
1:02:24 - 나 진짜 고마웠어 -  아, 그래?
1:02:26  눈물이 날 정도로
1:02:28  잘 모르겠어요 저를 선택하실지
1:02:31 아니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1:02:33 그분의 선택이니까
1:02:35 걱정 반, 기대 반?
1:02:42 두 분
1:02:45 생각하고 있는데
1:02:54 어떤 분과 같이 갈 건지에 대한 부분은
1:02:58 네, 결정했습니다
1:03:03 제가 선택한 사람은
1:03:10  제가 선택한 사람은
1:03:15 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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